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기도합시다
전체적인 주제: 믿는 대상이 잘못되어도 그 믿음이 순수하다면 잘못된 것일까?
1. 외딴 시골에 있는 믿음마을. 사실상 사이비 종교가 지배한 그곳에서 살고 있는 같은 반 학생들은 이기철이란, 친절하지만 막상 친해지기 어려운 친구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기철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들을 보며 나지막히 욕을 한다.
바깥의 풍경이라곤 산밖에 보이지 학교. 그곳에서 선생이 건네준 과자를 앞에서 뒤로 차례차례 돌려나가던 때였다.
“아.”
소년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반사적으로 튀어나왔다. 반사적으로 입을 감싸며 주위를 둘러본다. 다행스럽게도 자신을 향한 시선은 없었다.
“뭐야, 왜 그래?”
“아, 아냐 아무것도.”
행동은 생각보다 빨랐다. 양 손에 쥐어 쥔 과자들 중 부셔지지 않는 것을 소녀에게 넘겼다.
소녀가 과자를 먹는 소리를 들은 소년은 자신의 손에 쥐어진 과자를 다시 한 번 꽈악 집어보았다. 자신의 착각이 아니다. 분명히 제대로 부스러져 있다.
“…….”
조심스럽게 과자 봉지를 뜯었다.
와르륵. 뜯자마자 무섭게 과자의 부스러기가 책상위로 떨어졌다.
하아. 소년이 속으로 한숨을 삼킨다.
‘내가 제일 좋아하던 건데.’
아쉬움을 뒤로하던 그때였다.
툭. 가벼운 소리와 함께 무언가 바로 소년의 책상에 날아왔다.
또 다른 과자였다.
누가 주었는지는 바로 알 수 있었다. 바로 옆자리에 있던 학생이 건넨 것이었다.
“너는.”
“쉿.”
옆자리에 있던 학생은 조용히 하라는 듯 검지를 입술에 가져다댔다.
소년은 침묵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다른 아이들이라면 모를까, 옆자리에 있는 이기철이란 얘는….
“자, 그러면 다 과자 먹으면서 수업에 집중! 선생님이 이거 시험에 꼭 낼 거다?”
어느새 과자를 돌리는 것이 끝난 모양인지 선생님이 말을 꺼냈고, 잠시 멈칫했던 수업은 다시금 진행되었다.
소년은 다시금 수업에 집중해야 해서 말을 못 꺼냈지만, 옆자리의 아이가 준 과자의 맛은 계속해서 곱씹을 수 있었다.
†††
“그래서 기철이가 왜 과자를 준 건지 모르겠다고?”
“응. 직접 물어보려했지만 바로 집에 가버렸고.”
혼자서 끙끙 앓기만 하던 소년은 결국 이 일을 같은 반의 친구에게 상담했다.
결론적으론 그의 행동은 정답이었다.
“딱히 문제 될게 있어?”
“기철이는 …외지인이잖아. 믿음마을 주민이 아니라.”
믿음마을은 외부 사회와 크게 단절되어있는 산속의 마을이다. 그렇기에 웬만한 마을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주변 이웃들과 친하게 지낸다.
다만 간혹 가다 바깥 사회에서 사람들이 들어와 믿음마을에 정착하여 살아가기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외지인이라 부른다.
“외지인이면 뭐 어때. 기철이는 다른 외지인처럼 우릴 이상하게 보지도 않는데.”
“우리처럼 태어날 때서부터 세례를 받은 게 아닌데도?”
“세례랑 좋은 일은 상관없어. 그 사람이 너한테 좋은 일을 해줬다면, 너도 좋게 대해주면 되는 거야.”
“우와와. 진짜 좋은 말이다.”
“사실 나도 아버지한테 배웠거든.”
소년의 친구가 익살스럽게 키득거렸다.
“어쨌든 나쁜 친구가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아님 다음에 같이 보답이라도 하든가.”
“…같이?”
“사실은 나도 몇 번 도움 받았었거든.”
“뭐? 언제?”
“일단 이야기를 하려면 대충 네 달 전으로 돌아가는데. 그때 무슨 일이 있었냐면….”
그들은 이야기를 하며 점차 하굣길을 걸어 나갔다. 점점 멀어져만 그들의 모습은 그 크기가 작아져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의 점처럼 작아져버렸다.
“…….”
그 모습을 나무 그늘 속에서 지켜보고 있던 인영은 그들이 떠났다는 것을 알고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살이 잘 빠져 날카로운 턱선, 늑대처럼 찢어진 눈매가 노려보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 마지막으로 덥수룩하게 자라서 눈을 가린 머리까지. 그는 다름 아닌 소년에게 과자를 주었던 이기철이었다.
소년과 그의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그는 나직이 중얼거렸다.
“나쁜 친구가 아니긴 개뿔. 지랄하고 자빠졌네.”
2. 이기철은 사이비 마을에서 살고 있는 현 상황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지만 사이비 종교인들이 막상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 더욱 짜증이 난다.
“다녀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이기철은 신발을 벗으면서 말했다. 그의 말에 들려오는 응답은 전혀 없었다.
“엄마?”
이기철은 현관에 놓여있는 휠체어를 보았다. 엄마는 분명 집에 있을 텐데. 들려오지 않는 대답에 그는 엄지손톱을 물어뜯으며 엄마의 방 앞으로 다가갔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손잡이를 잡은 순간.
“아아. 하늘에 계신 보살님. 부디 저희를 구원하고 저희의 죄를 사하소서.”
기도문을 외우는 소리와 익숙한 교회의 멜로디가 문 너머로 들려왔다.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 것과 동시에 미간을 찌푸렸다. 이기철은 바닥이 울릴 정도로 거칠게 걸으며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곧장 침대에 몸을 던졌다. 옷을 벗어야한다는 생각 따위는 없었다. 그저 지쳐서 한숨만이 나올 뿐.
“더러운 사이비 마을 같으니 진짜.”
으드득. 이기철은 이빨을 갈았다. 처음까지만 하더라도 이정도 수준은 아니었다.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던 엄마는 어느 순간서부터 평범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었던 때라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아버지의 폭력이 점차 심해짐과 동시에 엄마의 교회에 대한 믿음은 굳세졌고, 결국엔 사이비가 지배한 마을까지 오게 되었다.
“하아.”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스스로에게 물었지만 답은 간단했다. 아버지. 아버지 그 새끼만 아니었어도….
“윽!”
돌연 엄지에서 고통이 느껴졌다. 또 다시 무의식중으로 물어뜯은 모양인지 피가 흐르고 있었다.
인상을 팍 찌푸리던 찰나에 방문이 열렸다. 기철을 황급히 엄지를 이불 속으로 감추었다.
“아들 왔어?”
“응.”
“뭐 줄까?”
“됐어. 별로 안 배고파.”
이기철을 바닥에 앉아있는 엄마를 내려다보았다. 엄마의 안색이 좋은 걸 확인한 그는 빨리 방에서 나가기를 빌었다. 하지만 그의 엄마는 곧바로 나가지 않았다.
“이거 네 앞으로 왔더라.”
대신 방 바깥에서 박스 한 상자를 들여놓았다. 황급히 침대에서 일어난 이기철은 박스를 받으며 물었다.
“뭔데 이게.”
“과자래. 너 저번에 요 앞집 할아버지 도와줬다며? 할아버지가 도와줘서 고맙다고 주더라.”
“별로 도와준 것도 없는데 무슨.”
“어휴, 그런 말 마. 난 우리 아들이 그런 게 진짜 자랑스러우니까.”
엄마는 환하게 웃으며 방 바깥으로 몸을 움직였다.
“그럼 쉬고 있어.”
덜컹. 엄마가 방문을 닫고 나갔다.
이기철은 엄마가 건넨 박스를 곧장 뜯어보았다. 엄마의 말대로 박스 안에는 과자가 수북하게 들어가 있었다. 정리하려고 과자를 꺼내던 도중 박스 안에서 과자가 아닌 다른 물건이 보였다.
이기철에게, 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흰 봉투였다. 이기철은 뭐지 싶어 봉투 속의 종이를 꺼냈다.
“…….”
편지였다.
편지 속의 내용은 매우 간단했다. 말할 기회가 없던 나머지 편지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말이었다. 자연스럽게 읽혀나가는 문장을 본 이기철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행복해보였다. 특정한 문장을 읽기 전까지 말이다.
“쯧.”
보살님 또한 이를 기뻐하실 것이다.
그 말이 나오자마자 이기철은 인상을 찌푸리고 입술을 깨물었다. 짜증난다. 그리고 귀찮아. 이기철은 그대로 편지를 찢으려 했지만.
“……하아.”
편지를 찢지 못했다. 부들부들 떨려오는 손으로 편지지에 편지를 넣은 후, 화풀이를 하듯 책상 위로 있는 힘껏 날렸다.
다시금 침대 위로 몸을 던졌다. 감정이 격해진 모양인지 숨소리가 커졌다. 지금만큼은 그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생각이 많아져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그래도 하나 확실한 것은 하나 있었다.
“좆같아.”
사이비의 마을은 짜증난다. 사람들은 매일매일 특정시간마다 모여 다 같이 기도를 하고 믿음을 제안하고 있다.
다만 그것보다 더욱 짜증나는 것은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다.
전부다 의심을 하지 않는다.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며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며 살아간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이상향처럼 말이다.
이기철 또한 처음엔 믿지 않았었다. 그의 아버지 또한 겉으론 좋은 사람이었지만 집에선 언제나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었던 만큼 누구에게나 가면이 있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6개월간 그들을 숨어서 지켜보고 관찰한 바론 그 모든 것은 그들에게 있어 진심이었다.
정말로 짜증나기 그지없다. 그들이 믿는 것은 거짓인데 그들의 믿음은 진심이라니.
“…진짜 좆같아.”
3.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취재를 한답시고 유튜버 방송하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이후 이기철은 유튜버 일행이 하는 말을 엿듣는다.
“어, 기철이 왔는감? 자, 여기 이여사가 주문한 거.”
“감사합니다.”
“으음.”
“거, 뭐냐. 안 힘드냐?”
“뭐가요?”
“거 솔직히 말해도 된다. 여기 사이비 마을이잖아. 내도 처음에 왔을 땐 미쳐 부리는 줄 알았댜.”
“……딱히요.”
“딱히는 무슨 얼어 죽을 딱히. 네 얼굴이 완전 유령처럼 초췌하구만! 어딜 감히 어른 앞에서 거짓말을.”
“기철아, 내도 외지인 출신이라 걱정하지 말고 털어넣그라. 뭐가 시방 문제더냐?”
“…그냥, 뭐.”
마음에 들어서 짜증이난다.
“와아. 겨우 도착했네 진짜! 여긴 왜이리 산골에 있는 거야 진짜.”
“물. 물부터 사 빨리. 주스라도 좋으니까 좀.”
“손님들 이 마을에 처음 왔나? 다 못 보던 얼굴인디.”
“아, 네! 여기 믿음마을 맞죠? 근처 농가에서 여기 근처에 놀기 좋은 계곡이 있다던데.”
자동차로 시선을 향하는 이기철. 이기철은 놀란다. 자동차 속에는 여러 개의 기계 물건들이 들어 있다.
“거기라면 여 위쪽 도로로 쭈욱 달려서 위로 가면 나올거여. 것보다 먹을 거 말고 다른 건 안 사나?”
“그거라면 충분해서요.”
“히야. 오랜만에 돈 좀 뽑았네. 아무튼 기철아. 너는 뭐 괜찮나?”
“네.”
“별 문제 없어요.”
4. “사이비 취재하기 존나 힘드네.” “너 이런 일은 처음이지? 원래 정신병자들 취재하는 게 힘들어.” “병신들은 뭐가 좋다고 저딴 걸 믿는지.” “역겹다 역겨워.” “자, 자. 다들 이번 영상만 잘 처리하면 저 사이비들도 사라질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알겠지?”
“하아. 하아.”
“…뭐야.”
“사이비 취재하기 존나 힘드네.”
“너 이런 일은 처음이지? 원래 정신병자들 취재하는 게 힘들어.”
“병신들은 뭐가 좋다고 저딴 걸 믿는지.”
“역겹다 역겨워.”
“자, 자. 다들 이번 영상만 잘 처리하면 저 사이비들도 사라질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알겠지?”
“다들 슬슬 준비 들어가. 빨리 분량 찍을 만큼 찍고 나가자.”
“이번에도 일주일 정도 있는 건 아니지? 저번에 폐병동엔 있을 땐 진짜 싫었는데.”
“업로드 시간도 생각해서 내일 아침엔 출발할 거야. 것보다 다들 제자리로.”
“유하! 안녕하세요. 구독자여러분들. 전승환입니다.”
“오늘 탐방할 곳은 다름 아니라 시청자분께서 추천해주신 장소인 믿음마을인데요, 다름 아니라 여기서 이곳이 사이비마을이라는 제보가 있어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5. 이기철은 마을이 사이비란 게 세상 사람들에게 밝혀지면 마을이 곤란해질 테니 스마트폰을 처리하려고 한다.
‘큰일이야.’
이기철은 손톱을 잘근잘근 씹었다. 일행무리가 수상해서 따라왔더니 마을을 촬영하려는 유튜버였다. 그 사람이 누군지는 감도 안 잡히지만 세상에 사이비 마을이 있다 알려지면 좋을 건 전혀 없었다.
‘막아야 하는데.’
어떻게 마을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지도 문제였다. 그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제점을 전혀 모른다. 딱 봐도 이 마을이 곤란해진다 하더라고 본인들은 죄가 없을 것이라며 이 문제를 넘기려할게 분명하다.
“하아.”
결국 이 일을 해결할 사람은 자신뿐이란 사실에 이기철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마을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없어지면 곤란하다. 당장에 돈 없이 집을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잠시 바위 위에 앉아 생각을 해보았다.
‘어떻게 해야 하지?’
힘으로 어른들을 상대할 수 있을 리가 없고 믿음마을엔 인터넷 또한 없어서 무언가를 시도할 수 가 없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이라곤…….
“술 샀었지?”
기억을 거슬러 떠올리니 그때 그 사람들의 손 위에는 평범한 소주 몇 병이 들려있었다. 흔한 술인 만큼 오늘 밤에 마실게 뻔했었다. 다른 물품들 또한 고기와 고기랑 같이 먹기 좋은 음식들뿐이었으니.
그렇다면 답은 간단했다.
‘우선은 스마트폰을 잡는다.’
그 사람들이 술에 취한 틈을 노려 스마트폰을 몰래 훔치는 것이다.
6. 스마트폰을 처리하려 했으나 카매라맨에게 들켜버린다. 이기철은 도망치고 카매라맨이 그걸 쫓는다. 그 모습을 이기철과 같은 반 학생이 보게 된다.
손을 천천히 뻗는다.
“거기, 지금 거기 안 서!”
“!!!”
7. 실수로 절벽에서 떨어진 카메라맨. 이기철은 카메라맨을 살릴까 말까 잠시 고민하지만 결국에는 살리기로 결심하고서 사람을 불러온다.
8. 사람을 불러오지만 결국에는 죽어버린 카메라멘. 일은 생각 이상으로 커지고 자신의 잘못임을 깨달은 이기철은 자백을 하고 결국 소년원으로 가게 되려한다.
9. 잘못을 혼내지 않고 신을 향해 기도를 빌자고 말하는 이기철의 엄마, 그리고 거기에 맞춰 다 같이 자신의 죄를 사해달라고 손을 잡으며 비는 마을 주민들.
10. 이기철의 행적을 보았던 학생이 종교의 역겨움을 느끼곤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너는…….”
이기철은 자신을 찾아온 남자아이에 대해 알고 있다. 분명
-----------------------------------------------------
비극성을 유발하는 요소 (1~5점)
불행- 사이비 종교를 믿는 마을에 살고 있다. (2)
다행- 더 이상의 가정폭력은 없다, 마을 사람들은 착하다.(2)
불행- 유튜버가 사이비 마을을 취조한다.(4)
다행- 편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영상이 올라가지 않는다.(4)
불행- 유튜버에게 스마트폰을 훔친게 들켰다. (5)
다행- 스마트폰은 이기철의 손에 쥐어져 있다. (1)
불행- 유튜버를 죽였다. (5)
다행- 사이비 마을이 세상에 들통 날 일은 없어졌다.(5)
불행- 자신이 유튜버를 죽인 모습을 본 친구가 있다. (3)
다행- 그 친구는 이 사실을 알릴일이 없다. (4)
첫댓글 - 비극성의 요소와 정도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그 이유는 사이비 종교가 나쁘다고만 되어 있지 어떤 면에서 그러한지가 제시되고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비 종교의 교주는 누구이며, 교리는 무엇인가? 또 마을 사람들은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등에 관한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 비극성 요소 중 5. '다행- 사이비 마을이 세상에 들통 날 일은 없어졌다.(5)'는 누구의 관점인가요? 마을 사람? 아니면 유튜버?
- 결말 부분에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들이 나름대로 지상의 천국을 구현한 사람들이었다는 관점은 하나 정도 제시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좀더 철학적, 종교적 전문적 지식이 반영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