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말인데 다시 많이 회자되는 말이 '꼰대'라는 말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로 '꼰대는 본래 아버지 그리고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근래에는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변형된 속어이다(위키백과)'라고 하네요. 즉 비속어 계통입니다.
저 낱말은 입에 담고 싶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지만
목회자로서 저는 그야말로 설교하는 자이기에 꼰대질한다는 의미에 아주 최적화 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소리 듣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노력합니다만 설교란 것이, 권면이란 것이 그렇게 듣고자 하면 들리는 것이거든요.
하긴 제가 보기에도 주변에 이런 질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과는 별로 교제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도무지 '들음'은 없고 '내뱉음'만 그득하거든요.
거기다가 자기 이익에는 얼마나 머리와 눈과 발이 팽팽 돌며 재빠른지요.
저들에게서 받는 것은 상처와 모멸감 밖에 없으니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라도 교제는 금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요즘은 '젊은 꼰대'도 많다고 합니다.
* 젊은 꼰대가 더 노답인 이유 https://brunch.co.kr/@moonkka/30
* 당신은 젊은 꼰대? 자가진단테스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2h710418&logNo=221470418270
[직장만화] 삼우실 한컷 : 캔들
https://www.nocutnews.co.kr/news/5205287
첫댓글 영국 방송 BBC에서 9월 24일(현지시각) '오늘의 단어'로 한국의 낱말 "꼰대(Kkondae)"를 선정했군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5/20190925019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