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님의 시가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 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에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묵은 달력을 떼어내며 희망찬 새 달력을 맞이하고 싶은데 세상은 점점 더 어지럽기만 합니다. 눈과 귀를 열어 자꾸만 세상 소식을 찾아보게 되고 외부로 향하는 시선을 내면으로 돌리기 어려운 때인 듯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 정의를 위한 빛나는 노력과 함께 나의 일상을 유지하는 작은 노력들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세상 소리에 주의와 관심 놓지 않으면서, 별이 빛나는 밤에 마음 글쓰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글쓰기는 혼자서도 좋지만 함께 하면 더 좋아요.”
나만의 공간에서 줌으로 접속하여
침묵으로 공명하며 글쓰기 합니다.
❏ 안내자: 이 글라라 자세한 소개는 여기로
❏ 일정: 2025년 1월 8일, 15일, 22일 (3회기)
❏ 시간: 수요일 늦은 밤 10시 ~ 11시
❏ 준비물: 노트와 펜
❏ 참가비: 3만원
* 2025년 1년 전체 등록은 연회비 24만원입니다.
❏ 신청 및 문의는 비밀 댓글 또는 카톡으로
카톡 아이디: gslee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