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롱(안진호)
오늘 즐거운가에서 영화 상영을 한다길래 좀 빨리 가서 즐거운가 청소를 도와드리고 영화 상영을 시작했다. 영화를 보면서 중간중간 뮤지컬스러운 노래가 흘러나와서 들으면서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했다. 중간에 여주인공이 판사의 상상에서 춤을 추는데 자기는 깨끗하다면서 그 여자가 자기를 매혹한 거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참 생각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병을 가진 주인공이 나중에 여주인공을 좋아하다가 노랑머리에게 빼앗기는데 마음이 아팠다. 나중에 영웅 취급을 받는데 마음이 따뜻해졌고, 노래의 가사글이 좋았다. 영화를 보고 정리를 다 같이 하고 구문으로 넘어왔다.
♥ 아로미(구소향)
이번 시간에는 음악영화상영회를 했는데 '노틀담의 곱추'라는 영화를 봤다. 처음부터 보고 싶었는데 학교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중간부터 보게 됐다. 앞부분을 놓쳤어도 전반적인 영화의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영화의 악역이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며 무고한 마을 사람을 죽이는 모습이 참 한심했다.
괴물같이 생긴 주인공은 세상에 버림받아 탑에서 종을 치는 역할이었는데 용감하게 메스메랄다를 구하고 마을 사람들의 영웅이 되었다. 비록 사랑하는 사람과 연인이 되진 못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이 주인공에게 큰 행복이었을 것이다. 사람을 외형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봐야겠다고 다시 한번 더 다짐했다.
♥ 유피(최혜인)
오늘은 즐거운가에서 '노틀담의 곱추'라는 영화를 보았다. 처음에는 제목도 생소하고 내용도 어떤지 몰라서 재미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보다는 재미있었다. 영화 내용은 집시를 싫어하는 프롤로라는 사람이 콰지모도라는 집시의 아이를 종탑 안에서 20년 동안 살게 하다가 콰지모도가 축제에 몰래 가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피버스라는 군대장이 콰지모도가 보는 앞에서 콰지모도가 좋아하는 에스메랄다랑 사랑을 나눌 때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났다. 그리고 콰지모도가 축제에서 바보왕으로 뽑혀서 괴롭힘 당하는 모습이 너무 끔찍했다. 또 프롤로가 방앗간에 사람을 가둬놓고 불을 지를 때 사이코패스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에 에스메랄다가 피버스에게 갔을 때 어이가 없었다. 콰지모도가 기껏 살려줬더니 피버스에게 가버린 게 너무 화가 났다. 아무튼 노틀담의 곱추를 같이 봐서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