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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집과 누전차단기는 어떻게 다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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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전기는 110V, 220V로서 가전기기의 고장이나 합선으로 과전류가 흐르면 발열되어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는 과전류가 흐르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가정으로 인입되는 전선의 중간에 낮은 온도에서 녹는 금속을 삽입하여 과전류가 흐르면 녹아 전기를 차단하는 장치(휴즈)를 삽입한다.예전에 이러한 휴즈장치를 넣기 위한 사기재질로 만들어진 보호 상자의 모양이 두꺼비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두꺼비집인데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과전류방지를 위한 두꺼비집> 두꺼비집에는 과전류가 흘러 휴즈가 끊어졌을 때 그림과 같이 납으로 만들어진 휴즈를 교환하여야 하는 위험성과 불편함이 있었다. 또 예비 휴즈를 상비하여야 하고 전기 감전의 위험 때문에 휴즈 교환 작업하기를 꺼리는 사람이 많았다. 휴즈가 없어 철사나 구리선으로 휴즈를 대체하였다가 과전류가 흐르는 것을 막지 못하여 뜻하지 않은 화재가 나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즈음에는 새로운 여러가지 방법이 고안되어 쓰이고 있다. 휴즈가 없는 전기차단기라는 말로써 열에 대하여 팽창률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금속판을 맞대어 놓은 바이메탈을 사용하여 과전류가 흐를 때 차단시켜 주는 장치이며 합선이나 과전류가 흐르게 된 원인을 제거하고 스위치의 손잡이를 내렸다가(NFB 작동시 손잡이가 반쯤 내려와 있음) 다시 올려주면 원상복귀가 된다. 현재 대부분의 가정, 빌딩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용량에 따라서 크기가 다르다. 누전차단기는 과잉 전류가 아니라 누전에 반응한다. NFB와 원리상 같은 종류에 속하지만 영어로 ELB(Electric Leak Breaker)라 하며 전기가 전선이나 가전기기를 통하는 동안 여러가지 원인으로 바깥으로 새어 나가는 누전을 차단시켜 주는 장치이다. 누전의 원인으로는 집이나 건물의 전선이 오래되어 열화하거나 동물들의 영향으로 전선이 상하여 생기는 경우 및 가전제품의 고장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고 사람이 실수로 전기에 접촉되어 감전되는 경우등이 있다. 아주 미약한 양의 전기(30mA)가 누전되더라도 이를 감지하여 0.03초 이내에 차단시켜 안전하고 시험용 누름 스위치가 있어 이상 유무를 평상시에도 검사할 수 있다. 신축 건물이나 아파트등에는 누전차단기가 필수적으로 설치되지만 오래된 건축물에는 이러한 장치가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하고 누전차단기가 수시로 작동시에는 집의 어디에 선가 전기가 누전되고 있는 것이므로 전기안전공사등에 의뢰하여 정밀한 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과전류를 방지하기 위한 휴즈는 전원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에 휴즈는 필수품이다. 가전제품 등에는 조그만 유리관 속에 밀봉된 유리 휴즈를 나사식 또는 버튼식으로 사용하고 특수하게 전기밥솥이나 커피포트등에서 조리하는 물이 줄어 음식의 온도가 올라가면 온도를 감지하여 끊어지는 온도 휴즈가 있다.유리휴즈에는 110V/5A, 온도휴즈에는 198℃/2A 등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렇게 규정된 온도 이상으로 과열되면 끊어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이 타는것을 방지할 수 있고 끊어진 휴즈는 나사로 체결되어 있어 시중에서 구입하여 교환하면 된다. 유리휴즈는 홈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교환하기가 무척 쉽게 되어 있다.가정에서 사용하는 휴즈의 종류나 용량을 알아서 예비품을 준비하면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