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3일 오전에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교수님에게 허리와 어깨 진료를 받은 다음,
보호자로 동행하신 마나님께, 며칠 전 동아일보에서 맛집으로 소개 된 서울 종로구 익선동 소재 가정식 프랑스 음식점인 "르불란서"에서 파는 "돼지고기항정살 스테이크"를 사드릴려고, 전화를 걸어 지금가면 항정살스테이크를 맛볼수 있겠냐고 물으니, 당일 예약은 안 되고 와서 약 1시간 반 정도 기다린 후 먼저 온 손님이 나간 뒤에야 식사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그집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근처 괜찮은 식당을 검색하여 보니, 서울대병원에서 자동차로 4분거리인 혜화동로타리 근처 송현식당의 한정식이 가성비가 높다고 나와 있어서,
핸폰 내비를 이용 걸어서 위 식당앞에 도착해서 보니, 식당간판이 송현식당이 아니라 소머리국밥이라고 걸려 있어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70대로 보이는 여자분 혼자서 곤지암 소머리국밥집을 운영하고 있어, 이집이 전에 한정식으로 유명한 송현식당 아니었냐고 물어보니, 맞다면서 전에 와 보신 손님들께서 한정식이 좋다는 후기를 올려 놓은것이며, 종업원을 두고 한정식 식당을 하는것이 너무나 힘들어 업종을 바꾸어 혼자서 소머리국밥집을 하고 있다고 하여, 그집 대표음식인 1인분에 8000원 하는 곤지암소머리국밥을 시켜 마나님과 함께 맛있게 먹고, 주인 아주머니께 인천으로 가려고 하는데 여기서 인천가는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어느역이냐고 물으니 혜화로타리 근처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이라고 알려주어 걸어서 약5분거리에 있는 위 전철역에서 전철을 타고 선바위역까지 가서 그곳에서 인천행 광역버스로 갈아 타고 집으로 왔는데, 이집 소머리국밥이 우설을 비롯 고기도 많이 들어 있고 맛도 좋았음.
♧동아일보 2021년 8월 11일자 A20면에 소개된 서울 종로구 익선동 '르불란서'의 항정살 스테이크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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