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주님말씀)은,
일 점 일획도 오류나 모순이 없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주님의 말씀은,
사람을 위한 방법으로 기술되거나 표기 되었습니다.
(대응, 표징, 표의).
그러나 사람의 몸을 벗고, 영의 나라(=하늘나라)에
들어간 영적 사람(=천사)들에게는
영적인 방법으로 알려집니다.
우리들이 신앙의 표준으로 하는 성경말씀은,
사람이 쓰는 문자적인 뜻이 있고,
문자적인 뜻 속에는 영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주님말씀은 주님처럼 영원하고,
무소부재(無所不在)합니다.
무소부재란? 곧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무소부재한 주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과 지옥, 영들의 세계에도 주님말씀은 존재합니다.
그것을 가리켜 요한복음서는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고 하였고,
그것(=말씀)으로부터 모든 것들이 생겨났나고 하였습니다.
태초의 말씀이, 이 세상 사람들에게 임하여 나타날 때는
사람(=육신)으로, 또는 사람의 말과 글을 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즉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문자를 차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문자의 차용에 비롯된 많은 제약과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그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는 하늘의 뜻,
즉 영적인 뜻을 문자 속에 담아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은 문자가 아니라
그 문자 안에 담겨 있는 영의 뜻입니다.
성경말씀은 문자의 뜻과 문자의 뜻 안에 담겨있는
영의 뜻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바른 신앙의 기초를 이루는 매우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이 가르침이 이해되고, 시인되지 않는다면
성경은 모순과 거짓의 가르침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하는 말은 영이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문자적인 뜻 속에, 영의 뜻이 있습니다.
이 영적인 뜻이 주님의 말씀이며,
이 세상과 천국(=천사)에서도 이해되고 깨닫게 되는
영원한 주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원수를 사랑하라, 원수를 미워하라>
<구원하러왔다, 심판하러 왔다>
<평화을 주러 왔다, 칼을 주러 왔다>
<부모를 공경하라, 땅에 있는 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말라>
또한 임신부와 노약자 등 수십만의 이방백성을 죽인
야웨하나님의 전쟁기 등......
수많은 성경말씀의 문자적 모순이
영적 뜻으로만 한 내용과 한 뜻으로 이해될 것입니다.
태초에 계신 말씀하나님은 어째든 사람으로,
또는 사람의 말로 시간과 공간 안에 계시되어
존재되었기 때문에, 성경말씀은 영이고,
진리고, 생명이다 는 것은 모두가 믿고 시인합니다.
이 태초의 말씀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제한적인 것 때문에
그것으로 인한 제한과 제약은 물론
표현이나 표기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라는 낱말이 그러하듯이
인간의 낱말과 표현, 또는 인간의 지각과 이해를
뛰어넘을 수밖에 없는데,
그러한 것은 추상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이 세상에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주님말씀은 사람적이고, 세상적인 것 속에,
또는 그런 것들에 의해 기술되고, 표현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주님의 말씀은,
사람의 말, 사람의 경험, 사람의 생각, 사람의 일과 사건,
그리고 눈에 보여지는,
다시 말하면 사람의 감관(=오관)적인 것들에 의해서
기술되고 표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섭리와 계시(=말씀)는
그런 것들에 의해 제약받을 수 없었으며,
또한 제약받아서도 안 되었습니다.
다만 주님께서는 그분 자신의 말씀을
그런 제한적인 것들을 사용하였을 뿐인데,
이런 것들을 사용한 표기방법을 가리켜
대응(상응), 표징, 표의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문자적인 낱말이나 사람들의 역사나 제도들로
천계적(=영적)인 사실들이나 실제들을
나타내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말씀에 기록된 것들은,
그것이 그 자체의 것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그 대응에 의해,
또는 그것들의 표의, 표징에 의해서 나타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뜻을 나타내야만 했습니다.
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뜻이
바로 말씀의 영적인 뜻입니다.
카페 게시글
스베덴보리 신학
성경을 표준으로 하려거든, 성경말씀에는 문자적인 뜻과 영적인 뜻이 있다는 것부터 알아야 한다.
김응남
추천 0
조회 384
04.05.13 02:21
댓글 6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와 명확하게, 간단 명료하게, 잘 설명하셨네요. 신성이 어떻게 성경안의 문자의안에 담겨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그냥 신성하다고 말하는 것과의 차이가 우리와 그들의 다름이 될 것 입니다. 진정한 기독인은 이것을 수용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진정 주님을 사랑한다면...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스웨덴 벍을 통해 주님말씀(=성경)을 바로 보는 눈을 가지게 된 것이 늘 감사하지요^^ 이제라도 스웨덴 벍 선생님보다 우리의 신앙의 표준인 성경말씀을 바로 가르쳐주는 주님의 종이 있다면....우리는 스웨덴 벍을 지나서 그리로 가야겠지요^^.....
우리를 위해 이런 글 좀 많이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애쓰심에 감사드리며..
우와~ 너무나 합당한 말씀이라 가뭄날에 단비처럼 속이 쉬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와우~김응남 목사님이 이곳에 쓰신글을 볼줄 몰랐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게해 주신것에 항상 감사드리며, 생명같은 말씀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잘 전달해주셔서 귀한 인연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이곳에오시는 모든 분들이 주님의 임재 하심을 매일 매순간 느끼시기를 진정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