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구정때 먹을 밑반찬 만들기~
깍두기여요~아무래도 명절 음식 느끼하니~
무우가 소화제 역활 한다죠..? 그래서 담아 보았어요~
깍두기 할때 부추김치랑 같이 버물어 놓았어요~
파김치도 하고 싶은데~파값 장난 아닙니다...
부추도 모..한단에 4800원씩 하더만요~
그래서 파김치는 패쓰하고~부추김치로 많이 담아 보았어요~
둘쨋날 (식헤 도전해보기)
재윤이네 밥솥이 너무도 작은 관계루다...
이불속에다 엿지름 숙성 시킬까..? 하다..
이룬이룬 집에 중고로 구입한 건 반신욕기...있는데
응용하면 될것 같아..
온도..59도로 해놓구 5시간 숙성 시키기 입니다..
이때 재윤이는...반신욕 한다고.
들어가기도 했답니다..ㅎㅎ
솥이야..발 밑 부분에다 놓아 두었으니~
땀도 빼고...엿지름 숙성도 시키고 1석2조
숙성 시킨걸 팔팔 끓어 냅니다...
사과향님이 갈차 준데로~ㅋㅋㅋ 응용 잘 해서~
거품 걷어내고~
베란다로 통째로 시원하게 이동 해 놨어요~
자자...식혜는 그럭저럭 마무리 했고~
다음 단계는 약과 입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열씸히 잘 치대서 냉장보관 했어요~
2시간 정도~
막둥이 아덜 꼬셔서 홍두깨로 밀어 달라고 했어요..
저는 모양내고 아덜은 반죽 밀어주고...
아덜은 엄마가 이렇게 만들어 내는걸 참 좋아 합니다..
엄마가 음식을 하지 않음 명절에 먹을것이 없다며..
조상님도 중요하시지만...저희 아이들 잘 먹어서
저도 준비를 하는것 입니다..
알콩 달콩 막둥이랑 대화 나누며 밀어낸 반죽~
아마도 먼 훗날에~
울 엄마 이랬지..? 라고 할라나...ㅋㅋ
막둥이 아덜이 빨리 마무리 하라고 성화 였어요~
약과 반죽해서 냉장 숙성 시킬때...
막간 타임에 견과루 다져 놓기를 했어요..(호두랑 아몬드)
시 이모님이 약과를 잘 만드시는데..
김가루를 넣더라구요~
재윤이가 또 그것이 생각이 나서~
김을 가위로 실처럼 잘라 내니라..눈 튀어 나온줄 알았어요~
튀겨낸 약과에 조청 중탕해서 뭍혀내고~
견과류 왕창 뿌려놓구~잘라낸 김가루도 넣고
빠른 속도로 골고루 뭍히게 버물어야 해요
조청이 금방 굳어 버려서....빠른 속도로~해야 합니다...
재윤이 이렇게 하는데..
울집 신랑~시큰둥 합니다...
오늘은 갈비 준비~
코스트코 가서 LA갈비를 구매~
(셋째날 갈비 준비)
핏물을 빼야 해서~한번 씻는 과정 모두 다 아시죠..?
재윤이는 한시간에 두세번 핏물 버리고 버리고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구이용 갈비는
너무 오래 담가두면~맛 없다네요~
양념장을 네이버에서 황금비율 정확하게~알아낸뒤~
설탕대신 (매실청과 복분자청을 넣었네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혼자 바뿌네요...
우리나라 남자님들~명절 준비 우습게 보심 안돼요~흑흑~
양념 간이 잘 베도록~또 베란다로 직행입니다~ㅎㅎㅎ(자연 냉장실 임)
이젠 마지막 하나~
부침종류가 남았네요..재윤이의 몫이랍니다...
드뎌~
부침을 했어요~
준비 다 해놓구~사우나 다녀온 울집 남자들에게 분담 역활을 시켜 보아요~
모양 이뿌게 하라고 재윤이가 잔소리도 하구 그런답니다...
남자들 잘 갈차 놔야 이담에 며눌에게 욕 안 얻어 먹을려구요~
(큰 아들과....재윤이 신랑 입니다)
막둥이는 부엌에서 저랑 산적코치 만들고 있어요~ㅋㅋ
짜잔~~드뎌 다 만들었네요~
바구니가 없어서~걍 쟁반에다...담아냈어요~
어깨가 많이 아푸네요~허엉~~
포장 잘 해 놓구~
이젠 들고 가면 되요~~
그동안 조금씩 만들어 둔거~
포장해서~출발 모드 입니다....
재윤이는 음식과 남자들 먼저 보낸 답니다...
기름진 집안 전체 청소 하고 가려구요~
음식이 먼저 도착을 해야 해서
먼저 보내놓구~
재윤이는 호젓하게~커피 한잔 하고 출발 하렵니다...
왜냐믄..오늘저녁에 제사 모셔야 하거든요~
신묘년 설날~~즐겁게 보내시고~
이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뵈여요~~
얄랴뷰~~~
첫댓글 정성이 듬뿍 들어간 음식들..그 정성 만으로도 맛나겠어요..포근한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이미지는 공주과이신데 못하는게 없는 만능 살림꾼이네요^^ 부추김치에 침이 고입니다..거운 명절 보내세요
행복하고
우리 정선에서는 약과를 과질이라해서 참 맛있게 먹었는데 ..결혼식을하거나 잔치를 하면 과질이 안빠지고 꼈는데 지금은 과자를 전혀 입에 안땡기~~~~~술먹으면 단걸 다 거부해~
나두 지금 호박식혜만들어 놓았네요!! 약과가 맛있어 보여요!!
즐거운 명절 보냅시당~~~~
나두 저런걸 잘해야 서방에게 사랑받을려나 ㅎㅎㅎㅎ 군침이 굴꺽~~~~~~~~~
언니들은 저보다 더~잘함시룽~ㅎㅎㅎ
눈이라도 즐거우시라고....올린거야욤~
이곳도 사람 사는 풍경이오니~소소한 것들 올려야....365일~가지가지 모습 엿볼수 있잖아유~ㅎㅎㅎㅎㅎ
너무 맛날 것 같아서 침 꿀꺽 삼킵니다. ㅎㅎ
음식하는데 겁이 전혀 없는 재윤씨 정말 대단하셔요.
저두 예전에 겁없던 시절이 있었는뎅..
지금은 무조건 겁나는게 요리하는 겁니당.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명절 잘 치루고 왔어요~
공 들여서~해가서 그런지...어르신들이 너무도 좋아 했답니다...
시누형님도 칭찬을 많이 해줘서..너무 흐믓 합니다...
작은 아주버님이...고생 했다며..재윤이 어깨 다독다독 해 주더라구요~ㅋㅋㅋㅋ
맛나게 잘 쟙수고 그래서 재윤이도 짱 되었어요~~^^
아이고 재윤씨 살림쟁이 얼굴도이삐고 몬하는기 엄쓰요
너무 이뻐서 주깨쓰요다인이가~ ㅎㅎ
신이시여 들으소서 !! 저 토록 이삔울재윤씨 복만 그득그득 퍼다 주소서 !! ㅎㅎㅎ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네요. 넘 고생하셨네요. 정말 애쓰셨어요. 복을 월매나 받을려고 ㅎㅎ
ㅎㅎ재윤이 신랑이 생색은 다 냈어요~ㅋㅋ
본가에 가서 본인도 합류 했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요~
두 아덜도 동참 했던지라~서로 자랑 하기 바뿌더라구요~ㅎㅎ
아덜덜 교육 잘 시킨다고 칭찬 받고 왔어요~"엄마가 똑 부러지게 지휘하에 한다며"
아주버님 침이 마르도록 하셨답니다...ㅎㅎㅎㅎㅎ
마무리까지...와~~~~여잔 정말 존경해야한다.~
와~ 대박~ ㅎㅎ 난 외며느린데 이런거 하나도 안하고 가요...와 진짜 존경스럽네요
ㅎㅎㅎ그러시나요..?
전 제가 3형제 막둥며눌이지만...다 하네요..ㅎㅎ다 해서..많은 복 쟁취 해 오려구요..ㅎ
지금도 복 받고 있네요..이래저래...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