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6개월후 검진결과

[나여니]

7월말 퇴원하고 2주뒤에 외래 예약해둬서

저번주에 갔더니 6개월 지났다고 혈액검사랑

초음파 보고 가라드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겠지 맘을 먹었네요 ㅎㅎ

자주 입원했잔아요

7월 거이 한주빼곤 다 병원에 있었으니까요

그날도 외래 갔을대

75마이크로 먹으니

손톱발톱이 껍질이 벗겨진다고 말씀 드리니

지금 약때문이니 아니라 그전에 약을끊고

수술하고 동위해서 5개월전에 일어난 증상들이

지금 나타나는 거니 약은 더 못줄인다는 거에요

지금은 정상수치에서

조금 모지라는대

100마이크 먹음 약이 너무높고

75 50을 먹음 재발률이 높은대

약이 쎄니 어쩔수 없다고 75먹자고 권하심서

손발저림이 심하다니

결과보고 약타라고 일주일치 주셧네요 ㅡ.ㅡ

자주 가기 싫은게 병원인대

워낙에 저는 살다 시피 하자나요

그래도 나름 3주동않 컨디션은 그런대로 조절 잘되었구나

이젠 지사제도 슬슬 끊어볼까?

내과약도 한달치 타고 천식 흡입기도 한달치 타고

원장님이 하잔대로 혈액 검사랑

초음파 봤어요...

왜!!!!

초음파는 ㅜ,ㅜ 비보험일까요 ?

씨티랑 펫도 보험적용 해줌서 ㅠ.ㅠ

맨날

공짜 진료 보다가

그날은 9만가까이 쓰고..

담주를 예약하고....

오늘 외래 가는대  막둥이 얼집 보내기전에는

어제처럼 보슬비가 오고 후덥지근....

이미 애들은 알러지랑 인후두염이 ㅡㅡ저또한 날씨가 변덕부리면

비염이랑 인후두염이..

막둥이 어제 딸랑이가 아퍼~ 하더니 목젓이 퉁퉁...인후두염..

그래도 컷다고 열도 않나고 잘 놀아요 너무 ~~ !! 형아들 다 때리고

전 인후두염이 젤 싫어요 ㅠ.ㅠ

7월초에 입원할때 비염 인후두염 한꺼번에 와서

요가 하다가 쓰러졌자나요 ㅜ.ㅜ

근대 몇일전 비가오고 날씨가 조금 시원해지니 그 증상이...슬슬..

막둥인 바로 시작..

돌쇠도 불혹이 되니 온몸이 여기저기 아프다고 징징

정말 우리집에는 환자들뿐..

몇년전까지만 해도 애들하고 나하고 맨날 아프다고 돈쓴다고 구박하고

청주에 디스크 치료 받으로 다닐때도 돈돈돈 싸워서 고속도로에서 잔소리 늘어나

차돌리고 생난리를 치더니

왠걸  ㅡㅡ 작년부턴 돌쇠도 만만치 않게 기침에 기관지염에 골골

본인이 아프니 이제 찍소린 못하는대 병원을 않가서 다 나한테 옴겨놓는다는..

저번달에 팔꿈치쪽을 잘못써서 ㅡㅡ 테니스 엘보라고 들어들 보셨죠?

이게 지금 계속 아퍼서 일도못하고 어젠 조퇴까지

그런대도 병원도 않가고 먼 배짱인지

결국 애들 병원갈때 끌고 갓네요

외래 결과보러 갈라니....맘이 뒤숭숭..

갑자기 폭우가 미친듯...

택시잡으로 3분걸린거리 ..옷다 졌고

11시40분예약... 너무 일찍 갔다 ㅜ.ㅜ 맨날 예약해도 40분 기본으로 기달리니..

어라 오늘은 환자가 없어

25분만에 진료...

좋은결과 1개

나쁜결과 1개 래요

뭐에요?뭐나 나쁘고 좋나요?

초음파는 예상되로 좋다고 말씀하시고

암수치도 정상 범위안에 있어서 좋고

다만 ......

다만....

기능저하증이.....

수치가 입원했을때 보다 두단계 아래로 하락....

원장님왈..약을100을 드리면 못이기시고  오히려 약 수치가 더 쎄게 나오고,...

남들은 다 기본 100인대 수술하고도 그게 저용량인대

전 그 용량이 몸이 못이기고 약이 쎄게느껴져 수치보다는 더 약 수치가 높게 나온대요..

그래서 6년넘게 50마이크로 먹은거였는대 ㅜㅜ

 지금은 암 수술했으니 100은 기본인대  하시면서

지금은 2주전에 비하면

수치가 너무 떨어진 상태라

정상 범위안에 들긴하지만 두단계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상태로 쭉 먹음..

언젠가는 ㅡㅡ 재발가능성이 너무 높다고

못해도 중간에 범위까지 올라와야 한다고

ㅠ.ㅠ 약이 싫다고요  재발 ㅠ.ㅠ

원장님께서 묘책을 ...

하루는 75먹고

하루는 100먹고

칼슘젠 걍 한알만 먹기로 하고

한달간 이렇게 먹고

추석 3일전에 혈액 검사 해놓고

추석그주에 결과또 보재요

원장님왈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요? 집에가서?

왜 갑자기 너무 떨어졌어요?

이러면 또 암재발 귓속에서 맴맴도는소리...재발 재발...

수술한지 6개월 좀 지났기에 항상 조심해야한다고

지금 암 수치도 정상 으로 나오긴 한대 0.1 여야한디 0.2라고

자꾸 스트레스 받음

또 언제가는 그렇게 되니 약으로 마음을 비우라고..

누가 나를 자꾸 스트레스 받게 하노...

약국에서 약타고 택시잡을려니 또 푹우..

집오에면서 비 다맞고 옷다 젓고 ..집에 들어오니 조금 씩멎는비..뭐 이래!

누가 갑상선 암이 암도 아니라 켓노?

전지 전이 전이.......이소리가 귀에 맴맴...

단언컨대...제발 다다음달에 옥소 스캔 찍자고 않하심 좋겟네요

이젠 가을이 문턱에 자리잡고 있으니 컨디션도 좋아지고

얼른 몸이 호전되면

예전 처럼은 아녀도

살살 운동도 하고

입맛도 돌아오면 미각도 돌아오면

맛난거 많이~ 먹고픈거 많이~

다시 내 몸무게로 돌려 놔야지 ㅎㅎㅎㅎ

갑자기 글쓴다고 창열으니 곡이 들리네요 깜놀했어요 ㅎㅎ

버그엿는가 보네요 엄마 아들이 그러네요

울님들도 항상 건강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아픈공듀님]

진짜 누가 갑암 암것도 아니래요ㅠㅠ진짜 암시러요ㅠㅠ그래도 힘내야겠죠ㅠㅠ 저는 담주에 요오드치료해요점점 힘이빠지네요 으~~~힘드러랑~~힘내세요 우린엄마자나요!!!나는 엄마다!!하고 잘참으려구요~~

[나여니]

너무흔해서 암도 아니란 소리 지겨워요 ㅎㅎ
걸려보고 당해봐야 아는법 저오됴식 하면 힘드실텐데
싱겁게 드세요 고기랑 야채도 넣고요 ㅎㅎ

다 해봤으니 이제 또 하라면 미쳐버릴 꺼에요 그래서 옥소 스캔이 싫다는말에요 ㅎㅎ
이걸 찍으려몀 또 저요드식 ㅡㅡ
엄마니까 더 힘들어요 아내니까 더힘들고
며느리니까 배로 힘들어요 그냥 딸로만 산다면 참 편할꺼 같아요 ㅎㅎ 공듀님도 얼른 힘내시고 요드식 잘하셔 이겨내세요 건강하세요

[콩닥콩닥]

아직 미각이 돌아오지 않은거에여??우째..난 임파선 전이 5개있어 신지 150먹는데 나도 손발 껍질이 자꾸 벗겨지더라구여..내년 1월에 검사용옥소 하자는데 약끊고 저요오드할생각만 하면 미쳐버릴것 같아여..언제쯤 약만 받으러 병원에 갈런지..에효~~검사는 넘 시러~~

[나여니]

네 언니 동위한지3개월넘아가는대.아직도 간을 못맞춰여 ㅎㅎ그렇다고 매번 반찬 사먹을수도 없고 요즘은 조금씩 하는대 아직도 ㅋㅋ 내입에 딱 맞는대 다들먹음 싱겁다
아주 짜고 달고 매운것만 아니면 다 싱겁고 이상해요
좀 이상하다고는 하네요 옥소는 빨리 빠진거에 비하면 미각이 ㅎㅎ 오늘은 자고 일어나니 손발이 퉁퉁 ㅡㅡ 저 핵의학 샘이 옥소 스캔 않해도 된다 했는대 정상범위 에서 자꾸 내려감 하자고 할지도 모른다고 ㅠㅠ 맨날
재발 재발 그러니 막 미쳐버리겠어요 100먹음 약수치가 높고75먹음 저용량에 스트레스받음 떨어진다니 그럼 재발률이 많이 높대요 전 양쪽임파선은 살리고 갑상선 바로아래 임파선18개 땟어요

[나여니]

그러니 전이 가능성이 높다고 하룬100하룬75 먹으라네요

한달한번씩 피검사 하자 그러네요 아휴

지겹다 내 생에 이렇게 오래 많이 입원한건 첨요 ㅠㅠ

저요드 옥소스캔 생각만 해도 어질 어질

언니도 몸 잘 추스리세요

[이쁜쩡아]

전이, 재발, 듣기만해도 가슴이 콩닥콩닥..ㅠ
언니수술한지6개월됐어요? 난 6개월째 전신스캔또한다던데..ㅠㅠ

[나여니]

나도 동위전에 펫시티 찍자더니 취소됏어요 국가에서3번만 지원 해줘서 5년안에.3번 그러니 그점 펫도 방사능.디 않빠진터라 않대겟다고 취소햇어요 옥소스캔도 않해도 된다고 특히 케이스여서 그냥 넘어가자.하던대 수치가 오르락 내릴락 하니 ㅠㅠ 두달뒤에 찍자고 하면 헐!!2월에 수술 5월에 동위100햇어용

[씩씩여사]

에휴 어쩌나 ㅠㅠ .. 힘내세여

[나여니]

씩씩 하게.힘내야죠 ㅎㅎ 그래도 초음파가.깨끗하다니 그것만으로 감사죠 즐밤되세요

[뜰안]

아이들이 어릴때여서 더 힘들겟어요!
집안일도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 아픈몸 이끌고
내건강 챙기랴 자녀들 챙기랴 남편까지...
토닥토닥 위로합니다 힘내세요!

[나여니]

네 뜰안 언니도 건강 장 챙기세요. 비가많이 왔죠? 대구는 오늘 아침 까지 오다 지금은 그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