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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는… 2014년 중학교 입학 배정 추첨식이 9일 춘천,원주, 강릉, 동해, 삼척, 속초, 태백 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춘천교육지원청 입학 배정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의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서영 |
춘천을 비롯한 7개 지역교육지원청은 9일 ‘2014년 중학교 입학 배정 추첨’을 실시했다.
춘천·원주·강릉·동해·삼척·속초·태백 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각 지원청에서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예비중학생 1만 1172명을 대상으로 48개 중학교 입학 배정추첨을 했다. 추첨 배정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각 지역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학교 163개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는 총 1만 6291명으로 집계됐다. 추첨 배정이 실시된 7개 지역을 제외한 기타 지역 학생 5119명은 지역 인근 학교로 수용됐다. 학생들은 13일 배정 중학교 별로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참석한 뒤, 오는 24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총 2970명을 추첨한 춘천교육지원청의 경우 1~6 지망 희망 학교로 배정받지 못한 12명이 춘천중(남 7명)과 강원중(여 5명)에 임의 배정됐다. 춘천교육지원청은 통학 어려움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내달 재배정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원주지역 임의 배정자는 75명으로 지난해 43명보다 32명이 늘어났다.
한편 지난 2011년 여중생 학교 배정 자료를 잘못 입력해 재추첨 사태를 빚은 춘천교육지원청은 올해는 시험용 추첨 자료를 노출해 논란이 됐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이날 중학교 입학 배정을 앞두고 지난 8일 오후부터 실제처럼 예행연습을 한 후 가상의 추첨 결과를 홈페이지에 시험용으로 올렸으나 해당 자료가 홈페이지에 1시간 정도 노출돼 학부모들이 춘천교육지원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