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과일의 계절이라 불립니다. 과일은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낼 뿐 아니라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이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여름철 과일을 신선하게 먹으려면 보관에 특히 더 유념해야 합니다.
1. 수박
수박은 크기 때문에 한 번에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 반으로 잘라 랩을 씌워 보관하는데, 이는 세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수박은 깍뚝썰기 후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깍뚝썰기 전 수박 껍질과 칼은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수박껍질에 남아 있는 세균이 과육으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구매 후 플라스틱 용기째 보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 냉장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꼭지를 제거하지 않고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부패 세균이 발생하면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꼭지를 떼어내면 표면에 상처가 덜 생기고,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복숭아
복숭아는 냉장 보관할 경우 갈색으로 변하고 당도가 떨어질 수 있어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를 먹기 1시간 전 냉장 보관했다 꺼내면 달콤한 맛과 함께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4. 참외
참외 껍질의 하얀 골 부분에는 기공이 많이 분포해있어 공기에 닿으면 마르면서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또한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져 신문지에 싸서 밀폐용기에 넣은 뒤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포도
포도는 한 송이씩 종이에 감싸 냉장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먹기 전 상온에 잠시 꺼내두면 달콤한 맛이 더 잘 느껴질 수 있습니다.
6. 자두
자두는 다른 과일과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자두에 있는 에틸렌이란 성분이 다른 과일을 변질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두는 깨끗이 씻어 밀폐용기에 담고 냉장보관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