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보=이달 말이면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 도심 구간 지하화 여부(본부 지난 12일자 22면 보도)가 10월 중순께로 늦춰질 전망이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강릉 시내 구간 지하화 예비타당성 조사 1차 점검 회의가 이달 말 열려 지하화
사업의 경제성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시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한 결과 강릉 도심 지하화 성패를 가늠할 지표인 B/C(비용 편익
분석)분석이 예정보다 늦어져 1차 점검 회의가 10월10~20일 사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구정면 제비리~교2동 강릉역에 이르는 13.6㎞의 시내 구간 지하화사업이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용역기관에 제공하고 기재부 등에 지하화의 당위성을 거듭 설명하는 등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누차 밝혔듯 시내 구간 지하화사업은 IOC와 약속한 사업으로 올림픽 경기장과 5분 거리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올림픽 연계시설로, 이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민설명회 등에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이라며 “반드시 당초 약속대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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