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 김윤아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와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와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가사 출처 : Daum뮤직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왕당길을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서~~ 봄날은 가아안다~~~
이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울적해집니다.
새새댁 꽃새댁 시절 다 가고...
귀밑머리 하얗게 날리며 서늘한 벌판에 서 있는 느낌이 들어서요... ^^
첫댓글 그렇게 봄날은 가는 모양입니다.
청춘도 갔습니다,ㅎㅎㅎ.
그래도 마음속엔 아름다운 추억이 남아있지요.
봄날이 간다는 건...
마음이 저리다는 표현
절절히 와 닿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멋진 가을 겨울이 있습니다.
잘 견뎌내면 봄을 다시 만날것입니다.
영자님 힘내세요.. ^^
주변에 역동적으로 사신분이 이제 칠십줄이신데.
어느날 이노래를 부르는것을 봤지요
어찌나 마음이 짜안 하던지..
우연히 한영애씨가 부르는것을 보고
술한잔하면 집으로 가면서 쪼금은 비틀거리며
가끔 이노래를 하는 나를 보곤하죠.집에까지..
그러면 안식구 오늘은 노래방까지 다녀왔냐고..
아니 그건 아니고 그냥 그냥 이노래가 좋아서.......
그렇죠?
이 노래 부르시는 어른들의 눈가에 촉촉히 눈물 어리면
마음이 같이 짠 해져요.
술 많이 드시진 마십시오..
안식구님 걱정하십니다. 봄은..희망의 상징이 아닐까 싶어요.
그게 사라진다는건 너무도 슬픈일..
영원히 젊고 싶은건 욕심이 아닐겁니다. 그죠..^^
좋으네요 가는봄이 너무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