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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 바로 알고 바로쓰자
1, 켕기는
2, 생뚱맞은
3, 잗다랗게
4, 우스우냐
5, 당기는
6, 허구한
7, 얼루기
8, 느지막이
9, 지르밟고
10, 씌었나
1. 주십시오
2. 오므려라
3. 어르고
4. 널브러진
5. 러닝셔츠
6. 괘념치
7. 깍듯이
8. 얼루기
9. 나. 운전기사(運轉技士)
0. 가, 나, 다, 라, 마 ⇒ 한글로 표기
바⇒ (로마자로 표기)
1. (주십시오/주십시요)
[한글 맞춤법 제15항]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습니다.
가십시오, 가시오, 하십시오, 하시오, 먹으십시오, 먹으시오....
‘요’는 ‘-시어요’의 준말 ‘-세요(-셔요)’를 써서 ‘주세요’처럼 표기할 수 있습니다.
가세요, 하세요, 먹으세요....
2. 지하철 좌석에서는 다리 좀 (오무려라/오므려라)
‘물건의 가장자리 끝을 한곳으로 모으다.’는 ‘오므리다’가 바릅니다.
‘오무리다’는 ‘오므리다’의 잘못입니다.
3. (어르고/얼르고) 뺨치기
‘어르다’는 상대를 그럴듯한 말로 만족하게 해서 꾄다는 의미입니다.
‘어르고 뺨치기’는 그럴듯한 말로 꾀어서 은근히 남을 해롭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어르고 등골 뺀다.
4. (널부러진/널브러진) 옷가지들.
‘널브러지다’는 ‘너저분하게 흐트러지거나 흩어지다.’의 뜻입니다.
‘널부러지다’는 ‘널브러지다’, ‘너부러지다’의 잘못입니다.
5. (런닝셔츠/러닝셔츠)
러닝(running)의 발음기호가 [rΛniŋ] 이므로 외래어 표기법상 ‘러닝셔츠’가 바른말입니다.
‘러닝’은 ‘러닝셔츠’와 동의어 입니다.
6. (괘념치/개념치) 마세요.
괘념: 마음에 두고 걱정하거나 잊지 않음.
개념: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
7. 어른께 (깍듯이/깎듯이) 인사를 드렸다.
‘깍듯이’는 ‘분명하게 예의범절을 갖추는 태도‘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깎듯이’는 ‘(칼 등으로) 베어서 얇게 하다’를 나타내는 동사 '깎다'의 활용형입니다.
8. 그녀는 늘 (얼룩이/얼루기) 치마를 입고 있었다.
[한글맞춤법 제23항]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홀쭉이, 삐죽이, 꿀꿀이....
<붙임>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이에 따라 ‘얼루기’가 올바른 표기입니다.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구리, 귀뚜라미, 기러기, 깍두기, 동그라미.....
9. 변호사(辯護士)의 사(士)자와 같은 한자가 포함된 것은?
가. 의사(醫師)
나. 운전기사(運轉技士)
다. 교사(敎師)
라. 판사((判事)
事: 일(전념하는 사람)
검사(檢事), 형사(刑事)
(경찰) 등 주로 공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
士: 선비(일을 처리할 재능이 있는 사람)
변호사(辯護士), 세무사(稅務士), 회계사(會計司), 변리사(辨理士), 건축사(建築士), 검투사(劍鬪士), 악사(樂士)(악기)
師: 스승(전문적인 기예를 닦은 사람)
약사(藥師), 목사(牧師)(성직자), 안마사(按摩師), 주술사(呪術師), 도박사(賭博師), 사진사(寫眞師), 요리사(料理師)
0. 한글로만 쓰인 것을 모두 고르세요.
가.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나. 우리말 우리글 바로 알고 바로 쓰자.
다. 아이 엠 어 보이
라. 풿쐺쬺칎쵍궖됈띓뾵삚쪲뮾
뤻뢦꼞
마. 너는 떡을 쓰러라 나는 노래를 드를께
바. Seoul Namdaemoon(서울 남대문)
(10번 해설)
가. 고어(백제 정읍사)로 된 노래를 현대 한글로 썼습니다.
나. 어법에 맞는 문장을 한글로 썼습니다.
다. 영어를 한글로 썼습니다.
라. 현대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된 각각의 한글입니다.
마. 어법에 맞지 않지만, 한글입니다.
바. 서울 남대문을 로마자로 썼습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우리말을 표기하기 위하여 창제한 훈민정음을 20세기 이후 달리 이르는 명칭입니다.
한글과 한국어는 의미가 다릅니다.
‘한글’은 한국인이 쓰는 언어를 표기하기 위해서 쓰는 문자의 이름이고,
‘한국어’는 한국인이 사용하는 언어를 말합니다.
따라서 ‘한글’은 글자 자체에 초점이 있습니다.
(어법에 맞든 맞지 않든, 표준어든 우리말에 없는 말이든 자음과 모음을 어울러서 글자를 만들 수 있으면 모두 한글입니다.)
‘한국어’는 언어 자체에 초점이 있습니다.
‘안녕’은 한국어를 한글로 ‘annyeong’은 한국어를 로마자로 쓴 것입니다.
‘헬로우’는 영어를 한글로, ‘hello’는 영어를 로마자로 쓴 것입니다.
‘로삚쿠가쵍흐카울’은 의미가 없는 말이지만 한글로 쓴 것입니다.
한글은 총 11,172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글은 ‘초성+중성’ 또는 ‘초성+중성+종성’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초성 ‘ㅎ’ 중성 ‘ㅏ’ 종성 ‘ㄴ’)
① 기본자음(14) :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② 기본모음(10) :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③ 쌍자음(5) : ㄲ, ㄸ, ㅃ, ㅆ, ㅉ
④ 복자음(11) : ㄳ, ㄵ, ㄶ,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ㅄ
⑤ 이중모음(11) : 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
초성에 올 수 있는 자음:
① 기본자음 14 + ③ 쌍자음 5 = 19
중성에 올 수 있는 모음:
② 기본모음 10 + ⑤ 이중모음 11 = 21
종성에 올 수 있는 자음:
① 기본자음 14 + ④ 복자음 11+ ③ 쌍자음 2(쌍자음에서 ㄲ, ㅆ만 받침 자리에 올 수 있습니다.) = 27
초성+중성 ⇒ 19×21 = 399자
초성+중성+종성 ⇒ 19×21×27 = 10,773자
399+10,773 = 총 11,172자
-출처, 참고: 우리말 밴드,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누리집, 우리말 123
6월 20일 정답과 해설입니다.
1. 한 살배기
2. 곱빼기
3. 넋두리
4. 해쓱해
5. 쟁여
6. 시리다
7. 아등바등
8. 십상이다
9. 꺾꽂이
0. 마(삼천 오백 사십 팔(×) 삼천오백사십팔(○)
1. (한 살박이/한 살배기)
‘박이’와 ‘배기’의 구분
’박다‘의 의미가 남아 있는 것은 ’-박이‘를 쓰고, 의미에서 멀어진 것은 ’-배기‘를 씁니다.
-박이: 점박이, 차돌박이, 붙박이, 덧니박이, 장승박이
(‘무엇이 박혀 있는 사람, 짐승, 물건’이란 뜻)
-배기: 한 살배기, 공짜배기, 진짜배기, 나이배기
※ ‘-박이, -배기’는 접미사이므로 앞말과 항상 붙여 씁니다.
2. (곱배기/곱빼기)
‘-빼기’는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54항] 해설 (5) ‘-배기 / -빼기’가 혼동될 수 있는 단어는,
-배기: ① [배기]로 소리 나는 경우
※ 귀퉁배기, 나이배기, 육자배기, 주정배기
② 한 형태소 내부, ‘ㄱ, ㅂ’ 받침 뒤에서 [빼기]로 소리 나는 경우
(형태소 분석이 어려운 단일어는 ‘배기’로 표기한다는 뜻입니다.)
※ 뚝배기, 학배기
-빼기: 다른 형태소 뒤에서 [빼기]로 소리 나는 것은 모두 ‘빼기’로 적는다.
(곱+빼기, 고들+빼기)
※ 곱빼기, 고들빼기, 그루빼기, 대갈빼기, 머리빼기
3. (넋두리/넉두리)를 늘어놓다.
넋두리: 굿을 할 때, 무당이나 가족의 한 사람이 죽은 사람의 넋을 대신하여 하는 말.
[한글 맞춤법 제21항] ‘명사나 혹은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넋두리’에는 ‘넋’ 즉, ‘혼(魂)’이라는 의미가 살아있으므로 ‘넋두리’로 적습니다.
4. 그는 병이 다 나았다고 했지만 조금 (핼쓱해/해쓱해) 보였다.
해쓱하다: 얼굴에 핏기나 생기가 없어 파리하다.
핼쑥하다: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
핼쓱하다: 비표준어
5. 쇠고기를 양념에 (쟁여/쟁겨) 뒀다.
재다: 「1」물건을 차곡차곡 포개어 쌓아 두다. 「2」고기 따위의 음식을 양념하여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 두다.
‘쟁이다’는 ‘재다’와 동의어입니다.
‘쟁이다’는 ‘쟁이어, 쟁이니’로 활용하며, ‘쟁이어’를 줄이면 ‘쟁여’가 됩니다.
6. 손이 (시리다/시렵다)
‘몸의 한 부분이 찬 기운으로 인해 추위를 느낄 정도로 차다.’, ‘찬 것 따위가 닿아 통증이 있다.’라는 말은 ‘시리다’입니다.
시리다는 ‘시리어(시려)’ ‘시리니’등으로 활용합니다.
‘시렵다’라는 낱말은 사전에 없는 말입니다.
※ 이가 시려. 무릎이 시리다. 손이 시리어 꽁. 시릴 만큼 차가운 것.
7. (아둥바둥/아등바등)
아등바등: 무엇을 이루려고 애를 쓰거나 우겨 대는 모양.
아둥바둥은 비표준어입니다.
8. 준비 없이 주식에 손을 댄다면 실패하기 (쉽상이다/십상이다)
‘십상(十常)’은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음’을 의미하는 ‘십상팔구(十常八九)’를 줄인 말입니다.
‘십상’을 ‘쉽상’으로 잘못 쓰는 이유는 ‘~하기 쉽다’의 형태에 익숙하다 보니 ‘~하기 십상이다’를 ‘~하기 쉽상이다’로 잘못 유추해 사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십중팔구(十中八九)’도 십상팔구' 와 같은 의미입니다.
9. 장미 (꺽꽂이/꺽꽃이/꺾꽂이/꺾꽃이)
[한글맞춤법 27항]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리거나 접두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각각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꺾꽂이’는 ‘꺾다’와 ‘꽂다’가 합쳐져 형성된 말이기 때문에 말의 원형을 그대로 밝혀 ‘꺾꽂이’로 쓰는 것이 바릅니다.
0. 의미와 관계없이 띄어쓰기가 잘못된 문장은?
가. 어제 산✔토끼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나. 어제 산토끼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다. 큰집으로 이사했다.(○)
라. 큰✔집으로 이사했다.(○)
마. 삼천✔오백✔사십✔팔(×)
바. 여기에서부터입니다.(○)
가. 어제 토끼를 사서 시장에 내다 팔았다는 뜻이거나 살아있는 토끼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는 뜻.
나. 어제 집토끼가 아닌 야산에 사는 산토끼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는 뜻.
다. 큰아버지 집으로 이사를 했다는 뜻.
라. 평수가 큰✔집으로 이사를 했다는 뜻.
마. 수를 적을 때는 ‘만(萬)’ 단위로 띄어 씁니다.[한글 맞춤법 제44항]
- ‘만, 억, 조, 경’ 단위로 띄어 쓰고 ‘만’보다 작은 수는 언제나 붙여 쓴다는 뜻입니다.
일조✔이억✔사천오백육십칠만✔팔천구백이십삼(○)
삼천오백사십팔(○)
서른일곱(○)
바. 조사는 항상 앞말에 붙여 씁니다. 여러 개의 조사가 겹치거나 어미 뒤에 붙는 경우에도 항상 붙여 씁니다.
‘에서, 부터, 이다(입니다)’ 등은 조사이므로 모두 붙여 써야 합니다.
※ 학교에서처럼만, 이야긴즉슨, 고마워하기는커녕, 알겠습니다그려, 좋아한다기보다는
‘처럼, 만, ㄴ즉슨, (는)커녕, 그려, 보다, 는’ 등은 모두 조사입니다.
출처, 참고: 우리말 밴드, 국립국어원 누리집,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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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정답과 해설입니다.
1. 한 살배기
2. 곱빼기
3. 넋두리
4. 해쓱해
5. 쟁여
6. 시리다
7. 아등바등
8. 십상이다
9. 꺾꽂이
0. 마(삼천 오백 사십 팔(×) 삼천오백사십팔(○)
1. (한 살박이/한 살배기)
‘박이’와 ‘배기’의 구분
’박다‘의 의미가 남아 있는 것은 ’-박이‘를 쓰고, 의미에서 멀어진 것은 ’-배기‘를 씁니다.
-박이: 점박이, 차돌박이, 붙박이, 덧니박이, 장승박이
(‘무엇이 박혀 있는 사람, 짐승, 물건’이란 뜻)
-배기: 한 살배기, 공짜배기, 진짜배기, 나이배기
※ ‘-박이, -배기’는 접미사이므로 앞말과 항상 붙여 씁니다.
2. (곱배기/곱빼기)
‘-빼기’는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54항] 해설 (5) ‘-배기 / -빼기’가 혼동될 수 있는 단어는,
-배기: ① [배기]로 소리 나는 경우
※ 귀퉁배기, 나이배기, 육자배기, 주정배기
② 한 형태소 내부, ‘ㄱ, ㅂ’ 받침 뒤에서 [빼기]로 소리 나는 경우
(형태소 분석이 어려운 단일어는 ‘배기’로 표기한다는 뜻입니다.)
※ 뚝배기, 학배기
-빼기: 다른 형태소 뒤에서 [빼기]로 소리 나는 것은 모두 ‘빼기’로 적는다.
(곱+빼기, 고들+빼기)
※ 곱빼기, 고들빼기, 그루빼기, 대갈빼기, 머리빼기
3. (넋두리/넉두리)를 늘어놓다.
넋두리: 굿을 할 때, 무당이나 가족의 한 사람이 죽은 사람의 넋을 대신하여 하는 말.
[한글 맞춤법 제21항] ‘명사나 혹은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넋두리’에는 ‘넋’ 즉, ‘혼(魂)’이라는 의미가 살아있으므로 ‘넋두리’로 적습니다.
4. 그는 병이 다 나았다고 했지만 조금 (핼쓱해/해쓱해) 보였다.
해쓱하다: 얼굴에 핏기나 생기가 없어 파리하다.
핼쑥하다: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
핼쓱하다: 비표준어
5. 쇠고기를 양념에 (쟁여/쟁겨) 뒀다.
재다: 「1」물건을 차곡차곡 포개어 쌓아 두다. 「2」고기 따위의 음식을 양념하여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 두다.
‘쟁이다’는 ‘재다’와 동의어입니다.
‘쟁이다’는 ‘쟁이어, 쟁이니’로 활용하며, ‘쟁이어’를 줄이면 ‘쟁여’가 됩니다.
6. 손이 (시리다/시렵다)
‘몸의 한 부분이 찬 기운으로 인해 추위를 느낄 정도로 차다.’, ‘찬 것 따위가 닿아 통증이 있다.’라는 말은 ‘시리다’입니다.
시리다는 ‘시리어(시려)’ ‘시리니’등으로 활용합니다.
‘시렵다’라는 낱말은 사전에 없는 말입니다.
※ 이가 시려. 무릎이 시리다. 손이 시리어 꽁. 시릴 만큼 차가운 것.
7. (아둥바둥/아등바등)
아등바등: 무엇을 이루려고 애를 쓰거나 우겨 대는 모양.
아둥바둥은 비표준어입니다.
8. 준비 없이 주식에 손을 댄다면 실패하기 (쉽상이다/십상이다)
‘십상(十常)’은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음’을 의미하는 ‘십상팔구(十常八九)’를 줄인 말입니다.
‘십상’을 ‘쉽상’으로 잘못 쓰는 이유는 ‘~하기 쉽다’의 형태에 익숙하다 보니 ‘~하기 십상이다’를 ‘~하기 쉽상이다’로 잘못 유추해 사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십중팔구(十中八九)’도 십상팔구' 와 같은 의미입니다.
9. 장미 (꺽꽂이/꺽꽃이/꺾꽂이/꺾꽃이)
[한글맞춤법 27항]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리거나 접두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각각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꺾꽂이’는 ‘꺾다’와 ‘꽂다’가 합쳐져 형성된 말이기 때문에 말의 원형을 그대로 밝혀 ‘꺾꽂이’로 쓰는 것이 바릅니다.
0. 의미와 관계없이 띄어쓰기가 잘못된 문장은?
가. 어제 산✔토끼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나. 어제 산토끼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다. 큰집으로 이사했다.(○)
라. 큰✔집으로 이사했다.(○)
마. 삼천✔오백✔사십✔팔(×)
바. 여기에서부터입니다.(○)
가. 어제 토끼를 사서 시장에 내다 팔았다는 뜻이거나 살아있는 토끼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는 뜻.
나. 어제 집토끼가 아닌 야산에 사는 산토끼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는 뜻.
다. 큰아버지 집으로 이사를 했다는 뜻.
라. 평수가 큰✔집으로 이사를 했다는 뜻.
마. 수를 적을 때는 ‘만(萬)’ 단위로 띄어 씁니다.[한글 맞춤법 제44항]
- ‘만, 억, 조, 경’ 단위로 띄어 쓰고 ‘만’보다 작은 수는 언제나 붙여 쓴다는 뜻입니다.
일조✔이억✔사천오백육십칠만✔팔천구백이십삼(○)
삼천오백사십팔(○)
서른일곱(○)
바. 조사는 항상 앞말에 붙여 씁니다. 여러 개의 조사가 겹치거나 어미 뒤에 붙는 경우에도 항상 붙여 씁니다.
‘에서, 부터, 이다(입니다)’ 등은 조사이므로 모두 붙여 써야 합니다.
※ 학교에서처럼만, 이야긴즉슨, 고마워하기는커녕, 알겠습니다그려, 좋아한다기보다는
‘처럼, 만, ㄴ즉슨, (는)커녕, 그려, 보다, 는’ 등은 모두 조사입니다.
-출처, 참고: 우리말 밴드, 국립국어원 누리집,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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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정답과 해설입니다.
1.공깃밥
2.돼지껍질.
3.라면 수프
4.순댓국.
5. 아귀찜
6. 주꾸미
7. 차돌박이
8. 프라이드
9. 눌은밥
0. 모둠전
3.라면-수프(←râmen soup)라면-수프「001」 「 명사」 라면을 끓일 때 면과 함께 넣는 수프. 각종 양념과 채소 따위를 갈아 수분을 증발시키고 농축하여 가루로 만든다. 분류 : 우리말 샘
5. 아귀-찜 「명사」
아귀를 콩나물, 미나리, 미더덕 따위의 재료와 함께 갖은양념을 하고 고춧가루와 녹말풀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음식
6. 주꾸미
「명사」『동물』
문어과의 연체동물. 낙지와 비슷한데 몸의 길이는 20~30cm 정도이고 짧으며 둥글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의 연안에 분포한다. (Octopus ocellatus)
7. 차돌-박이 「명사」
소의 양지머리뼈의 한복판에 붙은 기름진 고기. 빛이 희고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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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정답과 해설입니다.
1. 나뭇결
2. 뒤치다꺼리
3. 카나페
4. 불볕더위
5. 오랜만에
6. 때깔
7. 부싯돌
8. 수군거리는
9. 초점
0. 아닐는지
3.카나페(<프>canapé)
「명사」
얇고 잘게 썬 빵이나 크래커 위에 야채, 고기, 생선, 달걀 따위를 얹어 만든 서양 요리.
6. 때깔: 눈에 선뜻 드러나 비치는 맵시나 빛깔.
9.한자어라서 사이시옷 적용이 안 됩니다.
초점03(焦點)[-쩜]
「명사」
「1」사람들의 관심이나 주의가 집중되는 사물의 중심 부분.
한자어라서 사이시옷이 적용 안 됩니다.
0. '아닐런지'와 '아닐는지'
'아닐는지'로 써야 맞습니다.
자주 '비가 올는지 날씨가 흐리다.'의 '올는지'를 '올런지'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로 갈런가, 올 사람이 몇이나 될런고?'에서 쓰인 '-ㄹ런가, -ㄹ런고'의 어미들에 유추해 쓰기 때문인 듯합니다. '-ㄹ런가, -ㄹ런고'는 기원적으로 'ㄹ' 다음에 회상 시제 선어말어미 '-더-'가 결합하면서 '-러-'로 변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ㄹ는지'는 미래의 일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경우로 회상의 선어말어미 '-더-'가 개입될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미 '-ㄹ런지'는 '-ㄹ는지'의 잘못으로, '-ㄹ런지'를 써서 '비가 올런지 날씨가 흐리다.'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비가 올는지∼'의 '-ㄹ는지'는 비가 오는 사실에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로 다음과 같이 연결 어미와 종결 어미로 쓰입니다.
예) 비가 올는지 날씨가 흐리다. / 손님이 갔는지 식구 모두 버스 정류장에 배웅을 나왔다.
예) 그 사람이 과연 올는지. / 그가 훌륭한 교사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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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정답입니다.
1. 吾鼻三尺(오비삼척) 내 코가 석 자.
= 吾鼻涕垂三尺(오비체 수삼척)[눈물 체, 드리울 수]
'곤경에 처하여 자기 일도 할 수 없는데 어찌 남을 동정하거나 도울 여지가 있겠는가?'라는 뜻.
2. 감탄고토 (甘呑苦吐)
[명사]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비위에 따라서 사리의 옳고 그름을 판단함을 이르는 말
3.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뜻: 남을 조금 건드렸다가 큰 되갚음을 당한다는 말
4. 땅 짚고 헤엄치기
뜻: 아주 하기 쉬운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 마른하늘에 날벼락
뜻: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하게 된 큰 재난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마땅이 커야 할 것이 작고 작아야 할 것이 오히려 크다는 말
7. 병 주고 약 준다
뜻: 해를 입힌 뒤에 달래거나 감싸 주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쉬운 일이라도 협력하여 하면 훨씬 쉽다는 말. ≒백지 한 장도 맞들면 낫다ㆍ종잇장도 맞들면 낫다ㆍ초지장도 맞들면 낫다
9.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서로 다른 의견이 너무 많아서 결정을 내리기 힘들 때 쓰는 말이에요. 사공은 배를 조종하는 선장이에요. 그런데 한 배에 선장이 여러 명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배를 어디로 조종해 가야 할까요? 한 배에 선장이 여러 명이 탔으니 서로 자기 주장이 옳다고 하겠지요. 그러다 결국 배는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될 거예요. 결국 사공이 많으면 물로 가야 할 배가 산으로 가 버리는 꼴이 되지요
0.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어떤 분야에 대하여 지식과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그 부문에 오래 있으면 얼마간의 지식과 경험을 갖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자성어도 같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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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정답입니다.
1. 오랫동안
2. 헤드폰
3. 내디뎠다.
4. 폭발
5. 생각건대
6. 채여서
7. 떼기
8. 멧돼지
9. 걸메고
10. 짬짜미
11. 용두레
12. 옥새
1. ‘오랫동안’은 ‘오래’와 ‘동안’의 합성어로 [-래똥-/-랟똥-]으로 소리 나므로 사이시옷을 받치어 ‘오랫동안’으로 적습니다
3. '내딛었다'는 맞춤법에 어긋난 표현으로 '내디뎠다(내디디었다)'가 바릅니다.
‘내딛었다’로 잘못 쓰는 이유는 ‘내디디다’와 ‘내딛다’의 정확한 활용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내딛다’는 ‘내디디다’의 준말로, 의미는 같지만 활용할 때 제약이 따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연결될 때는 준말의 활용형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준말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를 쓸 수 없습니다.
즉, [내딛고(내디디고), 내딛는(내디디는),
내딛던(내디디던), 내딛지(내디디지)]와 같이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는 쓸 수 있지만,
[내딛어, 내딛었다, 내딛은, 내딛으면]은 잘못된 활용이므로 [내디디어/내디뎌, 내디디었다/내디뎠다, 내디딘, 내디디면]으로 써야 합니다.
5.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거북하지 / 거북지
넉넉하지 않다 / 넉넉지 않다
생각하건대 / 생각건대
못하지 않다 / 못지않다
7. 떼다01[떼ː-] 〔떼어(떼[떼ː]), 떼니[떼ː-]〕
「동사」【…을】
「1」함께 있던 것을 홀로 남기다.
「2」봉한 것을 뜯어서 열다.
「3」걸음을 옮기어 놓다.
「4」말문을 열다.
「5」부탁이나 요구 따위를 거절하다
10. 짬짜미 「명사」
남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이나 수작
11. 용-두레 「명사」『농업』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의 논이나 밭으로 퍼 올리는 데 쓰는 농기구. 세 개의 기둥을 묶어 세우고, 배 모양으로 길쭉하게 판 통나무의 가운데를 매달아 그 한끝을 쥐고 밀어서 물을 퍼 올린다. ≒호두04(戽斗).
12.옥새2(玉璽)[-쌔]
「명사」
「1」옥으로 만든 국새. ≒보새02(寶璽).
「2」『역사』=국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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