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양각산
금산은 삼의 고장이다. 산의 고장이기도하다. 하지만 강과 하천도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그런 금산이 가까이 있다는건 행운이 아니랄 수 없다. 금산의 산은 지난 성치산에서 인용했듯 실로 다채로운데 그 중 많이 알려진 대둔산 서대산 천태산 진악산등을 올랐다. 하나 같이 기대를 뛰어 넘는 산들이었다. 오늘 (2016. 12. 18. 일)은 양각산을 오르기로 했다.
양각산은 금산군 부리면에 있는 566미터의 중간 높이의 완만하며 평탄한 산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인적없는 산이다. 한참 임도를 개설하는 중인듯한 흔적이 보이는데 이 산을 오르는 것보다 이 산을 찾아가는게 열 배는 힘들다. 지자체가 여유가 없는 건지 관심이 없는 건지 이 산을 홍보하거나 산행에 도움이 되는 안내판이나 이정표도 없다. 그 나마 다행인건 산의 입구부터는 조그마한 이정표를 나무에 묶어 산행을 안내하는데 산 길이 딱 하나라 다른 데로 셀 염려는 없다. 딱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일단 산을 찾아가는 길을 자세하게 알리는게 급선무라 생각해 여기에 기록한다. 차로 가는 것만 해당된다. 일단 네비는 수통대교를 쳐야 한다. 양각산은 아예 없으니. 수통대교를 지나자 마자 왼쪽으로 돌고 바로 다시 우회전해야 한다. 바로 호군사라는 사당이 나오지만 안내판은 없다. 거길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올라가면 양각산 펜션이 나오고 약 백여미터 더 가면 차 두세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원래는 수통대교 지나자마자 차 두 세대 주차 공간이 있다. 하지만 거기 어디에도 양각산을 오르는 안내판이나 이정표가 없기에 이렇게 장황하게 적는다. 다만 수통대교 지나면 정자와 화장실이 있고 오래전에 제작해 퇴색하고 낡은 양각산의 목간판이 덜렁거리고 있는데 내려오고서야 발견했다.
산행은 특별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항의 계속이라까.
그 만큼 특별한 걸 느끼지 못하겠다란 얘기다.
산에 오르며 딱 하나 주의할 것은 중간쯤 임도에서 산으로 오르는 곳의 이정표가 땅에 놓여 있는데 묘지쪽으로 (왼쪽) 올라 가면 된다는 것이다 리본이 많이 매여 있는 쪽으로 가란 얘기다. 반대쪽(오른쪽)은 헬기장이 있다.
이정표가 대충 삼백미터쯤의 간격으로 있다. 올라가는 길로 내려오게끔 하산길의 안내판도 있다. 산의 끝자락에 한 사람 정도만 다닐 수 있게 길이 나 있어 낙엽이 많이 쌓여 있을때는 미끄럼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눈이나 비올때 특히.
세시간이면 왕복으로 충분하다. 산정에는 높이는 약 칠십센치미터 정도 너비는 십센치 정도의 정상 표지석이 이 산의 모든 것을 바로 보여주고 있다.
오죽하면 어떤 모임의 비석보다 초라한 모습이 안쓰럽기 까지도 한다. 하지만 정상에서의 모습은 여느 산 못지 않다. 시계를 위한 벌목만 조금 더 해준다면 감탄도 할 수 있을만큼.
내가 세계에서 이 산을 올라 본 현존하는 사람중에 741번 째쯤 될 것 같다(웃자고 한 얘기다 그 만큼 인적이 드물다는) 지금까지 산에 다니면서 오르내릴때 단 한 명의 사람도 보지 못한 곳은 유일하게 이 산만이다. 산 이름이 양의 뿔처럼 생겨 양각산인지 모르겠으나(한자는 두 양 뿔각이라 양의 뿔산은 아닌 셈이다)'용각산'으로 착각하게 한다. 이 소리 저 소리 아닌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그런 산 말이다. 정상에서 까마귀 소리가 유일한 동물소리였다. 아내와 동행했기에 가능한 산행이었다. 무서운 멧돼지의 흔적도 없으니 참 별 일이다. 거의 다 내려와 무섭지 않냐는 아내의 말이 끝나자마자 멧비둘기 한 마리가 푸드득하고 날아 오르는데 간 떨어질뻔 했다. ㅎㅎ
정상에서 조망이 순조롭지 못해 멀리 보이는 산들의 이름을 다 댈 수는 없지만 무주의 적상산과 덕유산은 보인다.
적벽강을 내려다보는 그림같은 풍경을 기대하고 오른 양각산은 착각도 어마무지하게 한 산이다.
금강이 살짝 뒷편으로 보이는 정도라 강은 언급할 정도는 아니지만 정상에서의 산군 (산의 무리)은 높이만큼의 값어치는 한다.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적벽강과 어우러져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산이 될까 기대 반 우려 반이 산행후 드는 소회다.
**** 거리상 관계로 30분 늦게 출발합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출발지:송탄(구)귀빈예식장6시30분-등기소6시35분-장당육교6시42분-세교동6시55분-평택역7시05분-조개터7시12-공설운동장 7시17분-문예회관7시20분-주은청설-삼성아파트앞-안성ic
산행 신청회원은 예약순이며 차량 한대만 예약받습니다...
산행회비는 선입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청 후 예고도 없이 불참하시는 분들이 많아 부득이 선입금제를 시행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계좌는 회장의 계좌입니다.
농협 김강순(헤이즐럿): 356 1146 0101 83,,,,,,,,,,,3만원입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산을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리는 깨끗한 자연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에 우리 산우님들의 정성이 항상 보탬이 되어야 할 것이란 생각입니다..깨끗한 환경과 살아 있는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줍시다^^
준비물:도시락(약간에간식) 물(생수)충분히.. 스틱 장갑은 필수 방한복,겨울장구,우비등등 ~
회비:30.000원 차량비,아침식사 및 산행 후 뒤풀이...
*본 산악회는 산행 안내와 도움을 드리는 비영리 단체이며 산행 사고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해 조심 하시고 안전 산행 부탁 드립니다,^^~
은빛산악회는 차내에서 음주 가무를 하지 않으며 순수하게 산을 사랑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산우님만을 모십니다..
연락처:회장 김강순 010-5500-7054 부회장 이정안:010-3771-4120
부회장(코코버디):010-5345-9060 1등대장(이정주):010-2722-2890
봉사부장(안태희):010-9452-1298 총무부장(김명희):010-8557-2890
구조대장(김보성):019-210-7258 2등대장(심상강):010-5324-5899
홍보부장:(조동준):010-8736-1831 운영위원장(김영식):010-7709-5426
운영위원장(김용기):010-4949-7868
첫댓글 김호성외 1명 신청합니다.
1빠 축하축하 환영 합니다♡
@헤이즐넛^^ 김호성(장당 육교) 이대천(등기소) ^--^
@비파 예썰요
@헤이즐넛^^ 회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등업 부탁요~~
@비파 네네
정회원 우선으로 올립니다~~
즐넛 고문님 양서희 코부회장님 칼운영위원장님 김용기위원장님 이1대장 총무님 박카스님 초이님 김나관3대장님 이재희 신민철 이재옥 김봉안 이주연 유만국 유미애 이석원 신청 합니다
왕언니 외1명 신청합니다~~(22)
곰돌총대장 동백 안태희 최선미 님 신청합니다 (26)
K3원종동님 작은언덕님 신청합니다 (28)
능선김병호님 외1명 신청합니다 (30)
이번 산행은 참석 못합니다
산우님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김나관3대장님지인2명 신청합니다~~
땡큐 입니다♡ (32)
마녀님 신청합니다.
Ok~~~~♡
가온님,갈매기님 갑니다 문예회관1명,귀빈1명 탑승합니다
환영합니다 ~~~^♡^(33)
김은정 신청합니다 (34)
공영필 산행신청합니다 공설운동장 탑승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35)
K3산악회 4분 신청합니다~(39)
천욱 주희 신청합니다~~(42)
가온님 일이 있어 취소합니다
저혼자 갑니다 귀빈
에효 간만에 뵙나했는데 아쉽네요^^
좋은일로 취소 하시는거죠? 담에뵈요
한정례 외1명 갑니다 (44)
문예회관 1분신청요(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