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가 무엇인지 조차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시대부터 택시에 CCTV를 부착하여 전방을 녹화한 얼리어댑터로서 최근의 차량용 블래박스의 괄목할 만한 진화를 보면서 왜 아직도 SDXC카드를 지원하는 블랙박스가 나오지 않는 것일까?
이런 생각, 이런 의문.
이런거 말이다.
참 쓸때없는 생각이지만...
그많은 블랙박스 업체가 난립되었고
SDHC 메모리카드의 가격이 매년 반토막이 나는 폭락세에 있고
32g sdhc카드의 가격이 2만원대까지 떨어진 작금의 상황에서 ..
고화질 풀hd녹화를 자랑하는 몇몇 블랙박스를 보면서
왜 아직도 sdxc를 지원하는 블랙박스가 없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한국최초? 아니 세계 최초 일지도 모르지만
sdxc를 지원하는 최초의 블랙박스가 나왔다.
바로 마이크로 SD카드가 대세인 작금의 블랙박스 시장에서 일반SD카드를 고집하고
블랙박스에 FND를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고집불통(똥고집) 회사 큐알온텍에서
새로이 출시한 풀HD 블랙박스 LK-7300이 바로 그 모델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내가 큐알온텍 사장이라면.. 세계최초로 차량용 블랙박스에
2테라라는 어마어마한 용량을 지원하는 SDXC 카드를 지원하는 블랙박스를 출시했는데
이에 대한 임펙트한 광고조차 없다.
LK-7300이 SDXC를 지원한다는 것이 비밀인지는 모르지만
일부의 얼리어뎁터에게만 이를 알렸다는 것이다.
참 아리송한 회사다.
이 회사의 제품은 특징이 있는데
1. FND를 채용
2. 일반 SD카드를 계속 고집
3. 합리적 가격
등등이다.
이중에 FND는 요즘 네비게이션 매립이 많이 하는데 네비게이션 매립하다보면 일부차종의 경우
순정시계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블랙박스의 FND가 순정시계를 대체하고 더 나아가
GPS를 통한 정확한 시간 까지 알려준다.
본인이 사용하는 <카물>이란 블랙박스는 FND채용뿐만 아니라 매시간 알림기능도 있다
<음성>으로 <11시 입니다> 이렇게 알려준다.
큐알온텍에서 만약 매시간 음성알림기능까지 넣어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일반 SD카드도 요즘 마이크로 SD카드를 채용하는 다른 업체의 제품에 비하여 차별화된 포인트이다.
사실 마이크로 SD카드는 사용하는데 무척 불편하다. 작아도 너무 작다.
분실위험이 크다.
단지 스마트폰에서 이를 사용할수있다는 점이 강점이나
사고 직후 굳이 메모리카드를 빼서 경찰관이나 상대방에게 사고당시의 화면을 즉시 보여줄
이유가 뭐가 있을까?
나중에 집에와서 메모리카드 내용확인하고 경찰서에 제출하던지 증거로 제출해도 충분하다.이말이다.
그리고 본인처럼 거의 매일 백업을 하는 사람에겐 마이크로SD카드는 쥐약이다.
그래서 본인은 블랙박스 고를때 가장 먼저보는 것이 사용하는 메모리카드가 어떤 종류인가이다.
그런면에서 큐알온텍이란 회사는 본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회사다.
더구나..
한국최초, 세계최초로 차량용 블랙박스에 SDXC메모리를 채용했음에도 이 쥐죽은 듯한 조용함이란?
사실 풀HD로 녹화를 하면 32G메모리라고 하루 8시간 녹화하기 힘들다
본인처럼 택시운전하는 사람은 하루에 10시간 이상 영업하는데..메모리카드에 최소 12시간의
기록은 남아있어야지 백업을 할수있다.
그런면에서 큐알온텍의 LK-7300은 구세주와 같은 제품이다.
단 이제품은 무척 비싸다는 점이 아쉽다.
옥션에서 30만원에 판다.
본인이 보기엔 20만원이 적당한 가격이다. 공구가격이 22만원이었으니까
조만간 20만원 초반대로 합리적 가격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SDXC메모리카드의 가격이 5만원대로 떨어졌다.
조만간 차량용 블랙박스에 SDXC 지원이 봇물을 이룰것이라고 생각한다.
첫스타트는 큐알온텍의 LK-7300 이다.
그런면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