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평일임에도 불구하구 회장님을 비롯 8분이 나오셔서 시위 및 사전점검 논의를 한후 시행사와 현장을 차례대로 방문했습니다.
일반회원님들은 그 분위기를 잘 모르실것이나 쉽지 않은 대화였습니다. 언성도 높아지고 말한마디 말한마디 피튀기는 설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고객과 기업의 분위기가 아닙니다.
여러분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위에 참가하십시요. 그리고 잔금납부 입주거부해야 합니다. 포스코는 아직 멀었습니다. 풍림이 부도난 이유를 아직도 포스코는 모릅니다.
어제 대화에서 협의회 차원에서 입주기간 연장을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7월말부터 9월말까지 입주기간입니다.
한여름 가운데 또 가을 이사철 전에 입주기간이 끝납니다. 입주기간을 연장하는 이유는 설명안해도 모든 회원분들이 공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청라에 한화꿈에그린은 입주지원책을 발표하고 입주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입주기간은 4달이고 빨리 입주하면 입주비용까지 지불하면서 입주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말합니다. 입주기간 두달도 자신들이 늘린것이며 송도랑 다른곳을 비교하면 곤란하다고 말을 하는 정말 설명이 안되는 기업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이런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이래도 수수방관하실겁니까.
포스코는 고객와 대화하는 정상적인 기업이 아닙니다.
실상을 말씀드리면 포스코는 준공이 떨어지고 빨리 입주가 되 잔금을 받아 다른곳에 쓸려고 입주만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극히 정상적인 우리들의 요구를 원칙론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버뷰 엑스포와 비교하면 벌써 외관부터 표시가 납니다. 아파트 추차장쪽에 허접하기 짝이 없는 문주외에 국제학교쪽 그리고 사이드에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문주 조차 없습니다. 조경은 어제 조경전문가들이 조경과장하고 점검한 가운데 수목에 문제 방향의 문제 수경시설등의 안전문제등 거론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내부에 빌트인은 최소이고 베란다에 붙박이장도 없고 겨울철 반드시 추위가 예상되는 창호로 되어있습니다. 창피하지만 20년된 주공아파트 자전거보관시설을 해놓고 생색내고 있습니다. 정말 속터져서 글을 못 쓸 정도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준공을 해서 현장을 떠날까만 고심하고 있습니다. 준공후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준공나면 끝이며 우리만 피혜보는것입니다.
여러분 포스코는 지금 어렵습니다. 풍림이 망한 이유가 뭘까요.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등이 분양이 되지 않고 또 기존의 건립된 아파트들이 입주가 되지 않아 잔금회수가 안되 부도난것입니다. 우리나라 어떤 건설사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지금 포스코는 송도내에서 수조원의 부채를 안고 사업을 하고 있고 동북아 트레이드타워에 지급보증을 서고 있고 이번 풍림부도로 협력업체에 연쇄부도 때문에 포스코도 비상입니다. 그리고 올해 분양한 물량도 상당수 미분양으로 남아 있어 자금운영이 어렵습니다.
회원여러분 송도에 있다고 아파트만 새아파트라고 현혹되지 마십시요. 여러분들이 낸 분양가를 생각해보십시요. 요즘 지어지는 임대아파트 서창동에 허허벌판에 아파트들도 품질이 더 좋습니다. 현실을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꼭 입주해야 할 분들은 입주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잔금거부 입주거부에 동참해서 포스코를 흔들고 우리의 요구를 주장해야 합니다. 벌써 우리 잔금으로 어디에 쓸것인지 다 계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포스코가 가장 두려워하는것은 우리의 잔금납부 거부입니다. 우리잔금이 2천억입니다. 엄청난 힘입니다. 협의회에서 행동개시하면 동참하시면 우리의 큰 힘이 될수 있습니다.
그간 송도에선 분양가대비 다 이익이 난 아파트들입니다. 그래서 포스코가 지정해준 중도금은행과 법무사와 입주시 잔금은행과 포스코가 바라는대로 계약해주고 포스코 맘대로 좌지우지 됬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위할 필요도 우리처럼 협의회가 활성화된 단지도 없습니다. 우리에겐 미련하게도 자신의 시간 아끼지 않고 애비뉴를 위해 헌신하시는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진이 있습니다. 포스코는 예상했을겁니다. 몇번 응대해주면 제풀에 꺽여 나가 떨어질것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정말 미련하게도 평일날 휴가내고 장사접고 나와서 공룡기업 포스코와 싸우는 몇명의 전사가 있습니다. 단 한번 3시간입니다. 나와서 꼭 동참해주세요.
시위참가에 본인이 안되면 가족한분이라도 내보내서 시위에 동참해야 합니다. 카페에 하루방문인원은 500명이 넘습니다. 그러나 시위동참은 미미합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요. 고맙다는 말보다 시위에 참가하는 양심을 가지시기를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구구절절~~~옳으신~~말씀~~전적으로~동감~~합니다~~/김송(남편)
잔금과 입주를 무기로 하자는 말씀. 잘 알아 들었어요. 회사와 우리가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