역사상 최고의 미인을 거기서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일이었습니다.
이집트 역사상의 3대 미인은 클레오파트라와 네페르티티와 아낙수니문입니다.
역사상 실존 인물이지만
소설과 영화 속에 등장하여 전설이나 신화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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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중에 이에류 해상지질공원에서
자연이 만든 기묘한 조형 중에 네페르티티상을 만났습니다.
안내원은 여왕상이라고만 소개했는데 여왕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기원 전 14세기에 활동한 이집트 왕 아크나톤(BC 1353~36 재위)의 왕비이므로
왕비상으로 불러야 할 것입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네페르티티상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자 한 시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우리는 그 설명을 듣자 안내원에게 줄을 서 줄 것을 부탁하고 다른 풍광을 구경하다가 기다리지 않고 쉽게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물론 팁은 주었지만 이 방법은 제 착안이므로 함부로 사용을 금합니다.)
네페르티티는 아시아계의 여인이라고 하며 딸 여섯을 낳았는데 두 명이 이집트왕의 왕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황금 마스크로 유명한 투탄카멘의 어머니입니다.
길다란 목의 우아한 자태는 여성스러움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보다 우위에 두어야 할 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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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는 기원 전 50년경,고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여왕(BC 69~BC 30, 재위 BC 51~BC 30). 프톨레마이오스 12세의 둘째 딸로서 남동생 프톨레마이오스 13세와 나라를 공동으로 통치하다가 한때 왕위에서 쫓겨났으나 카이사르의 도움으로 복귀했습니다. 이후 카이사르를 따라 로마로 갔다가 카이사르 사후 다시 이집트로 돌아와 안토니우스와 함께 옥타비아누스에 대항하였으나 악티움 해전에서 옥타비아누스에게 패하자 독사가 가슴을 물게 하여 자살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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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수나문은 네페르티티의 딸이라는 설도 있고 투탄카멘왕의 왕비라는 설이 있는데 투탄카멘의 왕비로 보고싶습니다, 투탄카멘왕이 18세의 어린나이로 비명에 죽자 이집트 왕궁의 남자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이웃나라로 달아났다는 설을 믿고 싶습니다. 왕궁의 남자들이 투탄카멘을 죽인 원수일지도 모르니까요.
(2012. 2. 14.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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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자료를 페이스북 노트에 올렸는데 영 반향이 없네요. 페이스북의 한계(?)
좋은자료인뎅ㅅ
멋진 여행을 했네그려. 예천 중학 출신들은 기발한 생각도 많이 하고 취미도 다양해서 부럽네. 이곳 대구에선 역시 예천 중학 출신인 김우홍님이
지구촌 구석구석 안 가본데가 없을 정도로 세상 좋다는 곳 누비면서 흥미진진한 여행 정보를 줄 때마다 인생 참 멋지게 산다고 감탄들 하네.이집트 미인들 꿈속에서 만나 달콤한 밀어를 나누기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