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설위 법설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저에게 문의한 아래 글을 올리오니 헤아려보셔요.
(문)천도교에서도 제사를 지냅니까?
(답)천도교에서도 당연히 제사를 모십니다.
천도교 제사법은 向我設位法(향아설위법)이라고 부릅니다. 향아설위란 나를 향해서 제물을 차린다는 뜻인데, 이는 조상의 성령(性靈)이 저승에서 살다가 제삿날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조상의 성령은 한울님 성령과 하나이기 때문에 항상 자손들 각자의 마음 속에 늘 살아 계신다는 천도교의 교리에 입각해서 나에게 모셔진 조상의 성령을 향해서 제물을 차리고 마음에 고하는 심고법으로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천도교에서 제사를 지낼 때에는 만물의 근원으로 대표되는 청수(淸水)일기(一器:한 그릇)만을 봉전하고 제사를 지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인중에는 고인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평소 고인이 좋아하시던 음식물도 함께 제물로 차려 놓고 지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상을 차리는 방법은 살아계실 때처럼 제사상을 차리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제사를 모시는 분들 속에 살아계시니, 생전 식사를 하실 때처럼 차리시면 되며, 당연히 절은 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식순은 다음과 같습니다.
1.개식
1.청수봉전
1.심고
1.주문3회 병송(본주문3회 병송)
1.경전봉독(성령출세설) 저는 천지부모 편을 봉독하기도 합니다
1.추모사
1.분향
1.심고
1.폐식
제사를 봉행한 후에 온 가족이 모여 준비한, 또는 차려진 음식으로 맛있게 모시며, 생전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잘 실천해 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자는 말씀 등 덕담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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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25 동족상잔이 일어난 지 7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희생당한 모든 분들의 영령이 성령으로 출세하시길 추모하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 모두 동귀일체하고 언전, 도전, 재전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남진원만북하회의 운수를 받은 천도교 도인들은 더욱 더 주문 공부와 경전 공부 그리고 주어진 모든 삶을 감사하고 고맙고 덕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한울님 스승님 조상님의 은덕을 기리며 신명난 천도의 삶 이루시길 심고드립니다.
포덕167년 6월 25일 부암 정덕재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