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은 모 휴대폰 판매자 종사자 커뮤니티 카페 게시판에 올린
자칭 "폰테크전문업체" 이라고 하는 인간들이 올린 광고글입니다.
내용을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개통해줄 대리점을 찾는 공고죠.
폰테크 키워드로 인터넷 검색해보면 열에 아홉은 핸드폰매장을 운영중이고
직접 개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과연...사실일까요?
이거 하나만 물어보세요. '매장가면 지금 통화하시는 분이 앉아 있나요?'
'매장 대표가 맞나요?'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자신들이 아는 매장이다
친척매장이다 이야기 할겁니다.
최근 신규개통을 해주는 댓가로 보증금 명목으로 30만원씩 명의자에게 받고
개통을 해주는 매장들이 있습니다. 이유는 업자들과 핸드폰매장이 서로 약속이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개통비(보증금) 줄테니까.. 신규개통좀 해줘라..
그대신 6개월동안 해지 못하게 손님 컨트롤 해주께.. 라고 말이죠.
아무리 돈이 급해도 그렇죠... 호구도 아니고 누가 개통비를 주고
휴대폰을 개통합니까?? 기기값도 아니고 판매자 수고비로
내 피같은 돈 30만원씩 주고 핸드폰을 개통하고 싶으세요?
통신사에다 다이렉트로 주문하면 초기비용없이 개통이 가능합니다.
휴대폰 매장이 이러한 불법 행위에 가담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금전적 이익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높은 요금제와
추가 부가서비스 가입 등 불리한 조건을 내세우는 것이 어렵지만,
대출이나 급전이 절박한 사람들은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매장 측에서는 쉽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심지어 일부 매장에서는 불법적으로 확약서나 각서를 작성하게
하여, 고객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위협을 가하며
이익을 챙기기도 합니다. 참고로 가입신청서외에 각서나 확약서는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만약, 휴대폰매장에서 개통해주는 조건으로 보증금(개통비)을
요구한다면 그 즉시 통신사 및 소비자보호원(국번없이 1372)
민원을 넣어주세요. 명의자에게 보증금(개통비)을 요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처벌 대상입니다. 제발 호구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