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20191031 보건행정 김윤하

[김윤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엄태화 감독, 박서준 박보영 이병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한국 재난영화 이다. 

<간단한 줄거리>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으로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모든 건물들이 무너졌지만 오직 한군데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 살아있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은 황궁아파트로 몰려들기 시작하고 그로인해 입주민들은 위협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 문제로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덕분에 주민들에게 안정이 찾아오지만 평화로운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가 그렇게 오래 가지못한다. 생존의 위기 속 여러 갈등이 시작된다.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단순히 재밌어서, 주연배우가 좋아서가 아닌 다시 한번 내 생각을 돌아볼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살면서 일상생활이 무너질 정도로 큰 재난은 없었지만 만약 영화와 같이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과연 우리는 황궁아파트 사람들 처럼 이기적으로 변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존의 위기 앞에 누구나 다 이기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배려심 넘치는 사람들도 목숨이 걸린 일에는 배려심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부분에서 황궁아파트 사람들이 이해가 가는 부분들도 있었다. 물론 다같이 살자는 마음으로 모두를 받아 들일 수도 있는 반면 떨어지는 식량앞에 그 마음이 오래 유지될 수 있을까 싶었다. 이처럼 영화가 끝나더라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