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10.13| | 소피아님 무지 복잡한 거 고맙수다... 근데 그거 아셔요??? 뭐시냐면 곰국은 칼슘을 얻기 힘든 음식이래요... 그 원인은 영양학적으로다 말해서.. 인산이 무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놈의 인산이 몸에서 칼슘을 빼앗아 간다나... 해서 결론은 칼슘을 위해서는 먹으나 마나.. 똔똔이 된다 이겁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걸 무시하고 그냥 뼈국이니 칼슘이 많다 여긴다나 해요..
암튼 저두 맛때문에 곰국을 가끔 끓이긴 하는데 이 영양학적 야그를 읽고는 그리 해 먹게 되지 않는군요... 내 참... 아는게 힘이 아니라 왠수라니까... 이거 괜히 야그해서 입맛다시는 소리가 덜 나게 되면 어쩌지...??? 앗 토끼다 =3=3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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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꼬리 |10.14| | 요새 같이 으스스한 가을에는 그저 꼬리곰탕이 좋습니다. 그냥 소꼬리 사서 푹 밤새도록 두꺼운 솥에다 불 약하게 해 놓고 고웁니다.
파 총총 쓸어놓고, 국수나 당면 삶아서 또르르 말아 놨다가, 꼬리곰탕에 얹어서 먹으면 맛 기절합니다. 신 깍두기 김치랑 먹으면 오빠가 죽어도 난 몰러... 흐흐^^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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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10.14| | 주선님, 그기야 곰국한테 물어봐야쥬~ 저한테는 그럽디다. 나 사실은 곰을 위장한 소뼈국이야~ ㅋㅋㅋ
암튼 곰국의 영양, 다이어트에 대한 해박한 설명에 감사합네다. 무배유지에 도움이 많이 될듯^^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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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 |10.15| | 으으.. 잘 찾아보지 못하고 글을 올리면 안되지만..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냥 써야만 하겠슴당...기억을 더듬더듬..헉헉... 칼슘과 단백질은 꼭 그런사이만은 아니고, 칼슘 흡수에 단백질이(아미노산이)있으면 도움이 되구요, 칼슘과 인의 관계도...음음..뭐랄까...천연 식품에는 거의 동일 비율로 존재 합니다. 뼈에 있는 칼슘 형태도 인과 결합된 분자 형태로 있거든요. 가공식품...인간이 억지로 만든것은 그런데 인만 잔뜩 있는 경우가 많아요. 사골국 먹고 인만 몽땅 먹게 된다는 것은 어쩐지 좀 자세히 찾아서 확인해보기 전에는 믿기 어려움... 골다공증은 에....스물초반까지 peak bone mass던가 뭐던가에 도달하지 못하면(뼈에 칼슘이 꽉찬 상태) 그냥 그상태(엉성한)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폐경기 이후에 호르몬 변화로 칼슘을 잃을때 꽉찬 사람일수록 더 낫겠죠? 근데, 운동과 칼슘섭취 이 두가지가 꽉차게 만드냐 마냐에 관계하고...미국인들은 움직임이 별로 없이 사는 사람이 많아서 아마 골다공증이 흔하지 않을가하는...그런 조사하지 못한 엉성한 이야기입니다. 근데 왜 쓰냐, 혹시 주책선배님 말만 듣고 여기 찾아올 아그들이 쉽게 단정하면 안되니까요. 에...과학적 사실 이야기 할때 조심하자...요 게시판이 이전되서 남으니까, 보여질 것도 생각하자...이런 뜻에서 씁니다.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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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선배 |10.15| | 윽 죄송... 저는 미국 의사 선생이 한말에 기초에서 그냥 쓴 거여요. 의사 선생이 단백질 너무 많이 먹고 칼슘 안먹으면 운동하는 게 뼈에 오히려 나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고기 좀 많이 먹으면서 칼슘 따로 안먹고 운동해 보니까 (바디 빌더처럼 되어 보려구 고기 좀 먹었었지요- ) 뼈에 무리가는 게 확실히 느껴져서 믿었거든요 (근데 칼슘제 따로 먹으니까 그 증상이 싹 사라졌음). 그러나 그 의사 선생들의 과학적 증거제시는 기억안납니다.
홍홍홍. 사실 "의사 말이라구 무조건 믿지 말자!" 가 제 모톤데... 제 윗글은 지우겠습니당~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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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선배 |10.15| | 토토로님 고마와요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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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 |10.16| | 의사 선생님 말도 맞아요. 단백질과 칼슘은 그래서 나쁘고도 좋은 관계거든요. 한마디로 뭐든지 딱 잘라 말하기 힘들다...이거죠. 뭐든지 그렇지만 말이죠. 그래서 저도 쓰면서 좀 괴롭습니다. 이거 보고 또 그렇다면...이렇게 유추 할까봐서. 자세히 공부해서 쓸수있게 되면 그땐 그렇게 말하고 쓰겠지만요.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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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 |10.16| | 그리고 죄송할것까지야..^^;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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