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는, 고구려의 기상일까요?
태극기의 도시일까요?
시민행복특별시일까요?
그게 궁금했던 11인의 용사가 구리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결론이 뭐냐?
구리는 동구릉의 도시였습니다.
암만 봐도 이 도시의 자산 중 이걸 능가하는 게 없었습니다.
유적지라고 해서 뭔가를 공부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숲이 우거진 쾌적한 공원으로 즐기면 됩니다.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
물론, 구리시가 (한때) 애써 만들려고 했던 도시 정체성은 '고구려'였습니다. 시장이 바뀌면서 좀 흐지부지된 감도 있지만 '남한 최대의 고구려 유적지'라는 문구는 분명한 팩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구릉보다 먼저 고구려 관련 유적지와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세트장이 그런 대로 볼 만한데, 아쉽게도 5월말까지 보수공사 중입니다.
그리고, 고구려 유적지 조금 아래쪽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쪼금' 유명한 카페에서 차 한잔씩.
한옥 외양에 내부는 현대식 시설을 한 곳인데, 여기가 원래는 장영자 별장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먼저 올려주시는 기특한(?) 회원님들이 계셔서, 저는 큰바위얼굴 패스하고, 만두전골 패스해도 부담없이 후다닥 적을 수 있었네요. 또 뵙겠습니다.
다음에 어디 갈지 생각 좀 해볼게요. ^^
첫댓글 그래도 전 만두전골이 최고더군요 ㅎㅎ
맞습니다. 구리는 만두전골입니다.
시청에 건의하겠습니다.
산살구 투어는
뼈그맨 디엔에이 함유종 노대장님의 원맨쇼도 관전포인트지용
경기도에서 제일작은 알짜배기
구리시민으로서 므흣하네요
누구든 구리오시면 삐삐치세요
나마비루는 기본으로 쏘겠습니다
삐삐 번호 좀 알려주세요.
@회화나무 그러게 삐삐번호를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