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장 송찬( 頌 讚)
송頌은 왕조를 창업한 선조들을 찬양하기 위한 제사를 거행하는 동안
춤과 반주로 함께 불리던 노래이다.
신을 찬양하는 가무에서 공덕을 찬양하는 시詩로 바뀐 것이다.
송頌은 시경의 풍, 아, 송에서와 같이 하나의 시詩로 지어진 것이다.
풍은 교화의 영역이 하나의 제후국가에 미칠 수 있게 하는 시를 말한다- 민요
아는 그 영향력이 온 천하의 풍속을 단정하게 할 수 있는 시를 말한다- 서울가락
송은 신들에게 드리는 제사 의식에서 춤과 노래를 묘사하는 시를 말한다.- 최상급
진시황은 자신의 업적을 기념하도록 하기 위해 돌에다 자신을 찬양하는 송頌을 새기게 하였다.
이러한 것이 전례가 되어 시대와 시대로 이어져 내려왔다.
반고는 우융을 칭송하여 ‘안풍재공송’을 지었고, 부의는 한나라 명제를 찬양하여 ‘현종송’을 지었다.
이들 송들은 얕음 깊음 상세함 간략함이 서로 일치하지는 않으나 공덕을 찬양하고
거룩한 의식을 묘사한다는 점에서는 모두 일치한다.
찬鑽이란 사물에 대한 찬양을 나타내는데 사용된 것이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모두 짧았고 길지 않았다.
항상 사언구로 되어 있고 정해진 몇 개의 각운만이 사용한다 간략하게 서술하되
감정과 사물이 충분히 드러나도록 언어를 결합해야 한다.
순임금에 대한 제사를 지낼 때 약관이 의식을 알리는 선언을 하면
이어서 백관들이 경운 가<卿雲>歌를 불렀다.
이처럼 거룩한 의식의 시작을 큰 소리로 알리는 것이 찬讚이다.
약관들은 찬 讚하는 말을 중요하게 들었다.
첫댓글 문심조룡 <송 찬>편을 읽습니다...
송과 찬의 구분, 송과 찬의 내용 등을 배웁니다...
고대문학에 대한 이해를 한결 높게합니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선생님의 노고에 찬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