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월24일 요란한
핸폰 벨소리에 잠을 깬 시간이 am10:30분 몇일전 한반도 지형이 있는 영월에 사진 찰영차 다녀온 고향 친구의 사진 자랑
전화였다. 말로만 듣던 곳 영월을 십수년 다녔어도 청렴포만 바라 보았지 영월의 명소를 가보지 못했는데.. 돌 한답시고 좋아 하는 취미
사진도 제대로 못하고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솔깃해 지는 유혹이 머리를 혼란케 할 즈음 청림(박행규)님과 통화를 하니 월유봉,하늘정원님과
단양 에서 탐석을 하고 있다, 하며 명석을 했다고 큰 자랑이다. " 얼른 내려 오시라여" "빨랑 내려 오시라여"
ㅎㅎ 사진할
땐 그저 그랬는데...돌밭에 오라는 소리에 귀가 솔깃하고 눈이 번쩍 떠진다. 마침 숙암(최원규)님도 정선에서 영월 내려와 있다 하며
제천에서 만나 합류하자고 한다. 슬~ 슬 ~ 시동을 걸어봐 말어!! 12시에 출발하면 넉넉잡고 3시간이며 도착시간 3시
될텐데.. 맛있는 점심이라도 먹자는 청림님 땜시 아침도 먹지 못한데다가 위까지 땡겨 부르ㅡㅡㅡ릉 부르ㅡㅡㅡ릉 부르ㅡㅡㅡ릉 15년간
아끼던 애마를 타고 집을 나섰다.
"그래" 생각난 김에 영월에 가서 한반도 지형도 찰영할 겸 제천을 거쳐 단양으로 우선
가자. 단양 삼봉수석에서 만날것을 약속하고 서울 올림픽 대로를 지나는데 "짜증" 왕짜증니다. 시간마다 나오는 뉴우스는 단풍놀이가
마지막주가 될 것이라며 행락객들의 차량이 끔쩍도 안하고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로 1시간 30분 집으로 돌아가 말어를 수십번은 뇌리를
스쳤을때 비로서 애마는 움직이기 시작했고, 머리속에 온통 돌만 보이고 미친듯이 중부 고속도로를 거쳐 여주휴게소를 지나 38번
도로를 질주 하는데 평균 150km는 달린것 같다.
천둥산 박달재 넘는 시간 3시 00분 예정시간 맞게 왔노라..룰루 랄라 룰
룰랄라다~* 집에서 잠만 자다 쳐박혀 있는것 보다 이렇게 나오니 온통 산하는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있고 솔향기 진동하는 신선한 공기속을
가르는 나 자신도 룰루 랄라 룰
룰랄라다~~* >>>>>>>>>>>>>>>>>>>>>>>>>>>>>>>>>>>>>헌데..제천까지
달려왔는데.. >>>>>"월유봉님이 바로 서울 올라가야 한데요" ㅎ윽~ 사람을 내려오라해 놓고
올라간다니!! >>>>>>>>>>>>> 내, 얼마나 교통감시 카메라
피해 가며 목숨걸고 질주 했는데..
제천에서 기다리고 있는 숙암님께 전화를 걸어 사정 이야기를 하고 기왕 내려온
김에 한반도 지형이나 사진을 찍자고 했다 (으이그~~내팔자야..청림과 월유봉을 어떡해 하지!!) 마침 숙암님과 처남 매부지간인
선돌(유관종)님께서 마중을 나와 짧은 시간이나마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부터 선돌이 있는 명소를 들러 선돌(유관종)님 과수원과 봉래산
천문대(야간) 까지 본의 아닌 가을 여행을 하게된 것이다.(영월 천문대는 후일 별도로
소개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영월의 명소를 자세히 알려 주시고 맛난 고추장 오징어 불고기까지
대접해주신 선돌(유관종),아영님 부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숙암(최원규)님 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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