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예비양말, 예비바지, 장갑(방수장갑, 아동용 목장갑), 넥워머, 마스크, 따뜻한 물, 간식(과자, 탄산수), 썬글라스
내복을 입히지 않고 요즘 입는 바지를 입고 가서 입장 전에 방한바지(솜바지)를 덧입었다.
입장료+눈썰매장 이용권이 15000원인데 위메프에서 10000원으로 할인하길래 구입했다.
평일이고 제대로 개장이 안되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 너무 좋았다.
오전 10시 30분 도착...
직원빼면 이십여명 남짓....
눈썰매 슬로프는 3-4명의 아이들이 타고 있었다.
아이용 눈썰매와 봅슬레이를 타다가 휴게실에서 오뎅을 두개씩 먹고 다시 타다가 한템포 쉬면서 주변의 눈조각 등을 구경했다.
아직 눈조각들이 미완성된 상태....
집에 돌아올 때쯤 80% 정도 완성이 되었다.
이글루와 얼음기차를 구경하다가 빙어잡이 체험장을 보았다.
체험비를 5000원씩 내고 빙어잡기.... 생각보다 어렵더라....
예원이가 7-8마리 정도.. 동원이가 2-3마리.... 직원분이 2-3마리 잡아줘서... 총 14마리 획득~~
체험장 바로 옆에서 잡은 빙어를 튀겨주는 곳이 있었다. 튀겨주는 비용, 2000원...
튀겨주는 아주머니가 6마리 서비스를 해주셔서 우리 셋이서 20마리를 먹었다.
먹다가 옆의 할아버지 할머니 내외분이 5-6마리를 더 주셔서... 아이들은 배가 부르게 먹었다.
그래서 점심 식사를 뒤로 미루었다.
눈썰매장으로 가서 한참 더 타다가 아이들도 나도 방전.....
소달구지를 타고 내려오고 싶었는데 어째 타는 분위기가 아닌지... 아무도 안타고.... 소만 달구지 앞에 덩그러니 서 있어서... 그냥 내려왔다.
만들기 체험장도 있었는데 축제 열기가 고조되지 않아서 그런지 직원분들도 그냥.... 저냥... 데면데면 했다.
눈썰매장 위로 짚트랙도 설치해 놨는데... 체험비는 10000원...
모든 체험장을 다 이용하면 대략 일인당 5만원 정도??
생각보다 축제 장소가 넓지는 않았다.
눈썰매타기 : 체험 : 관람 = 5:3:2 이정도로 생각하면 하루 나들이로 좋은 코스이다.
점심은 대전에 돌아와서 3시30분경에 도안동 돈까스클럽에서 먹었다.
예원이와 동원이가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우측은 12세 이상 가능~
거의 도착....
나는 사진처럼 뒤로 돌아서 내려 오는게 무서운데 예원이는 앞으로 오는게 더 무섭다고 했다.
놀이기구 타는 건 엄마, 아빠를 전혀 닮지 않은 예원....
겨울이라..... 그냥... 아무 거나 입혀도 대충 매치가 된다.
작년 겨울에 구입한 방한바지가 짧다... 올해까지만 입을 수 있겠네.....
넥워머가 잠바랑 잘 어울리는 동원이.... 아직은 눈썰매가 무거울 나이....
자~ 또 타러 가자~~~
몇 번이나 탔을까??
눈썰매 보관한 곳에서 기념촬영~
잠시 쉬면서 얼음으로 만든 원두막에서 기념촬영~
추운 곳에서 놀다가 먹는 오뎅맛은 정말 일품....
하지만.... 너무 정직한 맛이다.
아침이라 국물이 덜 우러난데다가..... 싱겁다..... 오뎅 자체에도 약간의 간이 배어 있어야 맛있는데......
오뎅이 일본어라 어묵이라고들 많이 하는데, 어묵은 물고기 살을 굳혀 만든 음식재료를 어묵이라 하고 어묵으로 요리한 것 중 이렇게 국물에 끓여 만든 것을 오뎅이라 한다. 어묵이든 오뎅이든..... 뭐.... 맛있으면 좋다.
이번엔 봅슬레이...
동원이는 봅슬레이를 더 좋아했다.
봅슬레이를 탈 때는 동원이처럼 줄을 잡고 타야 한다.
예원이는 맨 처음 탈때 사진처럼 밑부분의 손잡이를 잡고 타서 가운데 손가락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다.
정말 즐거워한다.
항상 저렇게 즐겁게 살았으면 하나 삶은... 그리 녹녹치 않을 것이다.
한 번 더...... 썰매를 끌고 올라간다.
만보기를 차고 다녀볼껄 그랬다.
얼음터널~
직원들이 계속해서 보수공사 중이었다.
날씨 춥지 않아 고생이 많아 보였다.
얼음터널 밖의 눈쌓인곳....
인공눈이지만 눈이 많으니 애들이 신이 난다.
어쩌면 눈썰매나 이글루보다... 그냥 이렇게 눈으로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무언지 모르는 얼음조각과 함께......
얼음 벽에 쌓인 눈... 예쁘다....
노출을 다르게 했더니 색감이 특이하다.
모델 포즈로 자세 잡은 동원이~
만들기 체험장 입구에 커다란 호박이 놓여져있다.
완성이 다 된 라바 눈조각~
이글루 입장~
얼음벽돌을 사왔겠지?
자체적으로 얼렸나?
별게 다 궁금하다....
알프스 마을, 글자조각
이글루 벽에 서서......
얼음기차 알프스호~~ 츄~츄~
기차 옆쪽으로 빙어잡이 체험장이 있었다.
쉽게 퍼담는 수준인줄 알았더니 성미 급한 사람은 한마리도 못 잡겠더라....
그래도 솜씨좋은 예원이 덕에 14마리 획득~~~~
체험장 바로 옆에 빙어튀김을 만들어 주는 곳이 있다.
정말... 맛있게 먹는다....ㅎㅎ
아빠는 먹는 것을 계속 견제하는 동원이~
아빠의 지도로 좋은 포즈 잡은 예원이~
빙어잡이를 마치고 눈썰매장으로 가는 길..... 미니언즈가 거의 완성되었다.
이건 집으로 오는 길에...... 뽀로로, 크롱, 에디.. 완성~~~
대전에 들어와서 목원대 앞 돈까스 클럽에서 늦은 점심.
돈까스 크기가..... 내 얼굴만 했다.... 맛도 있었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