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지우개

허..... 제목 한번 요상하다. 자전거와 지우개가 뭔 상관이람? 하지만 제가 사용해보고 터득한 것이라 회원님들께 이렇게 한번 해보시라고 이 글을 씁니다.   지우개의 용도는 초등학교 이후로 잘들 아실것입니다. 그런데 이 지우개가 학용품으로서의 용도 뿐 아니라 일상생활 여러곳이 아주 요긴하게 쓰입니다.   1)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면 이런 저런 이유로 여러곳에 차체 긁힘이 생깁니다. 그럴때 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인형 등을 뽑는 뽑기 기계 주변을 보시면  뽑기 힘들게 무게로 달아놓은 철망과 고무덩어리를 보시게 될것입니다. (주로 은박 또는 금박의 사각형 비닐포장) 이것을 주워다가 자전거나 승용차의 긁힌곳 기타 다른곳도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문지르면 긁힘 부분의 홈에 파고 들어간 것까지 깨끗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차의 경우 같은 색의 보수용 페인트를 바르기 전에 해 보시면 도색하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2) 저는 흰색 자전거화를 신고 있습니다. 흰색 신발의 단점은 라이딩 이후에 확인해 보면 신발의 안쪽 부분에 시커멓게 오염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지우개로 문지르면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이렇게 응용하면 흰색 가죽 또는 인조가죽 운동화도 빨지 않고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냉장고나 가전제품 등도 다양하게 지우개로 흠집을 지울 수 있습니다.   4) 한가지 알아 두실것은 문구용 지우개는 너무 무르다보니 도장면의 흠집을 지우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길에서 주워온 것이 크기도 적당하고 경화의 정도도 적당합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