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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나회 정기총회 – 광주 호텔무등파크 -
미나회는 11월 7(월)-8(화)일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산63-1 호텔무등파크에서 2016 정기총회 모임을 가졌다.
수도권에 사는 회원들은 7일
김영조 회장 부부를 비롯해 김현옥, 문용길, 민반기, 이원락, 전형진 회원이 각각 부부 동반하여 모두 12명 회원이 참석했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인근에 있는 뷔페식당 ‘베네치아’에서 맛있는 만찬을 즐겼다.
식사 후 호텔 705호실에
모두 모여
○ 회비: 한 가정에 15만원.
○ 회원 동정:
* 이종숙- 일본 출장 여행 중.
* 박영규- 캐나다 거주 중, 딸네 집으로 이사.
* 전형진- 제2 시집 ‘팽이는 돌고 있다’(7월). 제3 시집 ‘그대 이름’(11월) 출간. 올해 결혼 50주년을 맞아 제3 시집에 수록된 시 ‘결혼 50년’ 낭송.
* 이원락- 8월 척추협착증 수술. 10월 캐나다 아들네 집 방문 중 교회에서 저혈당증(?)으로 잠시 졸도하여 위험했던 고비를 넘김.
* 민반기- 3월 장녀 병사 후 두 손녀를 돌보며 슬픔을 극복 중.
* 김영조- 부인 이정숙 권사가 교통사고 소송에 휘말려 고생한 경험을 들려주며, 운전자보험에 들기를 권유.
* 문용길- 1996년 미나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고맙게 생각하며 상환
* 김현옥- 아일랜드 시인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를 소개하고, 그의 시 이니스프리(The Lake Isle of Innisfree) 암송.
이튿날 8일 호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무등산 산책에 나섰다. 택시로 무등산 중턱 원효사 근처 주차장 까지 가서 원효사 주변을 거닐었다. 가을 아침 공기가 상쾌하다. 절 앞에서 마주보이는 경치가 아름답다. 원효사 앞에서 바라보는 경치 - 온 산이 불타고 있다.
점심은 전형진 회원의 소원에 따라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에 가서 대통밥을 먹기로 했다. 일행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향문화로 22 ‘박물관앞집’ 식당으로 이동했다. 한국대나무박물관 앞에 있다고 식당 이름을 ‘박물관앞집’이라고 했나 보다. 굵은 대나무 마디 부분을 컵 모양으로 잘라내어 그 속에 쌀을 넣고 밥을 지어 대통 채로 밥상에 놓는다. 아마 도 대나무의 향과 기가 밥에 배었으리라. 대통은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어서 밥을 비운 대통은 그릇이나 장 식으로
쓸 수 있어 모두 집에 가지고 갔다. 대통밥을 먹고 나서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한국대나무박물관을 관람하고 주변에 조성한 대나무 숲길을 거 닐었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일행은 담양버스터미널로 가서 1박2일의 만남을 아쉬워하면서 각기 귀가 길에 올 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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