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珍珠(진주) 같은 내 인생 (79P)
마13: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스가랴 9:16]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 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17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곡식은 청년을, 새 포도주는 처녀를 강건하게 하리라.
<진주국제기도원> 집회를 앞두고, 기도하고 고민하는 중에, ‘珍珠(진주)’란 단어에 집중하게 되었다.
오늘 첫 설교는 “珍珠(진주) 같은 내 인생”이다.
지금 저는, 나이가 00세(?)이다.
웃음을 짓는 나의 모습을 보고, 실제 내 나이를 잘 짐작해 보시기 바란다.
다 늙은 할아버지이다.
그런데 내 옷차림이나, 외모를 젊게 만들려고 애쓴다.
물론 수수하고 단정하게...
사람의 모습은 50대나 60대나 70대나 꾸미기에 따라, 비슷하다.
사람은 50세가 넘어 가면, 다들 머리가 하얗게 변한다.
그러니, 染色(염색)해야지!
젊게 보여야지...
내 나이가 되면,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 주변에 뛰어난 성령 사역자가 한 분 계시다.
그는 내 나이에 교회 건물을 팔고 다 정리하여, 남아 있는 성도들에게 1,000만씩 선물해 주고, 모든 사역을 정리하고, 은퇴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렇게 건강하고, 범사에 탁월하고, 성령의 은사가 훌륭한데, 벌써 隱退(은퇴)라니... 너무 애석하다... 나는 이제 始作(시작)하려 하는데...”
나는 이제 새출발이다.
모든 것이 새출발이다.
나는 날마다 새출발이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나는 늘 만년 청춘이다.
내가 찬양을 인도할 때 보라.
나는 늘 춤을 춘다.
<진주국제기도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탁월한 이유는, 참석한 모두가 찬양을 할 때, 춤을 추기 때문이다.
찬양할 때에 춤을 추면, 성령의 권능이 10배는 더 강하게 임하신다.
축복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고, 병을 고치고, 행복을 선물로 받으려면, 성령 충만해야 한다.
자! 찬양의 춤을 출 사람들은 다들 앞으로 나오라.
우리 한번 찬양의 춤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성령의 강력한 불의 역사를 이루어 보자.
♥ 2460장 나는 빚진 자
나는 빚진 자 나는 빚진 자 예수님께 빚진 자
나의 죄 짐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네
오 하나님 아바 아버지 이 죄인을 받으소서
구주 예수님 주의 성령님 갚을 길 없는 은혜
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죽도록 충성하리라
나는 빚진 자 나는 빚진 자 예수님께 빚진 자
나의 죄악를 사하시려고 보혈 흘려 죽으셨네
오 하나님 나의 아버지 감사 찬양 받으소서
구주 예수님 주의 성령님 내게 능력 주소서
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죽도록 충성하리라
오 하나님 나의 아버지 감사 찬양 받으소서
구주 예수님 주의 성령님 내게 능력 주소서
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내 주 예수 찬양하리라
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죽도록 충성하리라
♥ The Pearl of Son, 珍珠(진주) 조개잡이 - 아들의 생명 값, 珍珠(진주)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고 있었다.
선교사 데이비드 몰스는 잔잔하게 물결치는 바다를 바라보며, 노련한 조개잡이인 원주민 친구 람바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람바우가 물 위로 떠오르며, 굉장히 큰 진주가 들어 있는 커다란 조개를 내밀었다. 몰스 선교사가 탄성을 질렀다."우와! 진주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진주는 처음 봐요!“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네. 이것 보게. 흠이 있잖아. 검은 점도 있고...
자세히 보면 완전히 동그랗지도 않다네.
하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훌륭한 편이라고 할 수 있지.""눈이 너무 까다로운 것 같네요. 내가 보기에는 최고인 것 같은데...""자네가 자네의 하나님에 대해서 늘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지. 사람들은 자신들이 죄가 없다고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작은 죄까지도 샅샅이 보신다고 말하지 않았었나!""당신 말이 맞아요. 람바우. 그래도 하나님은 그 분의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만 완벽한 의를 주시는 겁니다.“
"그렇게 쉽다는 게, 바로 자네 종교의 문제점이야.
어떻게 단지 믿기만 하면,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
어쨌든 자네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나는 내 힘으로 하늘 나라에 갈 걸세.
이제 곧 성지를 향해 순례 길을 떠날 거야.
나는 델리까지 무릎으로 기어서 갈 거라네.
일생 동안 나는 그것을 위해 살았다네.“
"람바우! 당신은 그런 식으로는 절대로 하늘 나라에 갈 수 없어요.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대신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당신이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도록 해 주셨는데, 왜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한단 말입니까?"그러나 노인은 전혀 마음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자네는 수년 간 나와 함께 하며, 아플 때나 괴로울 때나, 항상 나의 위로가 되어 주었네. 자네는 나에게 하나 밖에 없는 친구였지. 하지만 자네조차도 영원한 복을 얻으려는 나의 노력을 막을 수는 없다네."이 나이 든 친구 람바우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값없이 받는 구원을 도무지 이해하려고도, 받아 들이려고도 하지 않았다.늦은 밤, 몰스는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나가 보니 람바우가 단단하고 묵직한 상자를 들고 서 있었다."몰스! 나는 오랫동안 이 상자를 보관하고 있었다네. 이 속에는 아주 귀중한 것이 하나 들어 있지. 내게는 예전에 한 아들이 있었는데, 이건 그 아이의 것일세.""아들이라니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노인의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이제 나는 곧 델리까지 순례 길을 떠나야 하네. 다시는 집으로 돌아 올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네에게 모든 것을 다 말하기로 했다네.내 아들은 인도에서 가장 뛰어난 진주 조개잡이였지. 그 아이의 꿈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진주를 캐는 것이었는데, 어느 날 드디어 엄청난 진주를 발견했다네.그러나 그것을 얻으려는 열망으로 물 속에 너무 오랫 동안 있다가 결국 목숨을 잃게 되었지. 이건 그 때 얻은 진주라네.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보여 준 적이 없었는데, 이제 이것을 자네에게 주고 싶네."노인은 떨리는 손으로 상자를 열고 진주를 꺼내서 몰스에게 건네 주었다. 그 진주는 찬란한 빛을 발하며 반짝거리고 있었다."이럴 수가! 굉장하네요....""가장 완벽한 진주라네."
노인은 조용히 대답했다.
아들의 피 값, 아들의 생명 값인 진주라니...
그 때 주님께서 선교사 몰스에게 놀라운 생각을 주셨다."람바우! 이것은 진정 아주 진귀한 진주입니다. 제가 그것을 사겠습니다. 만 달러 어떻습니까?""아니, 그게 무슨 소린가?""아, 그러면 만 오천 달라면 되겠습니까?"불쾌한 표정이 람바우의 얼굴을 스쳤다."내 말을 못 알아 듣겠나?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 해도, 결코 이 진주의 값을 치를 수는 없네. 나는 절대로 이 진주의 값을 치를 수 없네. 나는 절대로 이 진주를 팔지 않겠지만, 내 친구인 자네에게 선물로 주겠다는 말일세.""아니오, 람바우! 그렇게 거저 받을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어쨌든 나는 그것을 내 힘으로 사고 싶습니다."노인은 啞然失色(아연실색)하며 말했다."이것 보게. 몰스! 나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이 진주와 목숨을 바꾸었단 말일세. 자네는 어떤 것으로도 이 진주의 값을 치룰 수 없다네. 이 진주는 내 아들의 피 값이란 말이야. 그냥 받게나. 자네에 대한 사랑의 표시로써, 그냥 받으란 말일세."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 생명 값...잠시 동안 선교사는 가슴이 벅차,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몰스는 노인의 손을 꼭 붙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그래요! 람바우!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지금까지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노인은 충격적인 얼굴로 선교사를 한 동안 바라보다가, 비로소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에 대해 깨닫기 시작했다."하나님께서는 구원을 값 없는 선물로 당신에게 주셨습니다. 구원은 세상의 어떠한 사람도 살 수 없는 놀라운 선물인 것입니다. 어떠한 노력이나 고행이나 돈으로도 값을 치룰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해야 할 유일한 일은 오직 하나님꼐서 죄인인 당신에게 주시는 사랑의 선물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입니다."굵은 눈물 방울이 노인의 눈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드디어 노인은 예수님을 영접한 것이었다."몰스! 이제야 알겠네. 나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구원하신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지만, 이제는 무슨 말인지 알게 되었네.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으로도 살 수 없고, 얻을 수도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지금 받겠네...“
당신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값 없는 선물을
지금 받으시겠습니까?
♥ 저는 5대 사역, 1>.부흥사역, 2>.성령사역, 3>.섬김과 나눔 사역, 4>.문서사역, 5>.세계선교 사역으로 주님께 상 받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제 이 나이에, 이렇게 온갖 삶의 연단과 시련을 받아 원숙한 당신의 나이에 이르러, 한번 뿐인 인생을 이렇게 그냥 끝낼 것인가?
그냥 그저 그렇게 밥이나 먹고, 하루 하루 것인가?
인생의 어떤 목표나 방향도 없이, 그냥 되는대로 살고 말 것인가?
실패한 어제의 일을 오늘 또 계속 반복할 것인가?
실패한 나의 인생,
실패한 나의 경제,
실패한 나의 가정,
실패한 나의 목회,
실패한 나의 신앙생활,
실패한 나의 사업과 직장,
계획도, 꿈도, 비전도, 아무런 목표도 없는 내 삶...
나 배종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
오직 성령님 안에서 봉사> 충성> 헌신> 산순교의 길을 걸어,
이 나의 한 목숨을 주님께 바치기로,
수없이 서원하고, 기도해 왔었다.
나는 ‘殉命(순명)의 사람’, ‘성령님의 侍從(시종)’으로서
오직 그 외길을 가고 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 이대로 계속 갈 것인가?
예수님이, 성령님이 나에게 하라고 하시는 그 일을 찾아, 이제 길을 떠나야 하지 않겠는가?
이번 주간의 <진주국제기도원>에서의 시간들이 바로 그 출발점이 되는 시간이 되시기를 당부한다.
‘빌 게이츠’의 명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태어 나서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도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다. 화목하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것은 죄가 아니지만, 당신의 가정이 화목하지 않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다. 실수는 누구나 한번 쯤, 아니 여러 번, 수백, 수천 번 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그것 못난 사람이다.”
빌게이츠의 명언처럼 당신이 태어 나서 원하지 않는 상처를 받고 자란 것은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그 상처를 늙을 때까지 치료하지 않고 감추고 있는 것은 명백하게 당신의 잘못이다.
당신이 상처를 치료 받기를 원하고 결심하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내어 드린다면, 그 분은 능히 치료하시고, 그 상처를 통하여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 되게 하신다.
[스가랴 9:16]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떼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우리가 알다시피 진주는 조개의 살 속에 작은 모래가 들어 가서 생긴 작품이다. 모래를 품은 조개는 고통을 당하고 그 모래알을 밀어 내려는 과정에서 아름다운 펄 진주가 탄생하는 것이다. 사단은 상처를 통하여 그의 삶을 파괴하고 사로잡아 멸망의 길로 끌고 가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상처를 통하여 우리의 문제 있는 부분들을 깎고 다듬어 만들어, 아름다운 그릇으로 만드시고자 하시는 주님의 뜻이 있다.
성당이나 교회 창문에 찬란한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는 사람이 밟아서 산산이 부서진 유리 조각으로 만든 작품이다. 사단은 우리의 삶을 찍고 파괴하고 산산조각 내지만, 그 분은 당신의 삶에서 상처 입고 부서진 많은 파편과 조각들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아름답고 찬란한 모자이크로 만들어 가신다.
예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삶을 고치고 재창조 하시는 분이시다.
당신도 상처를 치료 받고 싶은가?
지금 당신이 할 일은, 그 분이 부서진 당신의 삶을 가지고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만들어 가시도록, 자신의 상한 마음을 그 분의 손에 내어 드리는 것이다.
똑 같은 상처를 입고서도,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모자이크 같은 삶으로, 세상에 수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쓰임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부서진 조각으로 남아 고통을 당하는 것은 상처를 통해 입은 정신적인 외상이 치유되지 못함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쓰임을 받으려면, 반드시 상한 감정과 상처를 치유 받아야 한다.
만일 상처를 받고 나서 상한 감정을 억지로 참고 있으면 영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게 되고, 그것이 당신의 영혼과 육체까지 상하고 병들게 만든다.
특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들은 반드시 상처 치유를 받아야 한다.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의 몸에 상처가 있으면, 쓰임을 받을 수 없다.
만일 사역자들이 상처를 입은 그대로 사역하면, 영혼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될 것이며, 상처 속에서 흘러 나오는 고름이 그들의 사역들을 방해할 것이다.
사역하는 분들 중에서 일반 성도들 보다 더 마음이 좁고, 별 것이 아닌 작은 일에도 쉽게 분노하고 비판하는 것은 그들의 내면에 상처가 치료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상처가 치료가 되면, 분노가 올라 오지 않는다.
사역자들의 영혼에 상처가 있으면 영적으로 썩고, 부패한 냄새가 난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그러한 영적인 냄새를 받지 못하지만, 이상하게 부패한 냄새가 나는 사람 곁에는 영혼들이 거부하여, 오지 않는다. 혹 다가 오려고 하다가도 곧 뒷걸음질 하여 떠나게 된다.
상처가 많은 사역자 들에게는 영혼들이 모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역자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면서, 도리어 찾아 온 영혼들을 공격하여 상처를 입히는 자가 될 수 있으니, 하나님이 보내시지 않는 것이다.
또 자신의 상처도 치료 되지 않는 상태에서, 상처 많고 탈이 많은 영혼 들을 다룰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으로 사역을 하기 전에, 반드시 자기의 상처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
당신의 상처를 치료 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상처를 혼자 끌어 안고 계시지 말고, 치유자이신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라. 그 분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냄새 나는 쓰레기로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우게 하시는 최고의 예술가이시다.
♥ 가장 가치 있는 珍珠(진주) -마르시아 에반스
마13: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훌륭한 교사란 학생의 숨은 재능을 알아 채고, 그것을 격려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발견자들이 그들 사이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혜성이 별들 사이에서 날아 오는 것처럼.
- 칼 본 린네 (스웨덴의 식물학자) -
고등학교 졸업을 일주일 앞둔 어느 날, 요크 선생님께서 우리들 중 스무명을 부르셨다.
왜 우릴 부르신 걸까?
우린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자신의 특징인 나비 넥타이와 뿔테 안경을 하시고서 요크 선생님은 우리들 각자에게 작은 상자 하나씩을 건네 주셨다.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지금 받은 상자 안에는 진주의 씨앗으로 장식된 팔찌나 넥타이핀이 들어 있을 것이다.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그 씨앗 진주는 너희들이 가진 가능성을 상징한다. 너희들이 가진 남다른 재산 말이다. 한 알의 씨앗 진주를 조개 안에 심으면 머지 않아 아름다운 진주로 자라나듯이, 너희들 각자도 위대한 인물이 될 씨앗을 갖고 있다는 걸 잊지 마라.”
은색 팔찌에 매달린 작은 진주 알을 바라보면서, 나는 눈물을 참느라 입술을 깨물었다. 하루만 일찍 이 선물을 받았어도 얼마나 뜻 있었을까?
어제 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 말이다. 임신 소식은 내가 가진 모든 꿈의 종말을 뜻했다.
내 자신의 꿈 만이 아니라, 엄마가 갖고 있던 꿈까지도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일주일에 이삼 달러씩 저금하는 습관을 기르셨다. 내 여동생 마리안과 나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였다. 엄마는 늘 공부야말로 우리가 탄광촌에서의 생활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당시 우리는 펜실베니아의 콜데일( '석탄 골짜기' 라는 뜻)에서 누추하게 살고 있었다. 내가 세 살때 아버지는 결핵에 걸려 요양소에 들어 가셨다. 몇 해 뒤 아버지가 요양소에서 나온 뒤에도 네거리 식료품 가게에서 벌어 오는 엄마의 월급으로 온 가족이 먹고 살아야 했다.
힘들게 사시면서 엄마는 언젠가는 마리안과 내가 이 지긋지긋한 삶을 바꿔 주리라는 꿈을 키우셨다. 그런데 이제 엄마에게 자랑스런 딸이 되기는커녕, 가족 전체에게 수치심을 안겨 준 것이다. 우크라니아에서 이주해 온 단결력 강한 우리들 희랍 정교회 공동체에서는 혼전 성교가 큰 스캔들이 되었다.
우리는 우선 대학부터 졸업하고 싶었지만, 내 임신 때문에 댄과 나는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결혼을 해야만 했다.
댄이 대학을 졸업할 무렵, 두 번째 아이가 태어 났다. 늘어나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댄은 군대에 자원했다. 우리는 기지에서 기지로 이사를 다녔으며, 그 사이에 또 다른 아이가 태어났다.
그러는 동안 내내 나는 그 은색 팔찌를 하고 다니면서 손목에서 대롱거리는 씨앗 진주를 바라보곤 했다. 그리고 가끔 요크 선생님께서 내게서 발견한 위대함이 무엇일까 의구심이 들었다. 마침내 나는 그 팔찌를 서랍 속에 던져 버렸다. 7년 뒤 댄은 사회에 나와 콜데일 근처에 직장을 구했다.
이 때 쯤 우리의 막내 아이가 학교에 들어 갔고, 나는 자원 봉사 단체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쉴 틈 없는 생활이 계속되었다. 나는 생계를 위해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가게 점원으로도 일하고, 에어로빅 강사로도 일했다. 언제나 바빴다.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을 돕고, 또한 가족의 수입에 보탬이 돼야 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가끔 서랍을 열어 그 팔찌를 꺼내 보면서 자책하곤 했다.
“넌 지금 요크 선생님께서 네게서 발견한 그 작은 씨앗을 키워 나가고 있는가? 넌 가능성을 갖고 있어. 그걸 찾아 내고, 그걸 실현해야만 해!”
한 밤중 모두가 잠들고 난 뒤에도 대학에 가겠다는 오래 전의 그 목표가 나를 잠 못 이루게 했다.
하지만 난 자신의 주제를 알아야만 했다.
“넌 벌써 서른 다섯 살이야. 꿈 깨라구?”
내가 겪는 갈등을 엄마가 눈치 채신 모양이었다. 하루는 전화 통화를 하던 중에 엄마가 말씀하셨다.
“내가 모아 둔 너희들의 대학 등록금을 잊지 않았겠지? 아직도 난 그 돈을 고스란히 갖고 있단다.”
난 아무 말도 못하고 수화기만 내려다 보고 있어야 했다.
17년이 지났는데도 엄마는 아직 꿈을 버리지 않으셨던 것이다. 요크 선생님께서 “너희들이 가진 남다른 재산”에 대해 말했을 때, 난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었다.
하지만 이제 난 모든 걸 갖고 있었다.
신에 대한 믿음, 엄마의 꿈, 그리고 남편의 격려...
용기를 갖는 데 다시 여섯 달이 걸렸지만, 마침내 1985년 3윌에 나는 쿠츠타운 대학에 재 등록했다.
그런데 적성 테스트에서, 뜻밖에 교사 직이 내 적성에 맞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나는 그 결과에 저으기 회의적이었다. 교사란 요크 선생님처럼 확신을 가진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적성 테스트 결과가 너무도 단정적이었기 때문에, 나는 교직 과목을 신청했다. 대학을 다닌다는 것은 내가 두려워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었다.
내 나이의 절반 밖에 안 되는 학생들과 경쟁해야만 했고, 집안은 꼴이 말이 아니었다.
식구들은 늘 형편 없는 음식으로 때워야만 했다. 대학 신입생이던 그 해 오월 어느 날, 특히 힘든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차를 몰고 돌아 가던 중에 눈물이 앞을 가렸다.
내가 정말로 대학생이랄 수 있는가 하는 회의가 밀려 들었다. 자신감을 상실한 사람에게는 포기가 가장 타당한 일처럼 보인다. 이제 큰 딸 애가 가을이면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었다.
나는 생각했다.
“가족들까지 고생시키느니, 차라리 캐리의 학비나 버는 것이 옳은 일이야.”
그로부터 며칠 뒤 나는 치과에 갔다가 우연히 요크 선생님의 사모님과 마주쳤다. 여러 해 만에 처음 뵙는 만남이었다. 나는 사모님께 씨앗 진주에 대한 얘길 하면서, 그것이 나로 하여금 다시 학교를 다니게 만들었음을 밝혔다.
나는 말했다. “하지만 막상 뛰어 들고 보니, 너무 힘들어요.”
사모님도 동의하셨다.
"나도 충분히 이해해요. 요크 선생님도 서른살에 대학 공부를 시작하셨거든요."
선생님께서 나와 똑 같은 고생을 하셨다는 얘길 들으면서 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난 늘 요크 선생님께서 오랜 교사 경력을 가지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졸업반 때 담임을 맡으신 것이 첫 교사 생활이었던 것이다. 그 날 사모님과 마주친 것이 내게는 큰 암시였다. 나는 그것이 나머지 3년을 더 매진하라는 교훈임을 알았다.
대학 졸업 후, 나는 고등학교 영어 교사가 되었다. 대학에 들어 가기 전에 여러 해를 사회에서 보낸 덕분에 학생들에게 실제 세상을 가르칠 수 있었다.
고전 작품보다 신문 기사가 더 자주 내강의 자료였다.
세익스피어 보다 근처 공장을 방문해, 노동자들과 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교사 경력 첫 해가 끝나 갈 무렵 교장이 나를 불렀다. 첫 일년 교사 직을 한 사람들 중에서 뛰어난 교사들을 선정해, 국가에서 주는 상에 나를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것이었다. 추천서에는 내게 영향을 준 스승에 대한 이야기를 적도록 되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씨앗 진주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다. 나는 요크 선생님이 주신 그 씨앗 진주가 조개 속에서 하는 것과 똑 같은 일을 내게 했음을 깨달았다.
아름다운 진주가 탄생할 때까지 씨앗 진주는 끊임없이 조개를 자극하고 게으름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1990년 9월 나는 교사 경력 첫 해 근무자 1백 명에게 주는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우리들 각자에게 영향을 준 스승들도 교사 공로상을 받았다. 물론 요크 선생님을 포함해서 나는 요크 선생님과 함께 지역 신문에 인터뷰를 하면서 참으로 적절한 시기에 우리가 상을 받았음을 알았다. 요크 선생님은 이듬 해에 정년 퇴직을 하게 되셨던 것이다. 나는 그 날 다른 사실을 하나 알았다.
나의 스승이신 요크 선생님께서도 처음에는 자신이 성공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하셨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를 형편 없는 성적으로 졸업하면서,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가 없었다. 스스로 자신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무엇이 그를 변화시켰는가?
요크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마음을 새롭게 먹었기 때문이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갖고 있는 믿음을 알고 나서였지.”
갑자기 어떤 사실이 깨달아졌다.
나는 요크 선생님께 소리쳤다.
“그것이 바로 우리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던 것이군요. 선생님께서 그 때 씨앗 진주를 선물한 학생들 말예요. 선생님께선 자신감을 잃어 버린 우리들 스무 명을 불러 일부러 씨앗 진주를 주신 거군요.”
요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렇지 않아. 자신감을 잃어 버린 스무 명이 아니라, 위대한 어떤 것의 씨앗을 갖고 있는 스무 명이었지.”
♥ 珍珠(진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상처를 치료하라
마13: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요즘 어금니 아빠 사건 등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잔인한 사건을 저지른 주인공을 보면 전부 상처가 많은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입고 분노와 미움, 복수심, 시기, 질투를 가지거나, 장애를 통해 거절감이나 열등감에 빠지게 되면, 그 사람의 내면에 어둠이 집을 짓고, 그 사람을 주장하여 죄를 지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사단의 조종을 받아서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악한 짓을 하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최초의 살인자인 가인은 시기, 질투 때문에 동생 아벨을 살해했으며, 가인의 자손인 라멕은 상처 때문에 소년을 살해 했습니다.
[창세기 4:23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구약의 법에는 동해보복법이 존재하여, 누군가에게 상해를 입거나 상처를 받으면 자신이 받은 상처 만큼 그대로 정당하게 복수할 수 있기에, 마음에 입은 상처가 어느 정도 풀려집니다.
[레위기 24:2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그러나 구약에도 다윗처럼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원수를 갚지 않고, 하나님에게 대신 원수에게 복수해 달라고 기도하는 의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시편 94:1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신약에서는,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를 위하여 축복하라고 말씀을 하시기에, 원수에게 복수하지 못하고, 그것을 마음에 참고 누르면서 분노로 이를 갈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상처를 많은 받는 때는 어린 시절입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나 스승 등 권위자에게 육체적인 폭력이나 언어 폭력을 당하면 심각한 상해를 입고, 그 상처가 그의 평생을 좌우하게 됩니다.
장성하여 입은 상처도 고통을 줍니다. 의인 욥의 경우를 보아도 사단의 개입으로 집안이 망하고 나서 친구들이 찾아 와서 욥을 정죄하고, 억지로 죄를 토설하고 회개하라고 강요를 하자, 친구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치 화살로 쏘는 것처럼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욥기 34:6 ]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였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
누구든지 치료되지 않는 상처가 많으면, 그 사람의 내면에 악한 것들이 자리 잡고 그의 삶을 조종하기 때문에, 그 사람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환대를 받지 못하고, 기피하는 사람이 됩니다.
[시편 38:11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상처가 많으면, 몸에 악취가 나면 사람들이 피하듯이, 상처 속에서 악취가 나와서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게 만듭니다.
[시편 38: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뿐만 아니라 상처를 그냥 두면, 사단은 계속 그 사람이 상처를 받도록, 주변 사람들을 통하여 괴롭힙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뜻과 상관이 없이 어디를 가든지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이러한 일들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면 결국 그의 삶은 마치 들짐승처럼 비참하고 황폐하게 됩니다.
[레위기 26:22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의 자녀를 움키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의 수효를 줄이리니, 너희의 길들이 황폐하리라.
예레미야 시대에 유다가 망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 간 이유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당시 거짓 선지자들과 타락한 제사장들로부터 입은 중한 상처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14:17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라. 내 눈이 밤낮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상처로 말미암아 망함이라.
육체적으로 입은 상처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감정적으로, 혹은 영혼이 입은 상처는 의학적으로 치료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해도 잠시 잠깐 위로가 되는 것 뿐입니다.
[예레미야 30: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네 송사를 처리할 재판관이 없고, 네 상처에는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상처를 치유하지 않으면, 자기의 죄가 됩니다,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으로는 억울하겠지만, 치유되지 않는 상처가 많은 만큼 그 사람은 죄가 많은 사람이 됩니다,
[예레미야 30:15 ]너는 어찌하여 네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 네 고통이 심하도다.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허다하므로, 내가 이 일을 너에게 행하였느니라.
상처를 그대로 두면 죄가 되고, 사단은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또 다른 상처를 불러들여서, 그 사람이 점점 더 많은 고난을 받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처를 깨끗하게 치유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47: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이사야 30: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처를 치료하시는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려고 오신 분이십니다.
[누가복음 10: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상처는 사람에게 고통을 주고, 냄새 나는 죄가 되고,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악한 원인이 되지만, 그 상처를 치료하고 나면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상처를 깨끗이 치유하고 나면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보석이나 진주가 되고, 후일에 자신과 같이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놀라운 은사와 능력이 됩니다.
하나님은 쓰레기 통에서 향기로운 장미꽃을 피우듯이, 사람의 상처를 가지고 치료하여 하나님이 쓰시는 아름답고 놀라운 걸작품으로 만들어 사용하십니다.
상처를 치료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먼저 상처 받은 감정들을 솔직하게 토설하고, 당신에게 상처 입힌 사람들을 향한 미움과 분노와 억울함과 복수심 등 여러 가지 상한 감정들을 깨끗하게 떠나 보내고, 용서하고, 다시는 분노하지 마십시오.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최고의 복수는 바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우리가 상처 준 이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하면 하나님이 대신 갚아 주십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 분노와 싫은 감정들과 부정적인 상한 감정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한, 당신은 치료될 수 없습니다. 상처가 다 치료되면 원수를 생각해도 싫은 감정들이 없어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 상처 속에 숨은 사단을 쫓아 내고, 사단이 떠나 간 자리에 예수 피로 채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반응할 때, 주님은 그 상처를 치유하시고, 아름다운 진주로 바꾸어 주십니다.
‘빌 게이츠’의 명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태어 나서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도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다. 화목하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것은 죄가 아니지만, 당신의 가정이 화목하지 않는 것은 당신의 잘못이다. 실수는 누구나 한번 쯤, 아니 여러 번, 수백, 수천 번 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그것 못난 사람이다.”
빌게이츠의 명언처럼 당신이 태어 나서 원하지 않는 상처를 받고 자란 것은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그 상처를 늙을 때까지 치료하지 않고 감추고 있는 것은 명백하게 당신의 잘못이다.
당신이 상처를 치료 받기를 원하고 결심하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내어 드린다면, 그 분은 능히 치료하시고, 그 상처를 통하여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 되게 하신다.
[스가랴 9:16]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떼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우리가 알다시피 진주는 조개의 살 속에 작은 모래가 들어 가서 생긴 작품이다. 모래를 품은 조개는 고통을 당하고 그 모래알을 밀어 내려는 과정에서 아름다운 펄 진주가 탄생하는 것이다. 사단은 상처를 통하여 그의 삶을 파괴하고 사로잡아 멸망의 길로 끌고 가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상처를 통하여 우리의 문제 있는 부분들을 깎고 다듬어 만들어, 아름다운 그릇으로 만드시고자 하시는 주님의 뜻이 있다.
성당이나 교회 창문에 찬란한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는 사람이 밟아서 산산이 부서진 유리 조각으로 만든 작품이다. 사단은 우리의 삶을 찍고 파괴하고 산산조각 내지만, 그 분은 당신의 삶에서 상처 입고 부서진 많은 파편과 조각들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아름답고 찬란한 모자이크로 만들어 가신다.
예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삶을 고치고 재창조 하시는 분이시다.
당신도 상처를 치료 받고 싶은가?
지금 당신이 할 일은, 그 분이 부서진 당신의 삶을 가지고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만들어 가시도록, 자신의 상한 마음을 그 분의 손에 내어 드리는 것이다.
똑 같은 상처를 입고서도,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모자이크 같은 삶으로, 세상에 수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쓰임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부서진 조각으로 남아 고통을 당하는 것은 상처를 통해 입은 정신적인 외상이 치유되지 못함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쓰임을 받으려면, 반드시 상한 감정과 상처를 치유 받아야 한다.
만일 상처를 받고 나서 상한 감정을 억지로 참고 있으면 영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게 되고, 그것이 당신의 영혼과 육체까지 상하고 병들게 만든다.
특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들은 반드시 상처 치유를 받아야 한다.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의 몸에 상처가 있으면, 쓰임을 받을 수 없다.
만일 사역자들이 상처를 입은 그대로 사역하면, 영혼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될 것이며, 상처 속에서 흘러 나오는 고름이 그들의 사역들을 방해할 것이다.
사역하는 분들 중에서 일반 성도들 보다 더 마음이 좁고, 별 것이 아닌 작은 일에도 쉽게 분노하고 비판하는 것은 그들의 내면에 상처가 치료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상처가 치료가 되면, 분노가 올라 오지 않는다.
사역자들의 영혼에 상처가 있으면 영적으로 썩고, 부패한 냄새가 난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그러한 영적인 냄새를 받지 못하지만, 이상하게 부패한 냄새가 나는 사람 곁에는 영혼들이 거부하여, 오지 않는다. 혹 다가 오려고 하다가도 곧 뒷걸음질 하여 떠나게 된다.
상처가 많은 사역자 들에게는 영혼들이 모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역자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면서, 도리어 찾아 온 영혼들을 공격하여 상처를 입히는 자가 될 수 있으니, 하나님이 보내시지 않는 것이다.
또 자신의 상처도 치료 되지 않는 상태에서, 상처 많고 탈이 많은 영혼 들을 다룰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으로 사역을 하기 전에, 반드시 자기의 상처를 먼저 치료해야 한다.
당신의 상처를 치료 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상처를 혼자 끌어 안고 계시지 말고, 치유자이신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라. 그 분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냄새 나는 쓰레기로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우게 하시는 최고의 예술가이시다.
♥ 극히 값진 珍珠(진주) 예수 그리스도
마13: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 '극히 값진 珍珠(진주)'의 가격은?
- 카를로스 오르티즈 -“이 진주를 사고 싶은데, 값이 얼마나 되나요?”“아! 그 진주는 아주 비싼 것입니다.”“도대체 얼마나 드리면 되겠어요?”“글쎄요, 워낙 비싼 것이라서……”“당신은 제가 그 진주를 살 만한 사람이 못된다고 생각하시나요?”“물론 아닙니다. 사실 이 진주는 누구나 살 수 있습니다.”“그러나 당신은 이 진주가 굉장히 비싼 것이라고 조금 전에 말했잖아요?”“물론 그렇게 말씀 드렸습니다.”“아뭏든 좋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드리면 되겠어요?”“손님께서 가지고 계신 모든 것을 다 주시면 되겠습니다.”“좋습니다. 얼마를 지불하든 저는 이 진주를 사고야 말겠어요.”“자, 그러면 얼마를 갖고 계신지 한번 적어 볼까요?”“우선 은행에 예금해 둔 일만 불이 있습니다.”“예, 일만 불. 그 다음은요?”“그것이 전부요. 내가 가진 것은 그것이 전부입니다.”“그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말씀이신가요?”“가만 있자. 주머니 속에도 몇 불이 있는 것 같습니다.”“그게 모두 얼마죠?”“잠깐만요. 30, 40, 50….100, 110, 120... 아! 모두 합해 120불이군요.”“예, 좋습니다. 또 그 밖에 다른 것은 없으십니까?”“예, 그것이 전부입니다. 이제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그러면 당신은 어디서 주무십니까?”“집에서 자죠. 아, 참! 그러고 보니 집이 있군요.”“집 한 채. 그 밖에 다른 것은 없으신가요?”“그러면 날더러 여행용 차 속에서 살라는 말입니까?”“여행용 차까지 갖고 계신가요?
그것도 적어야지요. 그 밖에 또 무엇이 있습니까?”“아니 그 만큼이면 됐지, 또 뭘 원하십니까? 당신은 내 돈과 집과 여행용 차까지 다 접수 받지 않았습니까?”“당신은 혼자 사십니까?”“아니요, 아내와 두 아들이 있습니다.”“예, 아내와 두 아들. 그 밖에 또 없으신가요?”“이제 나는 빈털털이가 되었습니다. 남은 것이라곤 겨우 나 자신 뿐입니다.”
“아차! 하마터면 잊어 버릴 뻔 했습니다. 당신 자신을 적어야 되겠군요. 자, 지금부터 당신의 모든 것은 내 것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집과 돈과 차, 그리고 당신 아내와 아이들과 당신 자신까지 다 나의 것입니다.
잘 들으세요. 모두 내 것이지만, 잠시 동안 당신이 쓸 수 있도록 내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당신의 몸을 포함하여 모든 것이 내 것이라는 사실을!내가 잠시 당신에게 이 모든 것을 주기는 하지만, 그러나 내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당신은 나에게 다시 가지고 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부터 이 모든 것의 주인은 당신이 아니고, 나이기 때문입니다.”
마13: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우리 모두가 참되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린 신자는 예수님의 신성과 십자가 대속의 죽음의 공로를 참되게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 영접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사는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다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본분이요, 또한 지상 최고의 가치를 소유한 자이며, 인생의 진정한 만족을 얻은 자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만족할 줄 모르는 탐욕의 존재인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할 때 만이 진정한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성을 믿고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사랑을 깊이 확신하고 체험한 이래로, 완전한 만족을 누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더 갈망이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더 충만이 소유하는 것이며, 더 많이 아는 것이며, 예수님의 의를 더 추구하는 것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로 완전히 만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측량할 수 없는 값진 진주이기 때문입니다.
제 글을 읽고 계시는 존경하는 한 목사님이 저에게, “배목사님은 진정한 성령의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오직 ‘성령의 길’, ‘성령의 삶’을 사는 ‘성령의 사람’이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염원합니다. 다른 것은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왜 예수님, 성령님입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인격과 십자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사역으로, 우리에게 바로 복음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들이 날마다 직면하는 많은 시련과 해결하지 아니하면 안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대처할 수 있고, 또한 해결과 승리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신자는 이 위대하고도 풍성한 하나님의 능력을 매일 매일 받아서, 구원의 열매를 맺고 살아 갑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측량할 수 없는 값진 진주라는 사실을 더 분명히 인식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충만이 소유하는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포기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마13: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우리는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를 들었습니다. 오늘은 값진 진주를 구하는 장사 비유인데, 이 두 비유는 똑 같은 교훈을 설명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면에서 분명히 다릅니다. 감추인 보화 비유는, 그것을 애써 구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발견되었고, 값진 진주 비유는, 그것을 실제로 애써 찾고 있었던 사람에게 발견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발견한 두 사람 모두 거의 똑 같이 행동 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그것을 자기의 소유로 삼기 위해 모든 것을 팔았습니다. 두 비유의 교훈은 바로 이 점에서 일치합니다. 이것은 꿈을 두 번 겹쳐 꾸는 것과 같은데,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확실하고 변함없는 뜻이요 의지인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기 위해 포기할 것이 많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집착하는 가진 모든 소유를 다 팔아야 합니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천국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권자가 되시는 나라요, 은혜의 왕국입니다. 곧 그리스도의 나라요 하늘나라입니다. 물론 은혜의 왕국이요, 그리스도의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속한 나라요 영적인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천국을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로 비유하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도 좋은 진주를 구하느라고 바쁩니다.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명예를 얻으려 하고, 어떤 사람은 학식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부나 명예나 지식은 대부분 가짜 진주에 불과합니다.
물론 그런 것들이 전혀 가치 없고 추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추구하는 것들이 실체가 아니기 때문이지, 그것들도 모두 선을 향하고 미를 추구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인간이 비록 타락했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타락한 방향이지만, 그래도 세상은 진리를 추구하고 선을 행하고 미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예컨대, 지식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고, 인간 마음의 영역 안에서 예술과 음악과 문학, 그리고 모든 인간 정신이 세운 업적들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인류를 위한 봉사가 순수한 크리스찬 동기 보다 인도주의자의 동기에서 나온 것이라 할지라도 사람은 이웃을 봉사하는 데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사람들은 인간 관계 속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아름다운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보통의 진주들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하고 빛나고 찬란하며, 측량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가진 진주는 아닙니다. 자신의 전 소유와 생명을 내어 놓고서라도 소유해야 할 진주는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가치를 가진 진주를 구하려 상인은 길을 떠났습니다. 그 상인은 부지런히 좋은 진주를 찾았습니다.
그러면 그 좋은 진주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좋은 진주요, 측량할 길 없는 극히 값진 진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는 자는 진정한 부자가 되며,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는 것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와 저 세상에서 영원토록 복을 누리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되게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믿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이 지극히 값진 진주를 구하고 찾는 영적인 상인입니다.
이런 영적 상인, 곧 영적 장사를 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를 가지지 아니한 물건은 절대로 취급을 하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부자가 되고자 결심하는 자는 그리스도를 향한 고상한 것을 구하며, 또한 그것을 사는 것입니다. 흥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소유가 되고 우리에게 지혜가 되도록 하지 않는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만으로는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내에서도, 예수님을 안다고 생각하며 연애만 하고, 예수님을 신랑으로 모시고 결혼하는 데는 관심이 없는 신자가 많이들 있습니다.
신자가 신랑 되신 그리스도와 결혼하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야 하기 때문에, 결혼은 미루고 연애만 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하게 되면, 측량할 수 없는 축복과 은혜를 얻게 된다는 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신랑 되신 그리스도를 모신 신부인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영광스러운 생명, 그리고 구원과 모든 풍성한 보화를 자기 것으로 만들게 됩니다. 또한 신부 된 그리스도인은 그가 가진 죄와 죽음과 저주와 재앙은 모두 그리스도의 것이 되어 그리스도께서 담당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상할 수 없는 축복이요 비교할 수 없는 이익입니다. 사실 예수님과 결혼하면 손해 보는 것은 예수님만 손해 보고, 무한한 이익을 보는 것은 신부인 우리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연애만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좋아만 하지 말고, 자신의 것을 다 내놓고 그리스도와 결혼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소유해야 합니다. 결혼을 하면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본문에서 말씀합니다.
마13: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극히 값진 진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고자 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기꺼이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이든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것이나 예수 그리스도와 경쟁하여 우리의 사랑과 수고를 요구하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우리에게 좋은 것이라도 기꺼이 버려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은 “내가 무엇을 버려야 한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할 것입니다.
그러나 버려야 할 것이 많습니다.
첫 번째, 옛날 선입견들은 버려야 합니다.
이것들을 다 팔아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가 어떤 사람의 생각에 들어올 때, 때로 그 사람은 그 진리를 쫓아 버립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배워 왔던 것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부모님들의 신앙을 따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대체로 동양 사람들은 예수님을 공자, 맹자, 석가모니와 함께 4대 성인 중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신성의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면, 그들의 기존 생각과 배치됩니다. 그래서 그런 선입견 때문에 인간 예수님이 하나님과 일체라는 진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두 번째, 우리 자신의 의를 팔아 치워야 합니다.
우리의 의는 그렇게 값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은근히 자신의 의를 훌륭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신자의 경우는 자기는 의롭게 살고 있고, 도덕적으로 살고 있고, 때로 구제 사업에 힘쓰고 봉사도 하여, 자신은 남보다 선행도 많이 하고, 도덕적으로 의롭게 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자들의 경우에도 자신은 예배 참석을 빠짐없이 하고, 헌금도 하며, 봉사도 하고, 술 담배도 안하고, 성찬식에서 떡과 잔도 먹는다고 자신은 꽤 괜찮은 신자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도 자신의 선행이나 공로를 신뢰하는 한,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의를 모두 팔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 앞에 겸손히 서서 “나는 죄인입니다. 저는 타락하고 부패된 마음을 가진 죄인입니다. 저를 구원해 주소서”라고 기도하며, 자신의 의를 내 버려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억만 죄인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않는 사람은 참된 복음을 받았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세 번째, 우리는 죄악의 즐거움을 다 팔아 버려야 합니다.
물론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우리의 진정한 즐거움을 더 크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 타락한 영혼 속에 들어 있는 비열한 정욕, 육체 사랑, 육신적 쾌락 추구 들을 다 팔아야 합니다. 오늘날 육신적 쾌락 추구는 최고의 우상 숭배로서, 신자이건 비신자이건 극히 값진 진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는 최고의 장애물 중 하나입니다.
오늘날 대중문화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정체성과 친밀감을 제공하는 무서운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 문화 산업은 쾌락을 파는 사업 만이 아니라 정체성 산업이요, 단순한 감각적 즐거움 이상의 영적 필요를 채우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육신적인 즐거움을 그리스도를 위해서 버려야 합니다. 버리지 않으면 극히 값진 진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할 수 없습니다. 죄를 쫓아 다니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 사람은 마귀에게 속한 자가 될 것입니다.
네 번째, 어떤 경우에서는, 자기 동료들의 높은 평가로부터 받는 명예와 삶의 만족을 대부분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때로 이런 생각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내가 예수를 믿으면 그들이 나를 비웃을 것이다.”
그 동안 하나님과 그리스도 없이 함께 살아 온 친근한 동료 그룹에서 불가지론을 함께 주장하며 살아왔는데, 거기서 이제는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어령 전 문공부 장관이 그런 비웃음을 많이 당했다고 그의 영적 자서전 첫 서두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를 알고 교제했던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습니다.
“그래. 예수 믿고 무엇을 얻었소? 무엇 대단한 것이 있었소? 당신은 무엇이 변화 되었소?” 라고 시비를 거는 주위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웃음을 우리의 등뒤로 던져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되, 그리스도를 위해서 비난 받는 것을 명예로 여겨야 합니다.
다섯째, 우리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성공을 약속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기꺼이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미래를 위해 추구했던 야망이나 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첫 번째 관심이 그것이 된다면 버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자기에게 즐거움을 주셨던 부류의 사람들도 그리스도를 위해서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 영혼 속의 우리 인격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한 발과 한 눈과 마음의 반쪽만을 그리스도께 드리는 것은 결코 합당치 못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그리스도인인 사람입니다. 자신이 어떠한 재능을 소유하였든지, 그의 재산이 얼마이든지 간에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하기 위하여 필요하다면 다른 모든 것과 관계를 끊을 각오가 되어 있는 자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 상인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다 팔았습니다.
끝으로 오늘 본문을 보면 이렇게 결론 내립니다.
마13: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이 상인은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그 사람은 그것을 팔되 기쁨으로 팔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값진 진주를 샀습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다 팔았고 진주를 사기 위해 돈을 다 넘겨 주었습니다.
그래서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매우 사려 깊은 거래를 한 것입니다. 그는 일생 일대에 가장 위대한 거래를 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 사는 행위가 대단히 어려운 일로 생각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가치, 그리스도의 본질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우리는 돼지 앞에 진주를 던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원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들로 자신의 고객이 되어 달라고 구걸할 필요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제가 증인으로서, 말씀 드립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일체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중보자 그리스도로 통치하고 계십니다. 믿는 사람 안 믿는 사람 모두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고 있습니다. 그 분은 여러분 개인 한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속죄의 죽임을 당하신 분입니다. 이 신적인 피의 사랑을 발로 차버리면 희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영적 상인처럼 극히 값진 진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될 때에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극히 값진 진주 되신 그리스도를 사야 합니다. 그 구매는 즉각적인 것이었습니다. 집으로 가서 생각해 봐야겠다고 미루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대한 거래는 기쁨에 찬 거래였습니다. 그 영적 상인이 그 값진 진주를 손에 넣게 되었을 때에 그 얼굴은 빛났을 것입니다. 온 세상을 얻은 것 같을 것입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는 온 세상보다 비교할 수 없이 위대한 것입니다. 온 세상은 모두 우리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세상이며, 그가 만든 세상이요, 그의 것입니다.
그리하여 한 영혼이 그리스도를 소유하게 될 때에 찬송가 285장의 가사처럼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이라 찬양할 것입니다. 만일 한 개인이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값진 진주 예수 그리스도를 산다는 것은 진실로 자기 자신을 부요하게 하는 행위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가진 것보다 몇 백배나 더 많은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영적 장사로 극히 값진 진주 예수 그리스도를 산 것은 최종적인 거래가 될 것입니다. 누구나 일단 그리스도를 알고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은 더 이상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코 그 위대한 거래를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위대한 거래를 다시 되돌릴 생각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참되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사람은 그 소유로 인한 어떤 고난에도 불구하고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기꺼이 그리스도를 끝까지 소유하기 위해 순교자까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며 마치고자 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는 참되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뿌리를 내려서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 영접하고, 그리스도를 소유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참되게 소유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옛 선입견을 버려야 하고, 자신의 의로움을 팔아 치워야 하고, 자신이 억만 죄인인 것을 고백해야 하며, 모든 감각적인 죄악의 즐거움과 쾌락 추구를 팔아야 합니다.
또한 주위 동료나 가족 및 사회에서의 평가로부터도 신경을 쓰지 않고, 그들로부터 오는 비방을 명예로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의 야망이나 비전도 그리스도를 소유하는데 방해가 되면, 우선순위에서 뒤로 물려야 합니다.
망설이지 말고 즉각적으로 자기 소유를 팔고 예수 그리스도를 사야 합니다.
그 때 값진 진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는 것은 진실로 자신을 부요하게 하는 행위 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결코 후회함이 없는 거래 행위였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값진 진주이신 그리스도를 소유하기 위해, 제 가진 것을 다 팔았습니다. 그리고 측량할 수 없는 부요하고 위대한 그리스도를 얻었습니다. 그것은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어떻게 나 같은 죄인이 이런 은혜를 얻었는가?”
다만 놀랍고 감격할 뿐입니다.
나는 빚진 자입니다.
이제 남은 생애는 그 빚을 갚으며 살 것입니다.
*2460장 나는 빚진 자
나는 빚진 자 나는 빚진 자 예수님께 빚진 자
나의 죄 짐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네
오 하나님 아바 아버지 이 죄인을 받으소서
구주 예수님 주의 성령님 갚을 길 없는 은혜
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죽도록 충성하리라
나는 빚진 자 나는 빚진 자 예수님께 빚진 자
나의 죄악를 사하시려고 보혈 흘려 죽으셨네
오 하나님 나의 아버지 감사 찬양 받으소서
구주 예수님 주의 성령님 내게 능력 주소서
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죽도록 충성하리라
오 하나님 나의 아버지 감사 찬양 받으소서
구주 예수님 주의 성령님 내게 능력 주소서
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내 주 예수 찬양하리라
이 생명 바쳐 이 몸을 바쳐 죽도록 충성하리라
예수님은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13: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물론 예수님이 말씀하신 극히 값진 진주 하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불멸의 신성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를 만드신 창조의 중보자이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여러분! 왜 여러분이 존재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고린도전•후서를 찾아 보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여러분들이 살아야 할 것이고, 그리고 그런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참된 이 귀한 천국 보화 그리스도를 소유할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시고, 그 소유한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가치를 바르게 깨닫도록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우리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참된 보화로 여러분 마음의 중심에 받아 들이고, 그리고 영원한 보화를 소유한 자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의 부패된 것들을 우리는 제대로 파악도 못하면서 귀중하고 소중한 것으로 알고 살지만, 우리 주님은 그것들은 단순한 진주에 불과하고, 실로 값진 진주가 아니라는 것을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니, 감사하옵나이다.
값진 진주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인 것을 우리가 확신하며, 그 분은 나를 만드신 창조자이시고, 나는 그를 위하여 창조된 존재인 것을 확실하게 알고, 이 측량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움을 확신하고 체험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소유로 삼고, 우리의 신랑으로 삼고, 오직 그 분을 소유하며, 그 분을 위하여 살아 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고, 이렇게 걷는 걸음 걸음 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생 길을 치료해 주셔서,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세상 속에서 부끄럼 당하지 않고, 살아 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값진 珍珠(진주) 비유
마13: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 값진 珍珠(진주)를 돌 취급해서야...
유럽의 탐험가들이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처음 갔을 때 있었던 이야기다.어느 바닷가에 갔더니, 흑인들이 조개 속에서 번쩍이는 것을 물로 휙휙 던지고 있었다. 무엇인가 해서 가까이 가 보니, 값진 진주였다. 약삭 빠른 탐험가들은 가지고 간 빵과 장난감 들을 주고 그것을 모아 와, 큰 부자가 됐다.
보화도 주인을 잘 만나야 빛이 나는 법이다. 무지한 사람에게는 값진 진주도 돌처럼 보일 수 밖에 없다.
유네스코에서 천연 관광지로 지정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근처 하롱베이를 보고서 느낀 게 많다. 바다에 수천 개의 천연섬을 무뿌리처럼 심어 놓은 듯이 보였다. 정말 아름다웠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자연이 빛을 못보고 훼손된 부분이 적지 않아, 안타까웠다.
하롱베이는 마치 원주민에게 맡겨진 진주 같았다. 사회주의 국가지만, 차라리 더 개방적으로 외국 자본이라도 유치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외유내강의 생활 철학은 좋아도, 지나친 고집은 무지일 수도 있겠다.
이제 주시는 말씀의 진주 비유는 이름하여 ‘값진 진주 비유’라고 합니다.
이 비유의 주제 역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나라의 성격을 말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인간의 자세가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나라의 성격도 성격이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인간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으로 믿어집니다
본 비유는 앞장에서 말씀드린 감추인 보화와 비슷한 내용으로, 두 비유를 쌍동이 비유라고 합니다. 둘 다 발견하는 이야기이고, 발견하고 기뻐하며, 그 발견한 것을 위해 가진 것을 다 팔았으며, 그리고 자기의 완전한 소유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는 어디까지나 보화로서 금덩어리나 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교환 가치로 말하면, 돈의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비해 오늘 본문의 비유는 진주로서 돈으로 계산할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 내용으로 보아 돈과는 관계없이 이 사람에게 있어서는 기어이 가져야 하는 가장 소중한 그것이었습니다. 이는 돈이 많고 적음으로 상관될 일이 아니라, 문제는 그것을 꼭 가져야만 만족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교환 가치가 분명하고 손쉬운 보화나 물질 보다도 더 높은 가치를 이 진주는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차이는 보화의 비유는 우연적인 발견에 의한 것이었음에 비해, 이 값진 진주 비유는 찾아 헤맨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본래 진주를 찾아 헤매는 진주 장사입니다. 그래서 이 곳 저 곳을 다니며 진주를 수집하기도 하고 팔기도 하는데, 이제 이 사람이 너무도 귀한 진주를 만나게 되자, 장사는 하지 않고, 그것을 내가 가지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찾아 다니다가 얻게 된 너무도 귀한 것, 그러한 의미에서 찾았다고 하는 것은 진행된 의식의 결과라는 강한 뜻을 갖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는 발견한 것만 아니라, 찾아 헤매다가 만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진주는 본래적이요 의도적인 동기에서 찾아 낸 것입니다. 거기에는 예술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 가, 당시에 있어서의 진주란 무엇이며, 그 값어치가 어떤 것이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를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인간지대사라고 하는 결혼식에는 크든 작든 간에 이 다이아몬드가 등장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다이아몬드는 잘 깎아 다듬어야 아름다운 것이지, 그 원석을 보면 볼품없는 차돌에 불과합니다. 그러고 보면 그럴 만한 기술이 없던 옛날의 다이아몬드란 귀한 것도 아니고 필요치도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의 제일 귀중한 보석은 진주였습니다. 이것은 더 가공할 것이 없는 자연적인 모습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예쁘고 영롱한 빛을 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최고의 보석으로 사랑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주 장사는 잘 되는 장사였고, 또한 좋은 진주를 구하려는 장사꾼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진주는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갖고 싶어하는, 특별히 여인들이 갖기를 원하는 것으로 돈의 가치 이상의 것입니다. 아름다운 것, 소중한 것을 가졌다면 파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의 진주 장사는 장사하기 위해 이 곳 저 곳으로 다니다가 놀랍도록 아름다운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고는, 아예 장사 그만 둘 심산으로 가진 재산을 다 팔아 그것을 삽니다. 그리고는 다시 내어 놓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와 같이 높은 가치의 진주를 발견했다는 것은 돈이나 물질 이상의 가치를 말합니다. 그러기에 진주의 가치는 크기와 색깔에 달려 있습니다. 그 둥근 모양이 크면 클수록 값은 비싸지고, 같은 크기에도 티없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색채를 띤 것이 귀한 것이라고 합니다. 귀한 것은 흔하지 않은 것인데, 요즈음은 진주도 양식을 하여 다량 생산됨으로써 어떤 때는 천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마는, 어쨌든 자연적으로 형성된 큰 진주는 아직도 엄청난 값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구나 다른 보석이 없었던 시절의 진주는 얼마나 귀한 것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옛날 여인들은 이 진주를 들여다 보면서 그 우아하고 영롱한 색채를 즐겼다고 합니다.
당시의 진주는 주로 홍해 주변에서 많이 났는데,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대로 대부분의 진주는 조개 속에서 얻게 되지만, 보다 좋은 것은 물고기에서 구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가끔은 있는 일이지만 물고기 속에서 얻어진 큰 것은 엄청난 값에 진귀한 보화의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진주를 가짐으로, 세 가지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내가 이 좋은 것, 이 귀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만족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예술적 본능의 충족입니다. 이 아름다운 진주를 놓고 마치 그림을 감상하듯이 그 빛과 모양과 색채, 분위기 등을 즐기며 예술적 감정에 충족을 기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세 번째의 즐거움은 이 진주를 가짐으로써, 가진 사람의 값이 올라 간다는 생각입니다.
당시에 이 보석은 귀족이 갖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서민들은 가질 필요도 없고, 가져도 소용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진주는 그 사람의 신분을 말해 주며, 신분이 승격되고, 귀족화 되는 것을 말해 줍니다.
따라서 이처럼 귀한 것을 가지게 되면 다른 모든 사람이 갖지 못한 것, 그래서 모두가 부러워 하는 것을 나 혼자만 가졌다는 기분에서 자기의 신분이 스스로 높아졌다고 생각하며 즐긴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천국은 마치 이와 같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큰 기쁨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이 진주를 가져서 기뻐하는 것은 내 자신에 의해서 기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객관적 가치에 의해서 얻어지는 기쁨입니다. 나는 그대로 있는데, 진주 하나를 가지게 됨으로써 나의 값이 올라 가고 만족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이와 같은 진주의 가치를 아는 자에게만 그랬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아프리카에서 온 청년 하나가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이 청년은 거의 이유 없이 백인들을 향해 욕설을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하도 그러기에, 한 번은 당신이나 나나 이 곳에서 장학금 받아 공부하는 처지인데, 왜 그러느냐고 그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청년의 이야기가 옛날부터 자기 나라에는 다이아몬드가 많았는데, 그 몹쓸 놈의 영국 사람들, 백인들이 와서는 아이들이 다이아몬드를 주워 오면, 껌 한 개씩을 주겠다고 하여, 다이아몬드가 무엇인지 모르는 처지에서 계속 주워다 주고는 껌 하나씩을 얻어 씹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백인은 껌 갖다 주고 다이아몬드 훔쳐 간 나쁜 놈들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다 들은 다음 몇 마디 일러 준 말이 있습니다. "당신들이 그 일 때문에 백인을 미워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자고로 모르는 자는, 임자가 아닙니다. 다이아몬드를 다이아몬드로 아는 사람에게 다이아몬드인 것이지, 다이아몬드를 차돌덩이로 아는 사람에게는 차돌덩이일 뿐 다이아몬드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 오히려 창피한 일로 생각하고, 다시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는데, 그 후로는 그 일 때문에 소란을 피우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가치는 가치를 아는 자에게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천하에 하나 뿐인 보석이 눈 앞에 있다 하더라도 가치를 모르는 자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입니다. 그 고귀한 가치를 아는 사람 만이 그 가치를 즐기는 것입니다.
아내나 남편의 가치가 그와 같지 아니할까요?
미국 유학 간 목사의 친구 하나가 마중을 나왔는데, 그는 비행장 안에서 두 가지의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 하나는 엘 에이(LA) 근방은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짙은 안경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이라 하여 선글라스를 하나 주었고, 다른 한 가지는 공부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조그만 타이프 라이터를 주었습니다. 이 타이프 라이터는 자기가 쓰던 것인데, 지금은 안 쓰는 것이니, 가지라는 것입니다. 가지고 가서 열어 보니 아주 많이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쓰기는 쓰면서도 기왕이면 새 것을 사 줄 것이지, 저 쓰던 나머지 하나 주었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공부를 해야 하고, 특별히 거리가 먼 교회의 주일 설교를 위해 토요일부터 출발하는 경우는 그 곳에 도착하여서도 공부는 해야겠으니, 필수적으로 이것을 챙겨 가서 밤이 늦도록 공부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은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토요일 저녁을 장로님 댁에서 묵으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 밤 늦게 대학 다니는 그 댁 아들이 올라 왔다가 제가 사용하고 있는 타이프 라이터를 보더니 한 마디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외국 사람으로 무슨 돈이 많아서, 이렇게 좋은 타이프 라이터를 가지고 다닙니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길래 저는 "내 친구가 쓰다가 내어 버린 것 하나 준 것인데, 별 것 아니다"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그 학생의 계속하는 말이 이 타이프 라이터는 스위스 제로 상당히 고급이며, 그래서 보통은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잘 보니까 메이드인 스위쯜랜드(made in Switzerland)로, 정말 좋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잘 닦고 청소를 하고 보니 그 때부터는 똑 같은 물건인데도 기분이 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들 때에도 아예 팔의 감각부터 달라지는 기분이 아니겠습니까!
이처럼 가치를 알 때와 모를 때의 기분은 전혀 별개의 것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가치를 모른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인생의 황금기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을 보노라면, 그들대로의 고통과 고민에 쌓여 인생을 괴로워 합니다.
공부가 힘들어서 괴롭고, 애인이 떠나 갔으니 죽고 싶고,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어른들께 묻는다면, 그까짓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젊었다는 것, 그 하나만 가지고도 미칠 듯이 감격스럽고 밤낮 춤을 추어도 끝이 없을 즐거움인 것입니다. 노인들이 부러워 하는 것은 젊음 그 자체입니다. 일이 좀 안되면 어떻고, 애인이야 가도 그만 와도 그만, 흔하고 많은 사람 중에 다시 만나면 되는 것, 젊었다는 사실 만으로 족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젊음의 가치를 젊은이들은 모른다는 말입니다. 그래서는 자살하려고 약을 먹었다 토했다 하니, 이 얼마나 답답한 노릇입니까?
도대체 젊었다는 가치가 얼마나 굉장한 것인지를 모르니, 늙은이의 인생이나 다를 바 없이 무거운 한숨만 쉬고 앉아있는 것입니다. 가진 바의 가치를 알지 못하므로 행복이 없는 것입니다.
천국의 가치, 이 진주의 가치는 다른 사람은 잘 모릅니다. 이것을 찾아 헤매는 사람 만이 아는 가치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그 진주를 발견하자 마자 너무도 소중한 것을 알고, 꼭 붙들어 놓은 후 있는 재산을 다 팔아 그것을 사고야 마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쁨을 생각해 보세요. 큰 가치, 최고의 가치, 절대적 가치, 그것으로 만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천국의 가치, 신앙의 가치, 하나님 말씀의 가치, 이것이면 그만이지 않습니까?
이것을 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팔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제일 귀한 것이기에 우리는 가장 큰 기쁨을 여기에서 맛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위해 무엇을 버린다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희생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이것이 너무나도 귀중하고, 너무나도 크며 놀라운 감격을 가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가치는 나 만이 알고, 감격하고, 소유하는 소중한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국에서의 한 은행장 부인에게는 자기 남편이 사 준 3천불 짜리 값진 진주 목걸이가 있는데, 이 부인은 아무리 화려한 파티가 있어도 그 목걸이로 외출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꼭 같은 모양의 가짜 목걸이를 하고 있는데 그 진짜 진주 목걸이는 한 번씩 거울 앞에서 걸어 보고는 그 자리에서 풀어 본래대로 간직해 둔다는 것입니다.
나 만이 아는 비밀, 나 만이 아는 값진 진주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진주에 상관할 바 없이, 이제는 더 부러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가 가진 것이 제일 좋은 것인데,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제게는 아내의 가치가 이와 같습니다. 다른 여자를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아무 것도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의 마음이요, 또 그러해야 합니다. 천국의 가치를 아는 사람, 예수를 아는 기쁨과 복음의 의미를 아는 사람에게는 달리 더 부러울 것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이 사람은 진주 장사라는 점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진주에 대해서는 전문가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는 전문적인 견해를 가지고 갈구하는 마음으로 찾아 헤매다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의 진주를 찾은 것입니다.
우리는 구도자입니다. 다 같이 진주를 찾아 헤매는 여기 이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인도주의가 어떻고 윤리, 도덕을 요청하며 인간관계, 처세학을 제시해 가며 인생살이 전부를 논한다 할지라도,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 복음입니다.
오직 복음!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최상의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기대 이상의 것이었다는 점입니다. 이 사람은 진주를 잘 아는 경험자였기 때문에, 좋은 진주는 대략 이 정도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 왔는데, 오늘 만난 진주는 지금까지 본 일도 없고, 들어 본 적도 없는 정말 놀랄 수 밖에 없는 굉장한 진주라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교회는 이와 같은 진주를 만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교회 밖에서, 교회에는 나오지도 않는 사람이 교회를 평가하는 것은 무식한 망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 있어서는 그것처럼 기분 나쁜 일은 없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도 믿지 않는 사람과 자리를 같이 하고 있는데, 돈도 많고 상식도 풍부하여 인격적으로 보이는 사람인데, 제가 목사인 줄을 알면서도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하는 말이 "아! 종교란 다 그런 것 아닙니까? 뭐 기독교나 불교나 유교 할 것 없이 그저 마음 착하게 살아 가라는 것 아닙니까?" 하고 아는 체 하는데, 제 속으로는 당신이야 말로 한참 무식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지를 않았습니다. 흔히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이 쉽게 하는 말입니다.
"그저 마음 착하게 살아 가는 것이지, 별 것이냐?"
도대체 그런 멍청한 소리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 말은 저를 모독하는 소리가 아니겠습니까?
그것에 미쳐서 목사가 된 사람 앞에서, 무슨 망발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것이 상대에게 얼마나 모독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니 이렇게 눈치도 없고, 교양도 없는 사람이, 어쩌다 돈을 벌었지만 별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몹시 불쾌했습니다.
이 쯤 되면 이런 사람 앞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꼭 하고 싶은 말,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몇 천만 배의 가치가 있는 것만 아십시오"라는 겁니다. 당신이 그 가치를 알았다면, 지금 여기에서 그 말 하고 앉았겠느냐는 말입니다.
대개의 경우 교회에 제대로 들어 와 보지도 않은 사람이, 멀리 앉아서는 교회를 아는 척 합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더란 말입니다.
상식적인 판단, 아니 이 사람은 상식적인 정도가 아니라, 진주에 관해서는 전문가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진주에 관해서는 들어 본 적도 없고, 물론 만나 본 적도 없습니다.
이 귀함은 처음이요 마지막인 절대적 귀함입니다. 오늘 우리는 진리도 알고 생명도 알며 도덕도 알고 종교도 압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외입니다.
기독교는 결코 하나의 종교가 아닙니다. 물론 도덕이나 철학, 윤리, 교훈도 아닙니다. 이러한 의미로 본다면 기독교는 비교적 설명하기 어려운 그 무엇입니다. 이것은 생명이요, 생명의 길이며, 생명 자체로 변화되는 그래서 인간 상식, 인간 철학, 인간의 종교관을 통하여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높은 가치의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기대 이상이요, 상상 이상인 놀라움이 있습니다. 이는 기독교가 인간의 종교가 아니라 계시적 종교이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말씀의 종교이기 때문에 갖는 엄청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음입니다.
따라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다름 아닌 이 가치의 발견을 뜻합니다. 그래서 늦게 예수를 믿으신 분들이 곧잘 표현하기를 "이런 줄 알았으면 진작 믿었을 터인데..." 하면서 더러는 이웃을 원망도 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예수를 왜 나보고는 믿으라고 전하지 않았느냐는 말입니다.
여러분, 죄 중에 제일 무서운 죄가 ‘전도 안하는 죄’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렇게 귀한 것을 어찌 나만 두고 믿겠습니까?
다음으로 이 사람의 생각은 이것만 소유하면, 그만이라는 것입니다. 만일에 이 진주를 소유하지 못했다면 지금까지의 장사는 다 헛 장사가 되고, 따라서 내 인생은 완전히 무효가 될뻔 했다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나타난 대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습니다. 여기에 주석을 달자면, 이미 가지고 있던 진주까지 다 팔아서 샀다는 것이 됩니다. 이제 다른 진주는 필요가 없습니다. 더는 다른 종교, 다른 윤리, 철학이 필요치가 않습니다. 다 팔아서 하나 뿐인 그 진주를 기어코 사야 했으니까요.
만일에 이 진주를 사지 못한다면 잠을 이룰 수가 없고, 다른 진주 몇 만개를 가진다 해도 계속 불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나 다 팔아서라도 이것만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는 느낌과 확신이 섰다는 것입니다.
절대 필요, 절대 관계, 이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입니까?
여러분, "예수"가 정말 그렇게 생각되고 느껴집니까?
예수 만으로 족하고, 잘못 이 신앙의 길을 잃어 버린다면 내 인생은 허사가 된다는 가치의 근본, 그 가치의 형성이 바로 이 복음 위에 세워진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떠나서는 어떠한 이야기도 있을 수 없습니다.
적어도 먼저 예수를 이야기 한 다음에야 다른 것을 논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복음 외에 다른 것의 상상을 불허하는 믿음, 그것이 예수 믿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이 때문에 순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차라리 목숨을 버릴지라도, 예수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예수는 나의 예수여야 하고, 찬양 받으셔야 하며, 나와 예수는 함께 하여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 신앙을 위해서는 어떠한 대가라도 지불하겠다는 마음의 결단이 있어야 하고, 또한 그 결단이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의 신앙 태도는 예수 자체를 만나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비롯해서 그 무엇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적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기복 사상인데, 이 때문에 기독교가 무당화 되고 저질화 되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오직 예수 자체입니다. 예수만 깨닫고, 예수만 믿으며, 예수만 모시면 아무런 소원도 없는 이것이 바로 진주 장사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사람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앞으로 돈 벌어서 나중에 하자는 식이 아니라,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바로 이 시간에 이것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일생에 다시 못 만난다는 생각으로 다 팔아서 사는 것입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마음입니다. 신앙의 기회, 복음을 받아들이는 기회, 진리를 깨닫는 기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기회, 이 모두가 얼마나 중요한 기회들입니까?
우리들에게는 각자의 기회가 있습니다. 돈 있을 때 일해야 합니다. 젊었을 때 일해야 합니다. 시간이 있을 때 일해야 합니다. 생각이 맑을 때 일해야 합니다.
사랑 쟁취도 기회입니다. 만난지 6개월 이내에 연애 감정이 가장 큽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일생에 한 번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그 절대적 기회관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 때문에 이 사람은 모든 것을 팔아서 이 진주를 사는 것입니다.
이제 그토록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서는 갖고 싶어하던 그 진주를 소유한 이 사람의 기쁨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천하를 얻은 것과 같고 우주를 얻은 것과도 같으며, 이제는 죽어도 한이 없다는 마음입니다.
예수에 대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우리의 신앙과 우리의 고백과 우리의 감격이 바로 이런 것이어야 합니다. 이로 인하여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고 모든 시험을 이기며, 모든 불행을 지워 버리게 됩니다. 그리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만족해하고 즐기는 이것이 진주 장사의 마음인 바로 우리의 마음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 The Pearl of Son, 珍珠(진주) 조개잡이 - 아들의 생명 값, 珍珠(진주)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고 있었다.
선교사 데이비드 몰스는 잔잔하게 물결치는 바다를 바라보며, 노련한 조개잡이인 원주민 친구 람바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람바우가 물 위로 떠오르며, 굉장히 큰 진주가 들어 있는 커다란 조개를 내밀었다. 몰스 선교사가 탄성을 질렀다."우와! 진주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진주는 처음 봐요!“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네. 이것 보게. 흠이 있잖아. 검은 점도 있고...
자세히 보면 완전히 동그랗지도 않다네.
하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훌륭한 편이라고 할 수 있지.""눈이 너무 까다로운 것 같네요. 내가 보기에는 최고인 것 같은데...""자네가 자네의 하나님에 대해서 늘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지. 사람들은 자신들이 죄가 없다고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작은 죄까지도 샅샅이 보신다고 말하지 않았었나!""당신 말이 맞아요. 람바우. 그래도 하나님은 그 분의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만 완벽한 의를 주시는 겁니다.“
"그렇게 쉽다는 게, 바로 자네 종교의 문제점이야.
어떻게 단지 믿기만 하면,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
어쨌든 자네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나는 내 힘으로 하늘 나라에 갈 걸세.
이제 곧 성지를 향해 순례 길을 떠날 거야.
나는 델리까지 무릎으로 기어서 갈 거라네.
일생 동안 나는 그것을 위해 살았다네.“
"람바우! 당신은 그런 식으로는 절대로 하늘 나라에 갈 수 없어요.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대신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당신이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도록 해 주셨는데, 왜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한단 말입니까?"그러나 노인은 전혀 마음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자네는 수년 간 나와 함께 하며, 아플 때나 괴로울 때나, 항상 나의 위로가 되어 주었네. 자네는 나에게 하나 밖에 없는 친구였지. 하지만 자네조차도 영원한 복을 얻으려는 나의 노력을 막을 수는 없다네."이 나이 든 친구 람바우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값없이 받는 구원을 도무지 이해하려고도, 받아 들이려고도 하지 않았다.늦은 밤, 몰스는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나가 보니 람바우가 단단하고 묵직한 상자를 들고 서 있었다."몰스! 나는 오랫동안 이 상자를 보관하고 있었다네. 이 속에는 아주 귀중한 것이 하나 들어 있지. 내게는 예전에 한 아들이 있었는데, 이건 그 아이의 것일세.""아들이라니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노인의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이제 나는 곧 델리까지 순례 길을 떠나야 하네. 다시는 집으로 돌아 올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네에게 모든 것을 다 말하기로 했다네.내 아들은 인도에서 가장 뛰어난 진주 조개잡이였지. 그 아이의 꿈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진주를 캐는 것이었는데, 어느 날 드디어 엄청난 진주를 발견했다네.그러나 그것을 얻으려는 열망으로 물 속에 너무 오랫 동안 있다가 결국 목숨을 잃게 되었지. 이건 그 때 얻은 진주라네.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보여 준 적이 없었는데, 이제 이것을 자네에게 주고 싶네."노인은 떨리는 손으로 상자를 열고 진주를 꺼내서 몰스에게 건네 주었다. 그 진주는 찬란한 빛을 발하며 반짝거리고 있었다."이럴 수가! 굉장하네요....""가장 완벽한 진주라네."
노인은 조용히 대답했다.
아들의 피 값, 아들의 생명 값인 진주라니...
그 때 주님께서 선교사 몰스에게 놀라운 생각을 주셨다."람바우! 이것은 진정 아주 진귀한 진주입니다. 제가 그것을 사겠습니다. 만 달러 어떻습니까?""아니, 그게 무슨 소린가?""아, 그러면 만 오천 달라면 되겠습니까?"불쾌한 표정이 람바우의 얼굴을 스쳤다."내 말을 못 알아 듣겠나?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 해도, 결코 이 진주의 값을 치를 수는 없네. 나는 절대로 이 진주의 값을 치를 수 없네. 나는 절대로 이 진주를 팔지 않겠지만, 내 친구인 자네에게 선물로 주겠다는 말일세.""아니오, 람바우! 그렇게 거저 받을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어쨌든 나는 그것을 내 힘으로 사고 싶습니다."노인은 啞然失色(아연실색)하며 말했다."이것 보게. 몰스! 나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이 진주와 목숨을 바꾸었단 말일세. 자네는 어떤 것으로도 이 진주의 값을 치룰 수 없다네. 이 진주는 내 아들의 피 값이란 말이야. 그냥 받게나. 자네에 대한 사랑의 표시로써, 그냥 받으란 말일세."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 생명 값...잠시 동안 선교사는 가슴이 벅차,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몰스는 노인의 손을 꼭 붙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그래요! 람바우!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지금까지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노인은 충격적인 얼굴로 선교사를 한 동안 바라보다가, 비로소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에 대해 깨닫기 시작했다."하나님께서는 구원을 값 없는 선물로 당신에게 주셨습니다. 구원은 세상의 어떠한 사람도 살 수 없는 놀라운 선물인 것입니다. 어떠한 노력이나 고행이나 돈으로도 값을 치룰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해야 할 유일한 일은 오직 하나님꼐서 죄인인 당신에게 주시는 사랑의 선물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입니다."굵은 눈물 방울이 노인의 눈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드디어 노인은 예수님을 영접한 것이었다."몰스! 이제야 알겠네. 나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구원하신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지만, 이제는 무슨 말인지 알게 되었네.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으로도 살 수 없고, 얻을 수도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지금 받겠네...“
당신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값 없는 선물을
지금 받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