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http://www.chartreux.org
경북 상주 산곡산 자락에 위치한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을 배경으로, 스스로 선택한 좁은 공간에서 영원의 진리를 쫓고 있는 수도자들의 삶을 그린 KBS1 TV 다큐 인사이트에서
세상 끝의 집,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1부에서는 한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크로아티아 등 국적도 다양한 11명 수도사들이 모여서 공동체를 만든 그들만의 삶을 침묵과, 대화, 포기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다.
1084년, 성 부르노(St. Bruno, 1030~1101)가 프랑스 샤르트뤄즈 계곡에 세운 카르투시오수도회
현재 세계 11개 나라, 370여 명의 수도자들이 엄격한 고독과 침묵 속에서 평생을 바쳐 영원의 진리를 좇고 있다.
그리고 15년 전(현재 2019년 12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희망에 따라 아시아 유일의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이 한국에 세워졌다.
[침묵(silence)]
침묵에서는 생을 마친 후에도 봉쇄되는 수도승들의 삶과 고독과 침묵 속에서의 수도 생활, 그리고 미사와 밤 기도, 노동, 반찬도 없이 맨 쌀밥만을 먹는 금식 등 수도원의 엄격한 규율 및 메마르고 황량한 구도의 길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카르투시오는 하느님과 함께 고독과 침묵에서 사는 삶이며, 다른 수도회에서는 사목과 봉사를 통해서 하느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며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그 사람들을 돕는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하여 바치는 기도는 상상할 수 없는 힘이 있다.
‘봉쇄 수도승은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사막으로 세상의 소음과 심지어 수도원 자체의 소음이 제거된 독방으로 물러나야 한다.’
(카르투시오회 헌장 3-1)
‘우리의 주된 노력과 목표는 독방의 침묵과 고독에 투신하는 것이다.
독방은 거룩한 땅이며, 주님과 그분의 종(수도사)이 함께 이야기하는 곳이다.’
(카르투시오회 헌장 4-1)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에서 더 엄격하게 가난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
그리스도의 풍요로움을 나누기 원한다면 그분의 가난을 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카르투시오회 헌장 3-3)
‘봉쇄수사는 기도방과 작업실, 텃밭으로 이뤄진 자신의 독방에서 온종일 기도와 묵상에 전념한다.’
‘봉쇄수사는 손노동을 통해 겸손을 실천하며 정신의 정주에 보다 잘 도달하기 위해 자신의 온 육체를 통제한다.’
(카르투시오회 헌장 5-3)
‘평수사는 고독을 준수하되, 노동의 소임을 지니고 독방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형제들(수사) 간의 접촉이 잦은 곳에서 하는 일들의 경우 그들 안에 조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침묵을 빼는 것은 금지된다.’
(카르투시오회 헌장 15-15)
‘모든 육류 섭취와 사용을 배제한다. 이 금기는 수도회의 고유한 특성으로 은수자(隱修者 hermit)적 엄격함의 표지로서 준수되어야 한다.’
(카르투시오회 헌장 7-5)
‘종소리에 따라 각자는 동일한 시간에 기도한다.
그럼으로써 수도원 전체가 한 행위로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된다.’
(카르투시오회 헌장 21-7)
‘수도사는 하느님께서 그에게 선택해 주신 공동체 속에 몸과 정신으로 영원히 정착해야 한다.’
(카르투시오회 헌장 30-1)
이 헌장 30-1에 따라 수사는 죽어도 여기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을 떠나지 못하고 수도원 내에 묻히게 된다.
내 영혼이 당신께 의지하올 때 이 몸을 바른 손으로 붙들어 주시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영원불변하신 만물의 창조주시여
당신께서는 밤과 낮을 모두 다스리시며
계절에 시간의 경계를 두시어 단조로움을 없이 하시나이다.
이제 새벽을 알리는 수탉이 그 울음소리를 내고
주님의 깊은 한밤의 파수꾼
여행자를 위한 밤의 등불인 달은 밤의 경계를 가르나이다.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주님을 향하여 순수한 기도가 울려지는 살아있는 제단이다.’
(카르투시오회 헌장 4-11)
‘지상은 천상과 결합되고, 신성은 인성에 결합된다.
그 여정은 길고, 약속의 땅에 있는 샘에 도달하는 길은 건조하고 메마르다.’
(카르투시오회 헌장 4-1)
첫댓글 너무 인상깊어서 다시 보고싶은데 유투브에 있는 게 짤렸더라고요ㅜㅜ..
올려주셔서 하느님뜻안에서 감사 드립니다.
kbs에서 무료로 다시 보기 가능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주님을 향하여 순수한 기도가 울려지는 살아있는 제단이다.’
아멘.
+ 하느님 뜻 안에서
하느님께 온전히 모든 것을 내맡기고 사시는 수도자들의 모습을 KBS1 TV에서 보셨을 것인데
화면에 스치고 지나가는 헌장들을 다시 한 번 보시면서 음미 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복되신 어머니의 특별한 축복을 건네어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