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단체, 문화재청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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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제언] 나라 얼굴인 광화문에 가짜 원형 한자복제현판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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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오늘 10월 15일에 광화문 월대와 현판 복원기념식을 한다고 하는데 또 다시 광화문에 가짜원형 한자복제현판을 달려고 하는 거 같다. 그래서 광화문한자복제현판반대 투쟁본부 이대로 본부장은 긴급히 한글날 새벽에 문화재청장에게 아래와 같은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대통령과 문체부장관에게 그걸 막아달라고 민원신청을 했다. 한글단체는 지난 5일부터 그 반대 1인 시위를 시작했는데 문화재청은 빨리 가짜현판을 달려고 월대 공사도 서두르고 있다. 2010년 광복절에 서두르다가 가짜원형을 달고 망신당한 잘못을 되풀이하고 있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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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누리집에 있는 광화문 월대와 현판 복원기념식 알림글(왼쪽), 한글단체가 광화문 가짜원형 복제현판 반대 1인 시위 글판(오른쪽) © 리대로
도대체 문화재청은 왜 자꾸 가짜 원형 한자복제현판을 나라 얼굴인 광화문에 달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지 않아도 광화문에 걸린 한자현판을 보고 중국 관광객들이 그 한자현판이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증거라고 좋아하는데 말이다. 반대 운동을 피해보려고 긴급하게 가짜 원형 한자복제현판을 달려고 하지만 한글단체는 끝까지 그 잘못을 바로잡을 투쟁을 할 것이다. 그 한자현판은 나라 망신이고 한글을 사랑하는 국민과 나라 자긍심을 짓밟아 나라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래 문화재청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 글을 첨부한다.
윤석열 대통령님과 유인촌 장관님께 드리는 긴급 건의문
대통령님과 유인촌 장관님, 안녕하세요. 문화재청이 또 다시 가짜 원형인 한자복제현판을 단다고 합니다. 한글단체는 2005년 한글현판을 떼고 한자현판을 단다고 할 때부터 그 잘못을 알려주고 반대했는데 2010년 가짜 원형을 달고 원형이라고 국민을 속였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그 가짜 원형 한자복제현판을 색깔만 바꾸어 단다고 합니다. 그래서 긴급히 오늘 문화재청장에게 반대 뜻과 공개토론 건의문을 보내고 그걸 막아줄 것을 대통령님과 장관님께 호소합니다.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이대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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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에게 드리는 긴급 건의문
나라 얼굴인 광화문에 가짜 원형인 한자복판을 또 걸어선 안 됩니다!
2010년 광복절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00년 전인 1910년 나라를 일본에 빼앗겼을 때에 걸렸던 한자현판을 복제해 원형이라고 달고 대통령까지 참석해 거창하게 제막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현판이 세 달도 안 되어 금이 가니 메꾸고 땜질해 나라 얼굴인 광화문이 누더기 꼴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부끄럽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래서 문화재청은 다시 만들어 단다고 했는데 2016년에 그 현판이 바탕색부터 잘못된 가짜 원형임이 밝혀졌습니다. 그 현판이 원형이라고 제막식을 한 것은 국민을 속인 사기극이었습니다. 국민과 나라 자긍심이고 자존심인 한글을 살리고 빛내겠다는 뜻을 담은 한글현판을 떼려고 나라 돈을 헛되게 쓰면서 부끄러운 한자현판을 단 반민족 범죄행위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된 것은 문화재청이 처음부터 잘못된 판단과 정책 결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2005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광화문에 걸린 한글현판은 박정희 대통령 독재정치 상징이라며 떼고 한자현판으로 바꿔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글단체는 그 한글현판은 국민이 한글을 살리고 빛내어 자주문화를 창조해 나라를 일으키자는 한 건의를 듣고 단 민주, 자주정치 상징이라고 반대했습니다.
그러니 문화재청은 문화재 복원은 원형복원이 원칙이라며 1910년 나라가 망할 때 걸렸던 재수 없는 한자현판을 복제해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중국 속국이었다는 증거인 한자복원일 뿐이지 현판 원형복원이 아니었는데 문화재청은 그 복제현판을 색깔만 바꾸어 다시 단다고 해서 한글단체는 지난 8월 29일 국치일에 “광화문 한자복제현판 반대 투쟁본부”를 조직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또 다시 가짜 원형 한자복제현판을 다는 것은 나라 망신이기에 그 한자현판을 달지 말 것을 건의하며, 최응천 문화재청장에게 그 문제 가지고 저와 공개토론 할 것을 긴급 제안합니다. 이 건의와 제안은 한글과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 뜻이고, 전 유흥준, 이건무 문화재청장처럼 한글과 국민의 소리를 짓밟는 반자주, 반민주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는 것임도 함께 밝힙니다.
2023년 한글날 아침에
광화문 한자복제현판 반대 투쟁본부 본부장 리대로 알림.
한글단체, 문화재청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다: (ja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