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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카페 게시글
♣백두대간♡19기진행 2025.1.11.(토)~12.(일) 도래기재~태백산~사길령(26차)
란선 추천 0 조회 180 25.01.13 10:21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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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1.13 11:15

    첫댓글 혼산으로 부쇠령을 다녀 오셨다는데
    앞으로는 혼산 금지합니다!!!

  • 작성자 25.01.14 17:38

    200m거리의 혼산은 우리에게는 껌입니다용ㅋㅋ
    어서 합류하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 25.01.13 16:51

    "머리카락과 눈썹에도
    턱밑에서도 고드름이 자라고 있었다"

    '현재설명서'가 가장 공감이 갑니다
    워모가 얼어서 바꿔썼다가, 집에와서 빨랫감으로 내놓을 때
    워모에게 미안하기도 고맙기도 하더이다.
    축축하게 젖게 한 것은 순전히 내 안의 내용들인데~~ㅋㅋ

  • 작성자 25.01.14 17:44

    아래로 향해 어딘가에 닿고 싶은 본능의 고드름이
    내게서도 뿜어져 나오는 진귀한 장면을
    사진을 통해 확인하며 놀랐습니다.

    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지 않은 자는 어찌 알까요?
    힘들지만
    태어나고 자란 우리나라의 대들보같은 대간길을
    함께 걸으며 나눈 우리들은 또 얼마나 오진 인연일까요?

    생각이 점점 많아지는 '대간타는 여자사람'이
    되어갑니다🤭😅😅

  • 25.01.13 21:59

    초록은 동색이라.

    부쇠봉까지 열시간 가까이 걸었음에도 절경을 구경치 못했다는 것은 같은 생각이었군요.

    고직령.
    우리산악회가 이름표를 달았군요🤣
    바르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했습니다.
    항상 베스트 컨디션 유지하시어
    즐거운 산행하시길 빕니다.

  • 작성자 25.01.14 17:46

    항상 베스트컨디션이란 게 있을까요ㅋ
    그래도 그리되도록 평소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잘 챙겨먹고 잘 쉬면서 몸을 보살피겠습니다.

    매사 허투루 보지않고 세심히 살피고
    주변을 챙기시는 승승장구님이 자랑스럽습니다👍

  • 25.01.13 22:30

    누가시키면 절대로 가지않을 매서운추운새벽녘대간길~ㅋㅋ
    나의숨소리가 증기가되어 눈섭과 머리가락까지 고드름 맺히는 경험을하시네요~~ㅎ
    천하명당 신선봉의 기운을 받아 올해 복된한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추운겨울 소백산구간에 이어 태백산구간까지 눈산행과
    북서풍의 매서운칼바람까지 맞으며끝까지 완주하심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 25.01.14 17:50

    대장님, 늘 따뜻한 응원 댓글에 힘을 얻습니다.
    언제 시간되실 때 또 한번 응원산행해 주십사
    청해봅니다ㅋ

    신새벽 추위도 아랑곳없이 길을 나설 만큼
    좋아하는 일이 있다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기원해주신 것처럼 세계 모든 사람들이
    복된 새해를 맞이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 25.01.14 15:20

    춥고, 눈 많고 긴 구간. 감성이 풍부한 까닭에 많은 것을 느꼈나 봅니다.
    어떤 대상을 보고, 어떤 것을 느끼고 배우는 가는 온전히 자신의 몫임을 느낍니다

    덕분에 멋진 사진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5.01.14 17:53

    월요일 새벽에 길을 나서 멀리 갈 일이 있어
    이래저래 바쁜 맘에 급히 사진을 올렸습니다.
    발걸음 맞추어 걷게 되면 좋은 말씀 많이 듣고
    배울것도 많을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20기에도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 25.01.15 10:41

    드디어 대간길이 강원도에 접어들었네요.
    눈으로 덮힌 강추위속을 뚫고 지나가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구간에 뵙겠습니다 ~^^

  • 작성자 25.01.17 13:38

    시간의 궤적은 물 위에 그린 그림처럼 사라질 것 같은데
    지우개로 지워도 남고
    그 위에 다른 글자를 덮어써도 남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에 접어든 것처럼
    어느 날
    대간의 전 구간을 다 이어붙이는 날이 온다면
    입 밖으로도 내놓지 못한
    그 많은 생각들의 단어들이 어떤 용틀임을 하게 될까요ㅋㅋ

    담 구간서 뵙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 25.01.16 13:52

    란선(대장님)의 여유만만 산행은 여전하시네요.
    힘들다해도, 좋은 경치 구경 다하시고,
    또 멋지게 카메라에 다 담으시고...ㅎㅎ
    산우님들 추억 사진까지 챙겨주시니,
    저의 대장님 확실한 것 같습니다.
    부럽고, 존경스럽네요.
    북서풍이 멈추지않고 계속불어, 잠시 바람조차 피하기가 어려웠다는
    산우님들의 불평들이 너무도 공감이 감니다.
    네요 대장님의 덕분으로 잠시 바람이 덜한 곳에서 아침 요기를 시도했지만
    빵 한조각 먹기도 불편하더군요.
    부쇠봉 전망대 조망판은 제가 제설 작업을 좀 했었습니다.
    란선 대잔님이 오실줄 알고요. ㅎㅎ
    스틱으로 두드려도 더 이상 제빙 작업은 안되더군요.
    함께해서 영광이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산행에서 뵙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5.01.17 14:12

    사각이는 눈위 걸음은
    마치 켄트지위에 연필이 지나가는 소리를 닮았어요.
    그 소리를 무척 좋아하는 데도
    날카로운 바람 받으며 길게 걷는 일이 힘들어
    그만 하였으면 했답니다.

    부쇠봉 전망판대기를 긁어두셨기에
    조금 수월할까 싶어 조심스럽게 한참을 긁어도
    씨줄 날줄 얽히듯 서로를 놓아주지 않던 그 간절함에
    포기하고 먼 곳 산그리메를 멋대로 해석했네요ㅋㅋ

    산에서의 걸음은
    딱딱한 A4용지에 볼펜으로 쫓기듯 써 내려가는 공문서같은 글이 아니라
    달팽이처럼 천천히 움직일 수 있고
    마냥 멈춰 있을 수 있고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는 자유를 허용받는 것같아서 좋습니다.
    (물론 되돌아갈 수 없을 수도 있긴 해요😂)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것이 숨은 보물로 있는
    산행이 행복합니다.

    넘치는 응원에 감사드리며
    담에 또 반갑게 뵙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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