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APT값 '12억원' 무너지나…강남권도 2년전 가격으로 - K그로우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평균 집값이 12억원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 일부 대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인 12억원선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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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평균 집값이 12억원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 일부 대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인 12억원선 붕괴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일부 사례를 제외하고 서울 대부분에서 최소 3년 전 가격 수준의 매물만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하락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은 이달 12억972만원으로 전달 12억2482만원 대비 1510만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조만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12억원 선 붕괴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음달 서울 평균 매매가가 11억원 선으로 하락할 경우 2021년 9월(11억9978만원) 이후 19개월만에 11억원 선으로 내려 앉는 셈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중간값)은 9억750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1833만원 더 내렸다. 중위가격은 2021년 6월부터 10억원대를 유지하다 올해 2월 들어 9억9333만원으로 9억원대로 떨어졌다.
월간 아파 매매가격지수 증감률을 보면, 서울 전체 25개구 중 전달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곳은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 10개구로 집계됐다.
반면 절반 이상인 15개구에서는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하락폭이 컸던 자치구는 △노원구 -2.1% △성동구 -1.4% △구로구 -1% △영등포구 -0.9% 순이다. 이 때문에 일부 반등 사례를 제외하면 서울 대부분은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아파트 중위가격은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최저, 최고값 변동에 크게 좌우되는 평균가격보다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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