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월스트리트, 종업원 소유권을 인정!”
“종업원 소유권: 월스트리트는
소유권이 효과적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Employee Ownership: Wall Street
Agrees That Ownership Works)
지난 5월초 <포브스>에는
위와 같은 제목의 칼럼이 실렸습니다.
기고자는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선임 고문을 역임한
딘 저브(Dean Zerbe) 씨입니다.
현재 워싱턴 DC에서 있는
알리안트(Alliant) 회계법인의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죠.
<포브스> 칼럼 바로가기
대체 월스트리트와 노동자 소유권이
무슨 관계라는 뜻일까요?
여기에는 세계 3위의 사모펀드라는
KKR의 미주지역 공동대표
피트 스타브로스 씨가 관계되어 있습니다.
지난 4월 스타브로스 대표는
오너쉽 웍스(Ownership Works)라는
노동자 소유권 촉진 단체를 만들었죠.
칼럼 내용을 볼까요.
“KKR의 피트 스타브로스 대표는
여러 사모펀드, 기업, 대형 연기금과 함께
(특히 저소득층) 종업원들을
지분 소유주로 만들기 위해
오너쉽 워크(Ownership Works)라는
비영리 단체를 출범했다.”
오너쉽 워크는 5000만 달러,
우리 돈 약 600억 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해
새로운 종업원 소유권 모델을 만들고
200억 달러의 부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베어드,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같은
글로벌 금융기관도 참여했죠.
아, <포브스> 칼럼에는 안 나오는 내용인데,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우리 (협)소통 관련 글: 글로벌 금융기관·사모펀드, 노동자 소유권 프로젝트 참여
즉 월스트리트의 기라성 같은 금융기관이
오너쉽 워크의 종업원 소유권 프로젝트에
힘을 모았다는 뜻입니다.
<포브스> 칼럼에서 딘 저브 전무이사는
자신도 “종업원 소유권을 오랫동안 성원했는데
이번 뉴스를 듣고 행복했다”며 이렇게 밝혀요.
“연구에 따르면 종업원 소유권은
노동자는 물론 회사의 성과와
수익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럿거스대 연구진에 따르면
종업원 소유권이 있는 회사에서
퇴직하는 노동자는 일반 노동자보다
10배 이상의 저축액을 보유했다.
직업 훈련, 재직 및 퇴직 안정성,
재무 기술, 불평등 개선 혜택도 높았다.”
최근에도 성과가 뛰어났다고 합니다.
“코로나 위기 동안
종업원 소유기업은 일반 회사보다
고용을 유지할 가능성이 3~4배 높았다.
근무시간이나 급여를 줄이는 경우는
현저히 낮았다.”
미국에는 우리의 우리사주제와 비슷한
종업원 주식 소유계획(ESOP. 이솝)이 있죠.
ESOP은 종업원 지주제의 일종이지만
노동자 대신 회사가 대부분 자금을 부담하고
세제 혜택도 상당히 많습니다.
여러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에
칼럼에서는 오너쉽 워크의 출범을 환영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종업원 소유권이 노동자와
회사에 주는 혜택은 끝이 없지만
ESOP은 제한적이다.
모든 특별한 이점을 감안해 소유권 작업
(Ownership Works)을 시작할 때다.
오너쉽 워크는 종업원 소유권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 결과 금융 투자자와 기업 이사회도
종업원 소유권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칼럼은 의회 역시 세제 혜택과 정책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마무리합니다.
월스트리트는 물론이고 언론과 연구기관,
금융·회계 전문가도
노동자 소유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네요.
우리나라도 빈부격차 완화는 물론이고
노동자와 회사 모두에게 좋은
종업원 소유권의 활성화 방안을
고려할 때라고 봅니다. ∞
※ 러시아군의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평화와 안전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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