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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해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모두 구원하시고자 당신 나라를 선포할 일꾼들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시고 부름 받은 이들은 모두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사명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받았으니 모든 것을 이웃을 위하여 내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 안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죽음을 물리치고 승리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온전한 믿음을 주시어, 우리가 모든 악을 물리치고 주님 안에서 더욱 굳세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창세 18:1-15 윤성기 레나드
야훼 마므레에 나타나시다
1 야훼께서는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아브라함은 한창 더운 대낮에 천막 문 어귀에 앉아 있다가
2 고개를 들어 웬 사람 셋이 자기를 향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그들을 보자마자 천막 문에서 뛰어나가 맞으며 땅에 엎드려
3 청을 드렸다. "손님네들, 괜찮으시다면 소인 곁을 그냥 지나쳐 가지 마십시오.
4 물을 길어올 터이니 발을 씻으시고 나무 밑에서 좀 쉬십시오.
5 떡도 가져올 터이니 잡수시고 피곤을 푸신 뒤에 길을 떠나십시오. 모처럼 소인한테 오셨는데, 어찌 그냥 가시겠습니까?" 그들이 대답하였다. "아! 그렇게 하여주시겠소?"
6 아브라함은 급히 천막으로 들어가 사라에게 고운 밀가루 서 말을 내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고 이르고
7 소떼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살이 연하고 맛있어 보이는 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다가 종에게 맡겨 빨리 잡아서 요리하게 하고는
8 그 송아지 요리에다가 엉긴 젖과 우유를 곁들여서 손님들 앞에 차려놓고, 손님들이 나무 밑에서 먹는 동안 그 곁에 서서 시중을 들었다.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부인 사라는 어디 계시오?" 하고 묻자, 아브라함은 사라가 천막에 있다고 대답하였다.
10 그러자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내년 봄 새싹이 돋아날 무렵, 내가 틀림없이 너를 찾아오리라. 그 때 네 아내 사라는 이미 아들을 낳았을 것이다." 사라는 아브라함이 등지고 서 있는 천막 문 어귀에서 이 말을 엿듣고 있었다.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미 나이 많은 늙은이였고 사라는 달거리가 끊긴 지도 오래였다.
12 그래서 사라는 속으로 웃으며 "내가 이렇게 늙었고 내 남편도 다 늙었는데, 이제 무슨 낙을 다시 보랴!" 하고 중얼거렸다.
13 그러자 야훼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사라가, 다 늙은 몸으로 어떻게 아기를 낳으랴 하며 웃으니, 될 말이냐?
14 이 야훼가 무슨 일인들 못 하겠느냐? 내년 봄 새싹이 돋아날 무렵에 내가 다시 찾아오리라. 그 때 사라는 이미 아들을 낳았을 것이다."
15 그러자 사라는 겁이 나서 웃지 않았다고 잡아뗐으나, 야훼께서는 "아니다. 너는 분명히 웃었다." 하시며 꾸짖으셨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116:1-2, 12-19)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주님은 나의 사랑, 나의 애원하는 소리를 들어|주셨|다. * 내가 부르짖을 때마다 귀를 기|울여| 주셨|다.
● 주께서 베푸신 그 크신 |은-|혜 * 내가 무엇으로 |보답|할-|까?
○ 구원의 감사 잔을 받들|고-|서 * 주님의 이름을 |부르|리-|라.
● 주님께 서약한 것, 내가 채워 드리|리-|니 * 당신의 백성은 빠짐|없이| 모여|라.
○ 주님께 충실한 자의 |죽음|은 * 그분께 |귀중|하-|다.
● 주여, 이 몸은 당신의 종이|옵니|다. * 당신 여종의 아들인 이 종을 사슬에서 풀어 |주셨|습니|다.
○ 내가 당신께 감사제를 |드리|고 * 주님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 주께 서약한 것, 내가 채워 드리|리-|니 * 당신의 백성은 빠짐|없이| 모여|라.
○ 너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 주님의 |성-|전, * 그 울 안에서 제물 바치리라. |알렐|루-|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로마 5:1-8 신재학 키레네시몬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과의 화해
1 이렇게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졌으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2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지금의 이 은총을 누리게 되었고 또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을 안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3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기뻐합니다. 고통은 인내를 낳고
4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5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하느님의 사랑을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6 우리 죄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때가 이르러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죽으셨습니다.
7 옳은 사람을 위해서 죽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혹 착한 사람을 위해서는 죽겠다고 나설 사람이 더러 있을지 모릅니다.
8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 많은 인간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마태 9:35-10:8
목자 없는 양
35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시는 곳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36 또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37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38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
열두 사도 (마르코 3:13-19; 루가 6:12-16)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비롯하여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와 세리였던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가나안 사람 시몬, 그리고 예수를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이다.
열두 제자의 파견 (마르코 6:7-13; 루가 9:1-6)
5 예수께서 이 열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시에도 들어가지 마라.
6 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사람은 고쳐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주어라. 나병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주고 마귀는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 국아모스 신부
주님께서 이끌어주시는 길
아브라함은 어느 한창 더운 날 대낮에 천막 문 어귀에 앉아 있었습니다. 양과 염소를 데리고 이리저리 끊임없이 이동을 해야 하는 유목민 가족에게 천막은 집이죠. 날도 더운데 집 문 근처에 앉아서 아브라함은 무슨 생각에 잠겼던 것일까요? 아버지 집을 떠난 지도 수십 년이 흘러 이제 늙은이가 되어 있는 아브라함입니다.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큰 민족이 되게해주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길을 떠났지만, 그에게는 아직 자식이 없었습니다.
뭔가 자포자기 상태인 것만 같고, 작렬하는 태양처럼 힘겨운 삶에 지쳐있는 것만 같습니다.
고개를 들어보니 웬 사람 셋이 걸어오는 것입니다. 멍하니 있던 아브라함은 그들을 보자마자 뛰어나가 그들을 손님으로 성대하게 맞이합니다. 정성을 다 쏟아 그들을 대접합니다. 집주인이 직접 시중을 들었습니다.
그냥 지나치는 과객에 불과할 수도 있는 이들은 사실 야훼 하느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을 찾아온 것이었죠. “내가 이렇게 더운데 이 길을 걸어오는 저들은 얼마나 피곤할까!” 그 생각이 몸을 움직이게 했고, 정성스럽게 대접하게 했고, 결국 하느님을 뵙고 복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로는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인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인내, 참는다는 것은 분(忿 성냄, 화)을 안으로 억누르는 것과는 다르다. 분을 안으로 억누르는 행위는 자기를 학대하는 폭력일 수 있으며, 이 폭력은 언제 어디서 밖으로 터져 나올지 모른다. 이런 참음은 화약고처럼 위험하다. 참음은 남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바탕으로 순종할 때 진정한 것이 된다. 참음은 남을 강요하지 않으며 폭력을 거부한다. 폭발하여 남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참음은 사랑의 근본이다. 사랑은 오래 참는다.”
아브라함은 정말 사랑으로 자신의 상황을 인내하였고, 남에게 친절과 사랑을 베풀었고 하느님을 만났습니다. 그에 비해 집 안에 있던 사라는 믿음 없는 우리 모습을 투영해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이 시키는 일을 묵묵히 하고, 그를 따라서 길을 걸어가긴 하지만 변화와 가능성에 대한 상상력은 사그라져버린 모습입니다. 하느님이 희망을 주어도 믿지 못하고 우스개 소리로 넘겨버리는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제자들을 위해 주신 것이 아니라, 악령에 사로잡힌 세상,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구하라고 권능을 주셨습니다. 저는 우리에게 그 권능이 있다고 믿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파송하십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주님이 그러셨듯이 이 세상에 연약한 이들 치유가 필요한 곳 되살아나야 할 사람들에게로 우리는 끌릴 것입니다. 그 속에서 어쩌면 우리도 그 고통을 견뎌내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지만, 믿음을 가진 우리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희망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마침내 세상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열 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습니다.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시에도 들어가지 마라. 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가라. 가서 하늘나라가 다가왔다고 선포하여라. 앓는 사람은 고쳐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주어라. 나병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주고 마귀는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내 가장 가까운 곳, 그곳에 하늘 나라를 선포합시다. 죽어가는 사람들, 다른 사람 앞에 나서지 못하고 숨어있는 사람들, 모든 의지가 꺾여 있는 사람들,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악한 세력에 조정을 받으며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줍시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이기종 요셉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대소원교회와 김진호 신부를 위하여
기관: 대전시이동일시청소년쉼터와 이계석 소장
일본: 와카마쯔 제성도교회와 와쿠이 고우후쿠 신부
해외: 호주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이광우 바우로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이경호 베드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성부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과월절 참 어린 양으로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고, 죽으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C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연중 11주일 (6/ 18)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면서 스스로 변화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변화를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이것이 선교입니다. 우리 역시 주님께서 하신 일을 증언해야 합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삶을 바꾸어 주신 것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2023년 길 위 학교 성료
6월 5일(월)-6월 15일(목) 까지 10박 11일간 대전가정법원과 성공회 대전나눔의집이 함께한 <2023년 길 위 학교> 남파랑길 240km 600리길을 완주하고 돌아왔습니다. 계획한대로 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신 교인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애찬 후 견진 교리 교육
감사성찬례 후에 견진 교리교육이 있습니다. 지난번 견진을 받으신 3명의 교우들은 참석 바랍니다.
✛신임 대전교구장 김호욱디도신부 선출
6월 17일(토) 오전 11시. 천안 부대동교회에서 개최된 대전교구 임시의회에서 진천교회 관할사제인 김호욱 디도 신부님이 제 8대 대전교구장으로 선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선출을 위해 기도하여 주신 교인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대전교구의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고 주교직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합시다.
이광우 바우로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하느님, 이광우 바우로 가정을 위해 기도하오니, 이 집을 강복하시어 안전하고 평화롭게 하소서. 바우로 교우가 아버지로서 기쁨과 보람에 찬 삶을 살게 하시고, 고민과 아픔 있을 때 주님의 위로와 지혜와 치유의 은혜를 내려 주소서. 부인인 이혜자님에게 믿음 주시어, 주께서 든든한 도움이 되어 주소서. 결혼한 이민해 엘리사벳을 비롯하여 이민지, 이준 자녀들에게 복주셔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바른 삶을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가족과 함께 하기)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시이동일시청소년쉼터를 위하여
성당건축 중인 주교좌 교회 위하여
농협 355-0072-3366-03 (주교좌)
□ 지난주일 봉헌 (합계: 270,000원)
(십일조)
(감사)
(주일) 김순덕 윤성기 이상엽
강현우 장아영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연중 11주일 | 연중 12주일 | 연중 13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관할 사제 | 오베드로 부제 | 관할 사제 | 창세 21:8-21 |
제1독서 | 윤성기 레나드 | 이세희마리아 | 강현우아브라함 | 시편 86:1-10,16-17 |
제2독서 | 신재학키레네시몬 | 이기종 요셉 | 윤성기 레나드 | 로마 6:1-11 |
신자기도 | 서미란카타리나 | 이광우 바우로 | 김은영베로니카 | 마태 10:24-39 |
봉 헌 | 장아영 마르타 | 입당 243 층계 542 봉헌 348 성체 612 파송 465 | ||
반주 | 반주 음악 |
교구소식
❑ 대전교구 교육원 1학기 종강평가회
• 일시: 6월 18일 오후 3시
• 장소: 충청-진천교회/전라–인후동교회
❑ 세종교회 켈틱기도 및 정오 티타임
• 대상: 대전교구 교우 및 비신자
• 켈틱기도: 저녁 8시 - 8시 40분
• 정오티타임: 정오 12시 - 13시
• 장소: 세종교회
정오 티타임 | 켈틱기도 |
6월 29일 | 6월 22일 |
7월 4일 |
❑ 전국상임위원회
• 일시: 6월 22일 오후 2시
• 방식: ZOOM(화상회의)
❑ 대전이동일시청소년쉼터 이계석 소장 정년 퇴임식
• 일시: 6월 22일 오후 2시
• 장소: 커먼즈필드 대전 (모두의 공터)
❑ 대한성공회 여성활동단체협의회 정책토론
• 일시: 6월 24일 오전 11시
• 장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
• 주제: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적 영성
❑ 성우회 총회
• 일시: 6월 26일 ~ 27일 부여군
❑ 서품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 6월24일 김희영, 장동윤 신부
주간 감사성찬례 전례독서 | |||
독 서 | 시 편 | 복 음 | |
19 녹 | 2고린 6:1-10 | 98편 | 마태 5:28-42 |
20 녹 | 2고린 8:1-9 | 146편 | 마태 5:43-48 |
21 녹 | 2고린 9:6-11 | 112편 | 마태 6:1-6, 16-18 |
22 홍 | 알반(영국의 첫 순교자, 304년경) | ||
2고린 11:1-11 | 111편 | 마태 6:19-23 | |
23 백 | 에텔드리다(엘리 수녀원장, 678년경) | ||
2고린 11:18, 21下-30 | 34:1-6 | 마태 6:19-23 | |
24 백 | 세례요한 탄생 축일 | ||
이사 40-1-11 사도 13:14下-26 | 85:7-13 | 루가 1:57-66,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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