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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새의 문학관
 
 
 
카페 게시글
┌………┃수 필 문 학┃ 안녕!
석동 추천 0 조회 85 10.09.28 00:4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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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28 09:48

    첫댓글 그 시절, 제게는 먼 이야기지만 눈에 뵈는 듯 선합니다. 옛날에 전보가 오면 왜 그리 마음이 두근거렸는지... 그때의 대부분의 전보는 좋은 일보다는 안좋은 일에 보내지던 것들이었죠... 우체부 아저씨가 밤늦게 전보를 배달해오면 누군가 세상을 떠났구나 하고 두려워지던 밤...
    지금은 그 전보도 이메일로 바뀌고 휴대폰의 음성도 귀찮아 문자메세지로 갈음하는 시대...
    우린 과연 그 시절, 그리움을 안고 가는 것인지, 버리고 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움은 안아도 안아도 그 무게가 가벼워지는 법인데,,,

  • 작성자 10.09.29 04:44

    파랑새님 고맙습니다.
    네 세상이 참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내 손으로 치고 받았으니 얼마나 많은 전문을 보냈겠습니까.
    안녕이라는 보곱픔의 소리였지요.
    글중에 전보 받고 혼절 했던 사람은 저였습니다.
    맏자식으로 응당 아들을 기다렸는데 딸이라는 전문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 같이 간 조기장에게 술 한병 달라고 해
    받은 조니워커를 단숨에 들이 키고 뻤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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