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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게 보아넘길지 모르지만, 법수치에는 요즈음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외나무다리도 만날 수 있다. 이 외나무다리는 계곡의 중간쯤에 버팀돌을 쌓아놓고 양쪽에 깎아서 만든 두 개의 통나무를 질러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 통나무가 끝나는 곳에는 다시 징검다리를 몇 개 놓아 외나무다리와 연결을 해 놓았다. 물론 비가 많이 올 때면 떠내려가기 십상이어서 해마다 서너 번씩 다리 놓는 일을 반복할 때가 있다.
2년 전만 해도 이 계곡에는 외나무다리 말고도 뜬나무다리라는 것이 있었다. 뜬나무다리는 중간중간 버팀목을 놓아 그 위에 송판을 놓고 다시 줄을 매서 다릿몸을 지탱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아마도 겨울이 되면 또다시 법수치 계곡에는 이 뜬나무다리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강릉과 양양 남북으로 길게 굽이쳐 동해로 흘러드는 남대천 최상류, 어성천 청정수계 를 따라가면 오대산 북쪽의 법수치계곡을 만난다. 아직도 포장도로 하나 변변치 못해 양양읍내에 나가려면 버스가 들어오는 아래 동네까지 산길 20여리를 걸어나와야 한다. 양양군지에 따르면 계곡물이 마치 불가의 법수처럼 이곳에서 뿜어져나와 남대천 본줄 기의 시초가 됐다고 해서 법수치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 이제는 문화재로 지정된곳 에 가야 볼 수 있는 화전민가옥인 굴피집도 70년대까지만 해도 이곳엔 흔한 정경이었 다. 하얗게 핀 감자꽃 그림자가 어성천 물 위에 어른거릴라치면 깜짝 놀란 깔딱메기와 기 름종개가 바위 밑으로 잽싸게 몸을 숨긴다. 양양읍에서 남대천을 따라 법수치 마을로 가는 중간에 어성전리 마을을 지나는데, 물고기가 얼마나 많았길래 이름을 고기밭-어 성전이라 지었겠는가. 기암절벽과 투명한 계곡물을 감상하며 20여리를 넘게 상류로 오르면, 마침내 어성천 법수치마을에 닿는다. 현성초등학교 법수치분교에서 조금 더 가면 어성천을 가로지른 통나무 다리 하나가 눈에 들어오며, 이 일대에서 물놀이하기에도 좋다. 이곳 민물 매 운탕 맛은 기가 막하다. 초피라는 나무 잎사귀를 넣는데 후춧가루를 대용한 향신료이 면서 민물고기의 비린내를 말끔히 제거해준다.
서울 - 홍천 - 인제 - 44번 국도 - 한계령 - 양양읍 - 서면 내현리 - 현북면 - 어성전리 - 법수치리
이름 | 유형 | 객실수 | 전화번호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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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펜션 | 펜션 | 6 | 033-673-3335, 011-9901-0991 | 1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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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의꿈 펜션 | 펜션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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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 펜션 | 6 | 187 | |
꿈꾸는 숲 | 펜션 | 8 | 011-752-3184 | 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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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성 | 펜션 | 11실 | 033-673-5600 / 011-9074-6882 | 185 |
숲속의 집 펜션 | 펜션 | 9 |
033-673-7372, 011-789-1750 | 1632 |
J&J펜션 | 펜션 | 6 | 168 | |
그린빌 | 펜션 | 5 | 304 | |
산머루 | 펜션 | 5 | 156 |
이름 | 유형 | 문의및안내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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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치계곡 | 계곡 | 11461 | |
탁장사 마을 [농촌체험] | 농.산.어촌 체험 | 탁장사마을 033-673-3469, 033-673-1556 | 292 |
양양 어성전마을 [산촌체험] | 농.산.어촌 체험 | 이장 홍성욱 033-673-3469, 016-338-3469 |
503 |
부연동 마을관리휴양지 | 유원지 | * 종합관광안내소 033-640-4414 * 연곡면사무소 033-640-4607 * 관광과 033-640-5128 |
1959 |
어성전 계곡 | 계곡 | 4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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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 장천 마을관리휴양지 | 계곡 | 종합관광안내소 033-640-4414 강릉시청 관광과 033-640-5128 연곡면사무소 033-640-4607 |
1451 |
출처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