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필리핀협력병원에서
진료하는 날입니다.
에제 밤 늦게 까지 내시경 설치를 하고 시험가동을 하였는데도
아침에 시작하려니
미비점들이 있어 당황스러웠습니다
내시경 파이버를 본체에 연결한 뒤 대야에 생수를 부어 청소할 물을 준비하고
소독약을 대야에 붓어 준비를 했습니다
복도에서는 내시경 할 사람들 전처치를 위해-인두 마취와 가스제거제를 먹인 후
진경제주사 하느랴 바뻤습니다
그동안 필리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선교사님 부부와
내시경이 필요한 한인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무료내시경을 해드렸습니다
한국에서 온 전자내시경을 보자 필리핀 닥터들이 기계를
구경하기 위해 한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지역의 유일한 전자내시경이었거든요
이 기계를 처음 보는 의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한-필 병원원장님은 기계 가격이 얼마고
가져오는데 화물비가 많이 들었겠다는 둥.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전처치가 다된 환자가 테이블에 눕고
내시경을 위해 위를 향해 시술하였습니다
내시경은 나에 전공인지라 능숙하게 내시경을 해내자
필리핀 의사들이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그들과 필리핀 환자를 같이 보면서 의논도 하였습니다.
한 외과의사는 레지던트를 데리고나와 내가하는 시술을
보게 하였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한 상부 위장관 출혈환자도 필리핀의사가 의뢰를 하여
우리가 진단하고 가이드 할 수가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필리핀닥터들은
닥터박이 매우 빠르게 내시경을 하며
숙련되게 내시경을 한다고 감탄해 하면서 박수를 저에게 보냈습니다
오전에 23명의 내시경환자를 보았습니다.
시연이 끝나고
내시경하는라 정신집중을 많이 해 몸에 힘이 없었으나
오후진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서 주지사가 준비한 저녁을 먹으면 정기적인 진료와 협력을
약속하는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이제 주정부의보호를 받으며 안전하게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되어
더욱 좋았습니다.
첫댓글 철성 짱!
내시경검사하는 사진속 박원장님~믿음직합니다...^^ 바쁜일정이 그대로 느껴지네용^&*
우리 과장님 너무 멋있어요 화이팅
감사감사 너무나 감사합니다
몇해전 박원장한테 내시경검사 받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구먼...! 으으으으...켁켁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안정되게 진료하게되 다행입니다. 화이팅
저도 언제 진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