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9 해외 동물보호 선진사례-뮌헨시.hwp
우리 팅커벨 프로젝트에서는 작년 10월 견학단을 구성하여 노컷뉴스, 애견신문 등과 함께 독일 티어하임 견학을 통해 해외의 선진 동물보호 사례를 살펴보고 왔습니다.
저는 견학단을 이끌었던 리더로서 단순히 구경이 아닌 그 나라들은 어떻게 그런 동물보호 선진국이 될 수 있었느냐에 포커스를 맞춰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그렇게 동물보호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기간 한국처럼 동물보호단체들과 수의사단체가 배타하지않고, 동물보호단체들, 수의사 단체들, 동물행정기관들이 상호 협력하여 '동물사랑'이라는 한 방향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그런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독일 연방정부의 동물보호법, 주정부의 동물보호법, 그리고 뮌헨시의 동물보호조례 등이 뒷받침 되어주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해서 내일 국회동물복지포럼 2부 순서 동물보호 패널 토론에서 '해외 동물보호 선진사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내일 발표 자료의 원고는 첨부 파일로 올립니다.
해외 동물보호 선진 사례 - 독일 뮌헨
핵심 요약 : 동물보호선진국가인 독일 뮌헨의 동물보호단체, 수의사단체, 동물입법 & 행정기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동물보호를 위한 한 방향으로 발전.
1) 티어하임 견학단 프로젝트 소개
① 일시 : 2015년 10월 8일 ~ 16일
② 장소 : 동물보호선진국인 독일의 뮌헨 & 베를린
③ 견학처 : 뮌헨 & 베를린 티어하임(Tierheim), 거리의 시민들, 수의정책국
④ 목적 :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 언론사 노컷뉴스, 애견신문은 AND PJT(Animal Neo Direction)의
이름으로 한국 동물보호운동의 발전을 위해 해외의 선진 동물보호 사례 견학.
⑤ 보고 ; 6월 24일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보호 컨퍼런스 개최.
티어하임에 대한 두 권의 도서(어린이 동화, 어른용 창작물) 출판 작업중.
뮌헨 티어하임에서 뮌헨 동물보호협회 Judith Brettneister 이사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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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뮌헨 티어하임(Munich Tierheim)
“ 길거리에 버려지는 유기 동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더 이상 키우기 힘든 사정이 있을 경우 본인이 직접 와서 맡기는 경우의 동물들입니다. ”
. 1842년 설립된 베를린 동물보호협회 설립. 1956년부터 운영하는 보호소.
. 1만여명의 후원회원 - 연 50억원의 후원금 + 뮌헨시의 보조금으로 운영.
. 8천평의 넓은 보호 공간 - Tierheim 은 ‘동물의 집’이라는 뜻.
. 개 120마리, 고양이 100마리 포함 30여종의 동물, 800마리 보호
. 주인이 고의로 버려서 발생하는 유기동물은 거의 없음.
. 30유로 ~ 150 유로를 책임비로 지불하고 입양보내줄 것을 의뢰함.
. 개 짖음이 거의 없음 - 하루 2번씩의 정기적인 산책으로 스트레스 감소
. 어린이부터 정년 퇴직자, 주부까지 매일 300여명의 정기 자원봉사자 방문
. 고양이에게 책 읽어주는 어린이들로 북적북적 - 자연스런 동물과의 교감
. 사나운 개, 문제견들도 안락사를 안시킴 - 티어플래거들의 전문 행동교정
. 모든 견사는 개들이 실내와 실외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구조
. 견종에 따라 개 한 마리당 보호 공간이 10㎡ 이상 100㎡까지.
뮌헨 티어하임(Tierhemi)의 전경과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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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뮌헨시에서 만난 사람들
“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은 나의 가족이고, 친구이고, 동반자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함께 하며, 평생을 함께 한다고 생각합니다. ”
. 길냥이가 눈에 띄지 않는 동네와 거리들.
. 300여곳의 길냥이 급식소. 10,000마리의 길냥이가 행복하게 지냄.
. 독일 연방 정부, 바이에른 주정부, 뮌헨시의 적극적인 동물보호정책
. 길냥이와 시민들, 캣맘과 시민들 사이의 갈등없이 평화롭게 공존.
. 공항, 터미널, 버스, 지하철 등 어떤 대중교통도 개와 함께 탈 수 있음.
. 식당에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개와 함께 동행 가능.
. 호텔에도 개와 함께 투숙 가능.
. 모든 개는 마이크로칩을 등록하며, 세금을 낸다
. 반려동물인 개도 뮌헨시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대접.
. 뮌헨 시민에게 있어 반려동물은 가족, 친구, 평생의 동반자.
뮌헨 거리와 공원에서 만난 시민들과의 인터뷰 - 당신에게 반려동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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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뮌헨이 독일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동물보호 도시가 된 이유
. 독일 동물보호법 제1조 1항 : 동물과 인간은 이 세상의 동등한 창조물이다.
. 독일 민법 제90조 :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① 1842년부터 시작한 뮌헨시의 동물보호운동의 오랜 역사
② 철학자 쇼펜하우어(1788~1860)도 뮌헨동물보호협회 회원으로 활동
③ 뮌헨에 여러 동물보호단체들이 있으나 뮌헨동물보호협회와 늘 연대와 협력
④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 단체는 동물보호를 위해 서로 협력적인 관계.
⑤ 뮌헨시청은 뮌헨동물보호협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
⑥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도 뮌헨시의 동물보호 활동에 협력
⑦ 사민당, 녹색당 등 거의 모든 정당에서 우호적인 동물보호정책 입법
결론 : 뮌헨시의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단체는 늘 연대와 협력, 이를 뮌헨시와 뮌헨시의회에서 뒷받침, 주정부, 주의회, 연방정부, 연방의회까지 동물보호를 위한 모두 한 방향 - 독일이 동물보호선진국인 이유
뮌헨시청 수의국에서 뮌헨시를 중심으로 한 독일의 동물보호정책에 대해 토론중.
왼쪽부터 뮌헨시 Dr. Florian Walsch, Dr. Johanna Zippilies, Christina Gebler,
팅커벨프로젝트 황동열 대표, 통역 고은경 선생님.
첫댓글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가 발표할 '동물보호-복지운동의 역사와 과제'의 발제문을 보면 지금까지 큰 단체들이 동물보호운동을 이끌어온 것처럼 한 부분이 있는데, 지난번 서울시 공청회에서도 발표한 내용입니다. 그 때도 그 부분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번에도 그 발제문 그대로 발표를 한다면, 지금까지의 큰 단체들의 공로중 일부는 인정하지만, 한계와 문제점 부분을 명료하게 지적할 예정입니다.
팅커벨 프로젝트 대표로서 제가 생각하는 한국 동물보호운동이 선진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은 몇 개의 큰 단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동물보호운동이 아니라 크고 작은 단체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하는 동물보호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동물보호단체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동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수의사단체, 그리고 동물행정기관이 함께 서로 협력해야 하며, 그것을 국회에서 법률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로 뒷받침하는 것만이 한국의 동물보호가 선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내일 지난번처럼 현장 생중계를 부탁할 예정입니다. 내일 있을 국회의 패널 토론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
기대됩니다~~^^패널토의 페북에 올라오면 방송 사수할게요 ~~^^
저도 기대 많이 됩니다.~~페북에 올라오면 저도 열심히 본방사수 하겠습니다.~~
늘 수고하십니다...
지적하실꺼면 제대로 팍 지적해 주세요 화이팅입니다!
내일 뵈어요~^^ 화이팅입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글귀가 생각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꿋꿋이 준비를 하셨기에 지금의 저리에 서게 된 것이겠지요.
대표님 화이팅입니다~~!!
멋지십니다 !!!
정말 고무되고 기대됩니다.
대표님께서 갖고계신 소신이야말로 진정한 동물복지의 앞날이 될 것입니다.
힘껏 나가십시요!!
오늘이네요^^
화이팅 입니다~^^응원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