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호수위에 작은배 하나
하늘엔 뭉개구름 솜사탕 되어 두둥실
물빛에 비쳐진 산천은 아름다움에 극치를 그려가고
햇살은 바람타고
날아와
내 가슴속에 앉았네
꽃향기 뿌려진 6월에
향수밭엔 벌 나비가
파티를 하는구나
꽃따라 바람따라 님을향한 내마음은
오늘도 샤방샤방
사랑노래 꽃피우네
불어라 열풍아
내님께 전해다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도 멋진 그림으로 그려봐요
24시간을 누군가는 아주 멋지게 보내는가 하면
누군가는 시간을 그냥 흘려서 버리기도 하지요
하루에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먼훗날에 내 모습은 오늘에 결과물인것을~
멋진 먼훗날을 위해
오늘 우리는 한그루에 사과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난꽃
곱다
험한세상 이기고
가시밭길속에서
다시 피어난 한떨기
난 꽃 처럼 ~~~~~
산모퉁이 돌틈속 찬바람 몰아치는
눈덮흰 깊은산속에서 아름다움 곱게 간직한 꽃처럼 작고 영롱한
난 꽃잎처럼
우리 사랑도
빛나리라 ~~~~~~
화려한 장미꽃은
아니지만 ~~~~~~
퇴색된빛으로도 고운향기 만들어 피어 나는 한떨기 난꽃되어
철리먼길
너를 찾는다 ~~~~
고귀하고도 귀한꽃
나는 너만에 꽃이되어
다시 피었난다 ~~~
이 아름다운 중년에도 사랑하는 너를 위해
한떨기 꽃이되고싶다
자언꽃
잘 지내다니 고맙구려
시간은 유수같아 쏜살같이 날아가고
세월 보낸 뒤자락은 늘 허수아비 처럼 쓸쓸하지만
그래도 건강한 마음과 정신은 살아있어 청춘처럼 살려하오
곱디고운 얼굴엔 세월에 흔적만 무성하고
깊은 주름엔 물이 마르니 입가에도 눈가에도 할미냄새 피고있구려
이런들 어떠리요
저런들 어떠리요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야지요
언젠가 인연있음 만남도 있을것이니 그때까진 아프지 말고
건강하길 바랄뿐이지요
흐드러진 벗꽃처럼 이봄날도
행복하길 바라오
사랑은
사랑은 희생과 고통과 아품이 있어야 그열매가 익어갑니다 ~
결코 그 어느것도 처음부터 익어서 나오는 열매가 없듯이
우리 인간들 또한 나이를 먹고 세월이 흘러가야 원숙해 지나봅니다
매일 봄날일것
같아던 마지막
사랑도 아품이 크네요~
사랑하면서도 만날수없고~
사랑하면서도 다 표현할수없는 고통~
사랑은 아품을 간직한
가슴시린 열매
참고 인내하고
견뎌내고~
이것이 사랑인가 봅니다
세월이 가고 꽃이 피었다가 시드니
향기마저 죽었노라
내게도 한땐
꽃시절 있었으니 부러울건 없노라만~
늙어서 향기마저 없는 나이기를 마다하네
내 어찌 시든다고
향기마저 없으소냐
짐승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석자 남기는데
한세월 살아가며
이름 마저 잃는다면~
살은들 살은게 아니고
웃는게 웃는것이 아니지요~~
죽어 한줌에 흙이될 몸
아낀들 무엇하리요~
살아있는 그날까지
내 이름값은 하고싶소이다
밤새 비가 왔네 고맙게 하여 시원하니 얼마나 고마운지~
나이를 먹으니. 작은것에도 가끔은 고마움을 그리고 감사함을 알게 되네
철이 들어가나 보네
내가 ~~~
인고에 세월이 흘러가야 철이 난다 하더니 그동안에 아푼 시간들이 오늘에 나를 익어가게 만들어주느라 내게보낸 선물로 받아드려야 할것같소
그동안 보이지 않턴
다른 세상도 조금씩 보이니 이것 또한
감사 하지요
더운 날 내려준 비~
더운 날 불어온
시원한 바람~~
추운날에 따스한 아래목 ~~
파란 하늘에 흘러가는 뭉개구름~~
이 모든것들이 참 많은 행복을 주네
오늘 내가 살아있으니
작은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네
행복하시게 오늘도
당신에 답글이
더 아름답소~
수십년이 지난 오늘도
옛날에 추억하던
그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있음에 희미한 나에 기억들이 조금씩 살아나는걸 더 감사하게 생각하오
보잘것 없던 작은
나에 글이 아직도 당신에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니
오히려 내가 더 감동입니다
그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는 참 잘도 견디며 의지하고 살았지요
방그라에 코스바자 였나요 ?
파도소리 아름답던 그날밤이 아련하오
아름다운 추억은 가끔씩 행복을 다시 전해주기도 하지요
오늘도 멋지게 웃어야지요
다시오지 않을 오늘이기에....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김자연 글
국화꽃향기
추천 0
조회 54
19.06.21 12:4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