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 관련) 내 생각엔 남한에 그나마 가장 적은 피해를 주면서 북한 빨갱이들을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을 트럼프가 말했다고 본다.(남한에도 트럼프와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꽤 있지 않을까?) 그럼에도 이걸 맥매스터가 '상식에서 벗어난 소리'라 평가했다는 것은, 이 방법을 썼을 때 북한 빨갱이들만 죽지는 않을 거라는 의미다. 즉, 정은이와 북한의 고위급 빨갱이들 대다수가 일거에 제거되더라도 북한이 남한을 향해 충분한 보복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혹은, 북한이 보복을 못 해도 국제법을 위반한 불의한 선제 공격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가만있지 않을 것이기에 그리 말했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 되었든,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 방법조차 남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면, 북한에 대한 그 어떤 선제 타격도 남·북한 공멸만 초래할 것임을 양키들이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아무튼, 맥매스터는 정은이가 혹시라도 트럼프에게 괜한 기대를 걸었다가 또 한 번 실망할까 봐 트럼프의 속마음이 어떠했는지 뒤늦게나마 진실을 실토한 모양새인데, 정은이가 용산 총독 尹石頭 같은 천치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설마하니 두 번 속겠는가.(아랫글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