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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제
복음을 전파하라
9월 1일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따르라고 말하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사 43:10)
사탄은 각 사람의 영혼이 시험받을 큰 사건에 대해 성실하고 철저히 준비하지 못하도록 유혹하고 있다. 하늘 성소 사역은 진행 중이다. 예수께서 성소를 정결하게 하고 계신다. 이 땅의 일은 하늘의 일과 일치한다. 하늘 천사들은 살아 있는 대리자인 인간들이 예수를 바라보면서 그분을 묵상하며 그리스도의 완전함에 대비되는 자기 품성의 불완전을 인식하도록 끊임없이 이끌고 있다.
…그리스도처럼 말하라. 그리스도처럼 일하라. 우리는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 그분의 아름다움을 목도하면 그리스도의 덕과 의를 실천하고 싶어진다.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그분의 모습으로 변한다. 자아를 부정하면서 성령께서 우리를 순결하고 고결하고 고상하게 하시도록 예수께 온전히 마음을 바칠 때 우리는 미래의 세상과 밀접하게 연결되며 의의 태양이신 분의 빛으로 둘러싸인다. 말할 수 없는 풍성한 영광으로 기쁨을 누린다. 그럴 때 다른 도시와 마을로 가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고, 주님께서 부르실 먼 땅의 사람들에게도 전하라고 명령을 받는다.
그분의 말씀에 담긴 복된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하라.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의 사랑 안에 계속 거하라. 그분께서는 우리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명을 지키기를 바라신다고 그들에게 말해 주라. 그분이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불가능한 일을 강요하시는 게 아니라 아버지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각 사람이 그 초청을 듣고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 주어 자기의 풍성한 선물을 받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비굴하게 속박당하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자유로워진다는 사실을 그분은 아시기 때문이다.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시 19:11).
『하늘을 향하여』, 34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선교사들의 가정에 하늘의 평화가 임하도록
9월 2일
모두가 전해야 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수많은 젊은 남녀가 회심한 모습을 보며 나는 참 기뻤다. 그들의 마음은 예수의 사랑에 잠겨 부드러워졌고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영혼을 위해 이루신 선한 일에 감사했다. 참으로 소중한 순간이었다. …이 영혼들이 첫사랑의 열정을 잃거나 교만과 세상 사랑에서 비롯한 이상한 냉기에 마음과 생각이 사로잡히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새로 믿음을 받아들인 자들은 진리의 지식을 알게 하신 하나님, 신성한 평화로 마음을 채워 주시고 사람들에게 성결케 하는 감화력을 발휘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반드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하나님께 일을 위탁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세상에 그분의 구원을 알려야 한다. 참된 신앙에는 이기심이나 배타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확산되고 침투한다. 이것은 땅의 소금, 변화시키는 누룩,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묘사된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즐거움 속에서 그분의 애정과 사랑을 누리는 사람이 그리스도께서 자기 목숨을 내준 영혼과 오류와 어둠 속에서 죄로 죽어 가는 영혼에 대해 아무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면서 세상에 빛을 비추기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생명력을 잃게 된다. 차갑고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무관심의 저주가 그들에게 임하고 죽음과 다름없는 영혼의 침체에 빠져 예수의 살아 있는 대표자가 아니라 죽은 몸이 되어 버린다. 모두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십자가를 받들고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을 맡아 도움과 빛이 필요한 주위 사람들을 위해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책임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나 풍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얻고 그 마음이 열정으로 빛날 것이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고자 새로운 마음으로 끈기 있게 노력할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그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자기의 기쁜 뜻을 위해 그들이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1년 7월 21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석희/전은경 선교사 부부(필리핀)
1000명선교사운동 훈련원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해
9월 3일
빛과 희망을 모든 곳에 전하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실제적인 활동은 설교만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우리는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집 없는 자에게 쉴 곳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보다 더 큰 일을 하도록 부름받았다. 영혼의 결핍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만 채워 줄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 거룩한 동정심이 흘러넘칠 것이다. 막혔던 샘에서 뜨거운 그리스도의 사랑이 터져 나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난한 이들에게 물질뿐 아니라 쾌활한 모습, 희망적인 말, 친절한 악수를 전하기 바라신다. 그리스도께서는 병자를 고칠 때 그들에게 손을 내미셨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의 도움을 받는 이들과 친밀해져야 한다.
세상에는 희망이 사라진 사람이 많다. 그들에게 밝은 햇빛을 되찾아 주라. 용기를 잃은 자도 많다. 그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생명의 양식이 필요한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성경 말씀을 읽어 주라. 세상의 유향으로도, 의사도 고칠 수 없는 영혼의 질병에 걸린 자가 많다.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들을 예수께로 데려오라. 길르앗에 유향이 있고 크신 의원이 있다고 그들에게 말해 주라.
…이방인들이 더 이상 캄캄한 어두움 속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의의 태양이신 분의 밝은 빛 앞에는 그늘이 없다. 음부의 권세는 정복되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자신이 받지 못한 것을 나눠 줄 수는 없다. 하나님의 사업에서 인간이 창출한 것은 하나도 없다. …밝은 빛이 끊임없이 빛날 수 있는 이유는 하늘의 사자들이 금 그릇에 있는 금 기름을 금관을 통해 성소의 등잔으로 보내 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빛을 전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이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연합한 모든 사람 안에는 사랑의 금 기름이 값없이 부어져서 그 사랑의 빛이 선행과 하나님을 위한 진실하고 참된 봉사를 통해서 반사된다.
『실물교훈』, 417~419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효수/김윤주 선교사 부부(스리랑카)
교인들과 지도자들의 연합을 위해
9월 4일
자아를 먼저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요 1:6~7)
인간은 본성적으로 자기를 드러내려고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해지려면 먼저 교만과 자만을 버려야 한다. 그러면 영혼에 고요가 찾아오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것이다. 그럴 때 성령께서 아무런 장해를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그대 안에서 그대를 통해 일하시게 하라. 그러면 바울처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자아를 제단에 바치기 전까지는, 성령께서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모습대로 빚으시도록 수락하기 전까지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이상에 도달할 수 없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려면 이 생명을 얻어야 한다. 이 생명을 우리는 “더 풍성히” 얻어야 한다. 자아를 죽이는 모든 영혼에게 하나님은 이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다. 전적인 자기 부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행복과 유용성은 파괴될 수밖에 없다.
주님은 매일 경건한 모본의 빛을 발산하는 사람, 말과 행동과 가르침에 그리스도가 살아 계시는 사람을 찾으신다. 그분께는 기도의 사람이 필요하다. 홀로 하나님과 씨름하며 자아에 승리한 뒤 능력의 근원이신 분께 받은 것을 남에게 나눠 줄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자를 받아 주시고 그들을 존귀한 그릇으로 만드신다. 그분의 손안에서 그들은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진흙과 같다. 그분은 그들을 통해 자기 뜻을 펼치신다. 그런 사람은 영적인 능력을 얻는다.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살아 계시며 그들의 노력에 성령의 능력이 함께한다. 그들은 이 땅에서 예수처럼 이기심을 버리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분은 그들을 증인으로 삼아 사람들을 갈보리의 십자가로 이끌게 하신다.
영문 『시조』, 1902년 4월 9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지성배/김영란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재림 기별을 받아들인 모슬렘들의 안전과 신앙을 위해
9월 5일
사람들을 초청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라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요일 3:1)
하나님의 말씀 안에 주어진 복을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 우리를 위해 그분이 해 주겠다고 보증하신 것이 많다. 그분의 약속은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에 힘입어 전부 실현될 수 있다.
침례 요한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신 분에 대해 소개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게 아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권세를 얻는다. 죄인은 자신의 어떤 능력으로도 죄를 제거하지 못한다. 죄를 없애려면 능력이 더 많은 분을 바라보아야만 한다. 요한은 이렇게 선언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마음의 죄를 씻어 주는 능력은 그리스도께만 있다. 용서와 가납하심을 바라는 자는 ‘빈손 들고 앞에 가 십자가를 붙드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자녀가 된다는 약속은 “그 이름을 믿는” 모두에게 주어졌다. 믿고 예수께 다가가는 자는 누구나 용서받는다. 회심한 자가 죄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구주를 바라보며 도움을 구하면 성령께서 그의 마음에 변화시키는 사역을 시작하신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오류의 어둠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복음의 희망을 제시하려는 자들은 이 보증 덕분에 더 힘찬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3년 9월 3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권오석/정미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러브하우스(고아원) 아이들이 꾸준한 사랑과 교육을 받으며 잘 자라기를
9월 6일
천사들이 영혼 구원에 협력한다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행 10:43)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고넬료의 헌신과 경건을 지켜보셨다. 그분은 그의 기도와 자선을 보셨고 그의 감화력에 주목하셨다. 그분은 그에게 그리스도의 사명을 일깨우고 자신의 사업과 관계 맺게 하셨다.
주님은 천사를 보내어 고넬료에게 이것을 나타내고 베드로를 만나게 하셨다. 천사는 고넬료에게 베드로가 어디 있는지 알려 주었고 “네가 해야 될 일들을 그가 네게 말해 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천사는 베드로에게 갔고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라면서 이방인과 일하는 것의 적법성에 관한 의구심을 제거해 주었다. 자신이 받은 신비한 계시에 관해 베드로가 곰곰이 생각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그에게 “보라, 세 사람이 너를 찾으니…내려가 아무것도 의심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냈음이니라”(행 10:19~20, 한글킹)라고 말씀하셨다.
하늘이 이 세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 사건에서 알 수 있다. 야곱이 본 사다리에서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내리고 있었다. 하나님은 사다리 위에 계시며 영광의 빛이 하늘에서 땅까지 비추고 있다. 이 소통의 통로는 여전히 열려 있다.
하나님이 고넬료를 상대하신 결과는 어떠했는가?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사 사람들에게 전파하게 하시고, 또 하나님께서 산 자와 죽은 자의 심판자로 지정하신 이가 바로 그분임을 증거 하게 하셨느니라. 그분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 하기를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죄들의 사함을 받으리라.’고 하였느니라”(행 10:42~43, 한글킹).
베드로가 이렇게 말할 때 성령께서 모인 사람들에게 임하셨고 그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다. 이와 같이 가이사랴에 진리의 빛을 드높이는 그리스도인 무리가 탄생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이런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오스트랄라시아연합회 기록물』, 1900년 1월 1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대륙선교회
선교사들의 건강과 영적 무장을 위해
9월 7일
조심스럽게 말하고 재치 있게 행동하라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 4:5~6)
우리는 메시지를 전하되 우리처럼 빛을 지니지 못한 이들을 밀어붙이고 몰아세우거나 단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위대한 특권과 기회를 얻었음에도 자신의 신체적·정신적·도덕적 능력을 계발하지 못하고 쾌락만 추구하고 살면서 책임지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교리적으로 오류가 있지만 남에게 열심히 선을 베풀며 사는 사람보다 하나님 앞에 죄가 더 많고 더 위험하다. 다른 사람을 질책하지 말라. 남을 정죄하지 말라.
이기적인 생각, 거짓 논리, 거짓 변명으로 마음과 생각이 꼬여서 하나님의 길과 뜻을 외면하는 사람은 공개적인 죄인보다 훨씬 죄가 많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보다 죄가 덜한 사람을 단죄하지 않도록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박해를 자초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모두 명심하자. 거칠고 날카로운 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글이나 연설에서 이런 것을 제거하라. 도려내고 책망하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맡기라. 유한한 인간은 숨겨지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야 한다. 그리스도의 정신이 드러나게 하라. 누구든 말에 조심하여 우리와 신념이 다른 이들이 우리를 대적하지 못하게 하고, 분별없는 말 때문에 사탄이 기회를 틈타 우리의 길을 가로막는 일이 없게 하자.
개국 이래로 없었던 환난의 때가 이를 것이다. 복수와 반항의 정신을 풍기거나 교회와 부딪히는 것들을 모든 담론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이런 것은 그리스도의 길과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리를 아는 이들이 성경에 주어진 빛에 따라 의무를 다하지 못했던 사실들을 접하면서 우리는 불신자들이 안식일과 일요일에 관한 우리의 신념에 대한 이유도 들어보기 전에 마음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주의해야 하겠다.
『교회증언 9권』, 243~24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교린/이미화 선교사 부부(아랍에미리트)
예멘과 예멘인 사역을 위해
9월 8일
지금은 그리스도를 위해 일할 때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1~2)
그대들은 하나님의 은사를 어떻게 활용했는가? 하나님은 그대들에게 능력을 제공하여 그대들이 소망 가운데 깨어서 꾸준히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를 소개하고, 잃어버린 자에게 죄를 회개하도록 호소하고, 그리스도께서 능력과 영광으로 곧 오신다고 경고하게 하셨다.
…교회의 신자들이 지금 분발하여 선교 현장으로 가지 않는다면 죽음과 같은 잠에 빠지고 말 것이다. 성령께서 그대들의 마음에 어떻게 역사하셨던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활용해야 한다고, 모든 남녀와 젊은이가 달란트를 활용해 이 시대의 진리를 전하고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여 진리가 선포되지 않는 도시를 찾아다니며 깃발을 드높여야 한다고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았던가?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힘이 불끈 솟지 않았던가? 진리가 영혼에 깊이 각인되지 않았던가? 그리스도 없이 죽어가는 이들에게 진리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단 말인가? 하나님의 은혜가 분명히 드러난 이후로 그대들은 그리스도를 이전보다 더 분명하고 단호하게 전하고 있는가?
이 시대에 중요하고 결정적인 진리를 성령께서 그대들의 마음에 분명하게 일깨워 주셨다. 이 지식이 수건에 싸여 땅에 감추어져 있어야 할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이것을 환전상들에게 갖다주라. 아무리 작은 달란트라도 성실하게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것을 새롭게 제공하신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말씀이 생명의 능력이 되게 하신다. 이것은 민첩하고 강력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인간의 습득력이나 지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의 능력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찬양은 하나님의 능력에 돌려져야 마땅하다.
『교회증언 8권』, 54~55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조성규/최지혜 선교사 부부(대만)
교회의 영적 부흥을 구하는 매일의 새벽기도회를 위해
9월 9일
선교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적인 삶이다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막 10:19)
그토록 명백한 하나님의 율법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불법의 길을 택한다. 너무나 오랫동안 그들은 하늘과 땅의 통치 기반인 하나님의 율법과 전쟁을 벌이는 대반역자를 편들었고 그 방식에 단련됐기 때문이다. 이 싸움에서 그들은 빛을 향해 눈길을 주지도 양심의 문을 열지도 않는다. 그들은 깨달음을 얻지 않으려고 눈을 감아 버린다.
그들의 형편은 그리스도께서 가져다주신 빛을 쳐다보지 않으려 했던 유대인만큼이나 절망적이다. 그리스도께서 병자를 치유하고 죽은 자를 살리고 그 누구도 한 적이 없고 할 수도 없는 일을 행하면서 자신이 메시아라는 놀라운 증거를 기적 속에서 보여 주셨음에도 그들은 마음이 누그러지지도, 굴복되지도, 악한 편견을 극복하지도 않았고 도리어 사탄이 하늘에서 내쫓겼을 때 품었던 악마적인 증오와 분노만 표출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죽임으로써 빛을 꺼 버리기로 작정했다.
…조금이라도 우리 믿음의 이유를 듣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단순하고 순수하게 진리를 전할 기회를 우리는 한순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예언과 우리 신념의 이론적 분야에만 치중한 이들은 실천적인 주제에 관해서도 지체 없이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생애와 실제적인 경건에 관한 그분의 교훈을 세심하게 탐구해야 한다. 이 교훈은 모두의 유익이 되도록 그리고 그분의 이름을 믿는 모두를 위한 올바른 삶의 규범으로 주어졌다. 그들은 위대한 모본이신 분의 정신에 물들어야 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의 거룩한 삶을 깊이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교회증언 3권』, 213~21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강병주/김윤숙 선교사 부부(대만)
청년 선교사의 건강과 영적인 성장을 위해
9월 10일
예수께서 부르시는 곳마다 전하라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딤후 4:17)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힘과 은혜로 지금, 바로 지금 모든 능력과 재능을 그분께 바치겠다고 결심하라. 그러면 그대는 어디서 어떤 상급이 주어지느냐고 묻지 않고 단지 예수께서 명하셨기에 따르게 될 것이다.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순종하면 모든 일이 잘될 것이다. 그대가 할 일은 신중하고 성실한 노력으로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거룩하신 지도자의 보호 아래서 행하기로 마음먹으라. 한순간도 망설임 없이 행동하기로 결심하라.
그분의 일을 수행하고 주어진 빛을 전하는 선한 일을 하고자 자아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자신을 내맡길 때 그대는 혼자가 아니다. 무지한 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모르는 이들을 일깨우려는 모든 노력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대의 일을 해 주지는 않으신다. 빛이 아무리 충분히 비춘다 해도 주어진 은혜로 그대가 하나님의 대리자들과 협력하겠다는 마음이 생길 때만 그대의 영혼은 변화될 수 있다. 그대는 그리스도의 갑옷을 입고 활동적인 군사로 주님을 섬기도록 부름받았다. 하나님의 능력에 인간의 노력이 합하여질 때 원수가 영혼들에게 걸어 놓은 세속적 마법의 주문을 깨뜨릴 수 있다.
…그대의 마음에 죽어 가는 영혼을 향한 사랑을 품으라. 지극히 높으신 분이 주시는 충동을 따르라. 머뭇거리다가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말라. 영혼을 죄의 속박에서 건지려는 하나님의 방식에 반발하지 말라. 각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걸맞은 일을 부여받았다. 최선을 다하라. 하나님께서 그대의 노력을 받아 주실 것이다.
『교회증언 8권』, 55~5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류재경/김미현 선교사 부부(북키프로스)
북키프로스 선교 동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
9월 11일
자신을 가난한 자와 똑같이 여기신 예수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그리스도인은 과부와 고아가 고통스러운 궁핍으로 하늘을 향해 울부짖도록 방치한 책임에 대해 핑계할 수 없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도록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베풀어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이들이 지나친 과시와 보석, 장식에 사용하고 있는 돈이면 마을과 도시에서 굶주리고 헐벗은 이들을 먹이고 입히기에 충분하다.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를 따른다는 그들이 자기에게 필요한 음식과 편안한 의복을 굳이 희생할 것까지도 없다. 불필요한 옷가지 그리고 특히 성경에서 금지한 쓸데없는 장신구를 사들이는 돈만으로도 충분히 도와줄 수 있다.
…경건함을 좇는다는 여인들이 멋들어진 금 목걸이, 반지, 기타 장신구들을 걸치고 있는 반면에 거리에는 빈곤이 만연하며 고통과 궁핍이 곳곳에 흔하다. 그들은 이 문제에 관심이 없고 동정심이 생기지도 않는다. 그러면서도 소설 속에 상상적으로 묘사해 놓은 고통에 대해서는 눈물을 흘린다. 그들은 주위에 있는 가난한 자들의 울부짖음을 듣지도 추위와 헐벗음에 시달리는 여인과 아이들을 보지도 못한다. 그들은 현실적인 빈곤을 일종의 범죄로 여기며 고통받는 이들을 전염병처럼 멀리한다. 그런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반대로 의인들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처럼 그리스도는 고난당하는 인류의 유익을 자신의 유익으로 여기신다. 고통받는 이들에게 베푼 사랑과 자선의 행위는 다름 아닌 그분께 베푼 행위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78년 11월 21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종훈/조혜정 선교사 부부(네팔)
진리를 받아들인 개신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잘 정착하도록
9월 12일
성령의 능력으로 증언하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행 4:33)
오순절 성령이 내린 결과로 무슨 일이 벌어졌나? 구주께서 부활하셨다는 기쁜 소식이 세상 끝까지 전파됐다. 제자들은 마음에 깊고 넓은 사랑이 넘쳐흘러 세상 끝까지 찾아가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라는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이 예수의 진리를 전하자 사람들의 마음은 메시지의 능력에 압도됐다. 회심자들이 사방에서 교회로 몰려왔고 신자들이 새롭게 회심했다. 죄인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값진 진주를 찾았다. 복음을 가장 신랄하게 반대하던 이들이 복음의 투사가 되었다. …그들의 유일한 야망은 그리스도와 같은 특성을 드러내고 그분의 왕국을 확장하는 일이었다.
…그들의 노고로 교회에는 선택받은 자 즉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자기 마음에 평화와 기쁨을 선사한 희망을 사람들에게 전하기로 헌신한 이들이 생겨났다.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는 메시지를 수백 명이 선포했다. 그들은 협박에 눌리거나 겁먹지 않았다. 주님께서 그들을 통해 말씀하셨고 그들이 가는 곳마다 병자가 낫고 가난한 자가 복음을 들었다. 인간이 자신을 성령의 지배 아래 둘 때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셨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처음의 제자들처럼 성령의 약속이 주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오순절 구원의 메시지를 들었던 이들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남녀에게도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주신다.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그분의 말씀대로 그분을 받아들이는 이에게는 지금도 그분의 성령과 은혜가 임한다.
제자들이 완전히 연합하여 더 이상 높은 자리를 놓고 다투지 않았을 때 성령이 부어졌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들은 하나가 되었고 불화는 모두 사라졌다. 성령이 주어진 뒤 그들은 한 메시지를 전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었다. 죄인을 살리고자 죽임당한 분의 성령께서 믿는 무리 전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으셨다.
『오스트랄라시아연합회 기록(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1904년 6월 1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승환/이경희 선교사 부부(아드라 방글라데시)
아드라 소액금융 사업 확장을 위해
9월 13일
하나님은 말씀을 믿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회심할 때 일어나는 변화를 그릇되게 가르치는 목사들 때문에 망가지는 사람이 많다. 어떤 사람은 수년 동안 우울하게 지내면서 하나님이 자기를 받으셨다는 획기적인 증거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린다. 그들은 세상과 상당 부분 담을 쌓고 하나님의 백성과 교제하는 데서 즐거움을 얻지만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아직까지 당당하게 말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는 것이 주제넘은 일 같아서 두렵기 때문이다. 그들은 회심과 관련해 나타나야 한다고 자기 나름대로 믿고 있는 특별한 변화를 체험하기만을 기다린다.
세월이 흐른 뒤 그들 중 일부는 하나님께 가납되었다는 증거를 얻게 되고 그제야 자신이 그분의 백성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시점을 회심의 시점으로 여긴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그전부터 하나님의 가족으로 등록되어 있었음을 보았다. 그들이 죄에 몸서리치고, 세상 쾌락에 흥미를 잃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기로 결심했을 때 하나님은 이미 그들을 받으셨던 것이다. 그러나 구원의 계획에 담긴 단순성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던 순간에 그분이 자기를 받아 주셨다는 사실을 믿기만 했다면 진작 얻었을 수많은 특전과 복을 그들은 잃어버리고 말았다.
더욱 위험한 오류에 빠지는 이도 있다. 그들은 일시적인 감정에 지배받고 있다. 그들은 마음이 들떠 있고 이처럼 날아오를 듯한 기분이 하나님께 인정받고 회심했다는 증거라고 여긴다. 그러나 그들은 삶의 원칙이 바뀌지 않았다. 마음에 작용하는 진정한 은혜는 감정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난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그리스도께서는 선언하셨다.
마음에 작용하는 은혜는 순간적인 사건이 아니다. 이것은 매일 꾸준하게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믿으면서 생겨난다. 믿음을 소중히 여기고 그리스도의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간절히 열망하며 회개하는 신자들을 하나님께서는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섬기는 천사들은 꾸준히 노력하며 전진하는 그들을 돕는다.
『복음전도』, 286~287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1040지역의 33억 인구에게 복음이 증거 되도록
9월 14일
작은 책 한 권으로 얻은 큰 결실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마 13:3, 4, 8, 9)
집회(미시간 장막 부흥회)가 끝난 뒤 어느 자매가 반갑게 나의 손을 잡으며 “화잇 자매를 다시 만나 너무 기뻐요.”라고 말했다. 22년 전 숲속의 통나무집에 들렀던 일을 기억하느냐고 그는 내게 물었다. 당시 그 여인은 우리에게 음료를 제공했고 나는 그 가족에게 『경험과 계시』라는 작은 책 한 권을 건네주었다.
그 여인은 주변에 새로운 이웃이 정착할 때마다 그 작은 책을 빌려주어 마침내 책이 너덜거릴 정도가 되었다며 새 책을 몹시 구하고 싶다고 했다. 그의 이웃들은 그 책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책의 저자를 만나고 싶어 했다.
…이후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리를 전할 사역자를 보내 주셨고 현재 그곳에는 안식일을 준수하는 작은 무리가 생겼다. 닳고 닳은 그 작은 책은 진리의 씨앗을 위한 토양이 마련될 때까지 이 사람 저 사람에게 감화를 끼치며 묵묵히 자신의 일을 감당해 왔던 것이다.
22년 전 미시간에서 있었던 긴 여행을 나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버젠스에 집회를 인도하러 갈 때였다. 우리는 목적지에서 24km 떨어진 곳에 있었다. 마부는 그 길을 여러 차례 다녀서 훤히 알았는데도 길을 잃었다. 그날 우리는 길의 흔적이 거의 없는 숲과 통나무와 쓰러진 나무들을 헤치며 56km를 돌아다녔다.
…황야에서 왜 이토록 희한한 방황을 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통나무 오두막집이 서 있는 빈터가 눈에 들어왔을 때 우리는 뛸 듯이 기뻤고 앞서 언급한 자매를 거기서 만났다. 그는 우리를 자기 집으로 따뜻하게 맞이하며 마실 것을 주었고 우리는 감사하게 받았다. 그곳에서 한숨을 돌리며 나는 그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작은 책을 건네주었다. 그 여인은 기쁘게 책을 받았고 지금까지 그 책을 보관했던 것이다.
그 여행에서 겪은 방황은 22년 동안 참 불가사의한 일로 남아 있었는데 그 작은 책의 감화력을 바탕으로 삼아 이제는 진리를 믿는 무리가 된 그들을 여기서 만나게 된 것이다.
영문 『시조』, 1876년 10월 19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면주/김영문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파키스탄에서 영어 학교들이 설립되도록
9월 15일
영혼 구원의 열쇠는 개별적인 보살핌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막 2:3, 5)
각자 사람들과 친밀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장 연설을 줄이고 개별적으로 보살피는 시간을 늘리면 더 위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난한 자를 도와주고 병든 자를 돌보고 슬퍼하는 자와 사별당한 자를 위로하고 무지한 자를 가르치고 경험 없는 자에게 조언해 주어야 한다. 우는 자와 함께 울고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해야 한다. 호소력, 기도의 힘, 하나님 사랑의 능력이 함께하면 열매가 맺히지 않을 수 없다.
의료 선교의 목적은 병든 이들에게서 세상 죄를 취하여 가신 갈보리의 주님을 소개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분을 바라볼 때 그들은 그분처럼 변한다. 병들고 아파하는 이들이 예수를 보고 살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일꾼들은 몸과 마음의 병으로 낙망에 빠진 이들에게 위대한 의사이신 그리스도를 꾸준히 소개해야 한다. … 그분의 사랑에 관하여 말하라. 그분에게는 구원하는 능력이 있다고 알려 주라.
이것이 의료 선교의 고상한 의무이자 소중한 특권이다. 개인적인 보살핌은 종종 이 사업의 길을 열어 준다. 하나님은 신체적 고통을 덜어 주려는 우리의 노력을 통해 마음을 열어 주실 때가 많다.
…지역 사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종교 예식에 참여해 보지도 않은 사람이 많다. 그들이 접하는 복음은 집까지 전달된다. 신체적인 어려움을 덜어 주는 것이 그들에게 다가가는 유일한 방법일 때도 많다.
병자를 돌보고 가난한 이들의 고충을 덜어 주는 선교 간호사는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고 구주를 소개할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다. 그들은 정욕으로 타락한 입맛을 제어할 힘이 없는 이들을 만나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다. 패배하고 낙심한 이들의 삶에 희망의 빛을 가져다줄 수 있다. 사심 없는 봉사에서 드러난 그들의 이타적인 사랑 덕분에 고통당하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훨씬 더 잘 믿게 된다.
『치료봉사』, 143~145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광성/이은정 선교사 부부(대만)
방언의 은사(중국어)를 끊임없이 부어 주셔서 복음을 전파에 부족함이 없도록
9월 16일
영혼을 귀하게 여기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 4:16)
자매들 각자가 하나님께 책임을 느끼게 하는 그대들의 활동은 유익하고 필요한 일이다. 오랫동안 이 문제가 소홀히 취급받았지만 분명하고 단순하고 명확하게 이 활동을 전개한다면 가정에서 필수적인 의무들이 홀대받지 않고 훨씬 더 현명하게 수행되리라 기대할 수 있다. 주님께서는 인간 영혼의 가치를 모르는 이들에게 우리가 일깨움을 주기를 바라신다.
지금 그대들이 하고 있듯 주님의 종으로서 감당해야 할 역할에 관하여 현명하게 교육받은 정규적인 단체를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 교회는 그토록 원했던 생명력과 활력을 얻을 것이다.
우리의 구주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영혼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셨다. 늘어나는 가족과 알아주지 않는 시련들로 우리 자매들은 대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교육자가 될 만한 여성들이 그들을 도와서 낙담을 딛고 일어서게 하고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기를 나는 오랫동안 갈망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그들의 삶에는 햇빛이 비치며 그 빛은 다른 이들의 마음에도 반사된다. 하나님께서 그대들과 이 위대한 사업에 동참하는 모든 이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
나이 많은 자매들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신앙적인 대화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보증이자 희망이자 평화가 되어야 한다. 그들은 하늘을 향해 열어야 할 창을 닫고 땅으로 향하는 창을 열어 놓는다. 그러나 인간의 가치를 깨닫는다면 그들은 땅으로 향한 창을 닫고 세상의 재미와 교제에 의존하기를 중단하고 어리석음과 죄에서 벗어나 하늘을 향해 창을 열고 영적인 것을 발견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의의 태양이신 분의 빛을 받아 사람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가장 성공적인 수고는 작은 일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는 일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9년 5월 9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승진/맹선옥 선교사 부부(일본)
3H일본어학교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복음을 접하고 받아들일 기회를 주시기를
9월 17일
음악으로 하나님의 메시지에 관심을 끌 수 있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시 96:1~2)
이후 며칠 밤 동안 나는 이 큰 도시에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애를 먹었다. 그들이 메시지를 듣기만 한다면 그중에서 진리를 받아들이고 남에게도 전할 사람이 생길 것은 확실했다.
다른 교회의 목사들은 우리의 교리가 위험하므로 가서 들으면 그 이상한 교리에 현혹되어 속아 넘어갈 것이라며 자기 교인들을 단속했다. 사람들이 진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편견은 제거될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중이며 이 마지막 때 사람들에게 경고와 교훈의 메시지가 전해지도록 주님께서 기회를 주시리라 믿는다.
어느 날 밤 나는 이 문제를 논의하는 모임에 참석한 듯했다. 매우 근엄하고 위엄 있는 어느 남자가 말했다. “여러분은 재능 있는 남녀들을 일으켜 이 사업에 헌신하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고 있군요. 재능은 여러분 안에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몇 가지 지혜로운 제안들에 이어 전달된 실제적인 이야기를 나는 기록해 놓았다. 그는 말했다. “노래하는 달란트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 달란트를 계발하십시오. 노래로 표현되는 인간의 목소리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믿을 만한 달란트이기 때문입니다. 의의 원수는 자기를 섬기도록 이 달란트를 엄청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영혼에게 유익이 되어야 할 하나님의 은사가 그렇게 왜곡되고 오용되어 사탄의 목적을 이루고 있습니다.
음성의 달란트를 주님께 드려 그분의 사업을 받들면 복이 될 것입니다. (캐리 그리블 자매에게는) 재능이 있는데 그 재능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상황을 헤아리십시오. 그녀의 달란트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것이며 그들은 진리의 메시지를 듣게 될 것입니다.”
『복음전도』, 497~49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황민용 선교사(네팔)
네팔 선교지 영혼들의 마음에 성령이 역사하시도록
9월 18일
진리는 말뿐 아니라 삶으로 나타난다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 할지로다”(시 96:10)
교회와 연결되는 사람은 영적으로 왜소해지는 게 아니라 강하고 고결하고 고상해지며 인간에게 맡겨진 가장 신성한 일을 감당하도록 준비된다. 주님께서는 잘 훈련되어 당장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군대를 갖고자 하신다. 이 군대는 잘 훈련받은 남녀, 봉사하도록 준비시키는 감화력에 순응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일꾼은 책임감을 지니고 영혼을 보살펴야 하는데 그 마음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셔야만 죄인들을 하나님께 인도할 수 있다. 자신이 사역하는 이들에게 전적인 굴복의 필요성과 의미를 알려 주려면 자기 자신부터 하나님께 전부 내맡겨야 한다. 자신이 하나님의 동역자임을 명심하면서 굼뜨고 불확실한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 사탄은 하나님의 일꾼들이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영혼을 낚아채기 위해 끊임없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늘 깨어 있어야만 원수를 물리칠 수 있다. 구주를 힘입어야만 그들은 시험받는 자를 십자가로 이끌 수 있다. 이 일은 학습이나 웅변으로 되지 않고,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단순한 말로 하나님의 진리를 전할 때 이루어진다.
죄인들을 죄에서 거룩함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은 오직 하나, 그리스도의 능력뿐이다. 우리의 구주는 죄를 없애는 유일한 분이시다. 그분만이 죄를 사할 수 있다. 그분만이 인간 남녀를 굳세게 하며 굳게 지킬 수 있다.
진리는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의 말뿐 아니라 삶에서 드러나야 한다. 사람들은 이 시대의 특별한 진리를 믿는다는 이들을 지켜보며 평가한다. 그들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지켜본다. 겸손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모두에게 선을 행할 때 하나님의 백성은 접촉하는 모든 이에게 감화를 끼칠 수 있다. 진리를 아는 이들이 기회가 생길 때마다 이 사업을 붙잡고 매일매일 이웃에게 사랑과 친절을 베푼다면 그들의 삶에서는 그리스도가 드러날 것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3년 6월 2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효신/이은화 선교사 부부(스리랑카)
스리랑카 파송 선교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9월 19일
목표를 높이 세우고 많은 것을 시도하라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히 11:5)
주님께서는 이루어야 할 위대한 일이 있다. 그분은 현생에서 가장 충실하게 즐겨 봉사하는 이들에게 미래에 가장 많은 것을 물려주실 것이다. 주님은 자기 일꾼을 택하여 매일 다른 환경에서 그들에게 자신의 운영 계획에 따라 시련을 허락하신다. 자신의 계획을 이루고자 그분이 자기 일꾼을 택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완벽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자신과 연합하여 완벽해지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표준을 높이 세우기로 결심한 사람들만 받으신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 일꾼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의무를 부여하신다. 모든 사람은 도덕적 완전을 요구받는다. 잘못으로 기우는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성향을 따라 의의 표준을 낮추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우리는 품성의 불완전이 곧 죄라는 점을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품성의 모든 의로운 특성은 하나님 안에서 완전하고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러한 품성을 소유할 특권을 얻는다.
…아무도 품성의 결점을 고칠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이렇게 결론지으면 영생을 얻지 못하고 말 것이다. 불가능은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 할 마음이 없으면 이길 수 없다. 진짜 어려움은 불경하고 썩어 빠진 마음, 하나님의 손길에 내맡기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비롯한다.
탁월한 일을 이루도록 하나님께 자격을 부여받은 이들이 아주 조금밖에 성취하지 못하는 이유는 조금밖에 시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해진 삶의 목표도, 도달해야 할 표준도 없는 듯 삶을 보내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그들은 행한 대로 돌려받을 것이다.
…품성의 면면을 아름답게 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큰 뜻을 품으라. 품성 계발의 모든 면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한다. 그대는 할 수 있다. 에녹도 타락한 세상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았는가? 우리 시대에도 에녹 같은 이들이 있다.
『실물교훈』, 330~332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종철/윤미경 선교사 부부(몽골)
한글교실과 IT교육을 통하여 준비된 영혼이 끊임없이 들어오도록
9월 20일
도시의 큰 집회마다 전하라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눅 4:32)
나는 끝이 다가올수록 도시에 큰 모임들이 생길 것이며…이들 모임에서 현대 진리를 전하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이런 기회들을 활용하셨다. 어떤 목적으로든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면 뚜렷하고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하는 그분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결과 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임당하고 부활하신 뒤에는 하루에 수천 명이 회심했다. 그리스도께서 뿌린 씨앗은 마음 깊이 심어져 싹을 틔웠고 제자들이 성령을 받았을 때 그 수확이 이루어졌다.
제자들은 어디든 찾아가 반대자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능력 있게 말씀을 전했다. 반대자들은 하나님의 역사가 분명히 나타나지 않았다면 자행했을 일을 감히 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모든 대규모 집회마다 우리 목회자 중 누군가 참석해야 한다. 그들은 지혜롭게 일하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들을 기회를 주고 진리의 빛을 전해야 한다.
이와 같은 모임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남녀가 참석해야 한다. 현대 진리의 빛을 담고 있는 전단을 가을 낙엽처럼 사람들에게 뿌려야 한다. 이 전단은 집회에 참석한 수많은 사람에게 만국을 치료하는 생명나무의 잎사귀가 될 것이다.
형제들이여 내가 보내는 이것을 사람들에게 전하라. 진리를 선포하러 나가는 자는 이 진리를 선포할 책임을 지우신 분에게 복을 받을 것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이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할, 전에 없던 시기가 찾아왔다. 그들의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 위에 임했기 때문이다.
『복음전도』, 35~3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서병웅/이정민 선교사 부부(미얀마)
선교사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9월 21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세상과 달라야 한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마지막 때에 사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며 그분이 가신 대로 걸어가야 한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인간의 견해와 지혜에 이끌리거나 지배받아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늘 십자가를 떠나게 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종은 이 세상에 자기 집이나 재물을 두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원수들 사이에서도 평화롭고 안전하게 거할 수 있는 이유는 주께서 다스리시기 때문임을 모두 깨달아야 한다. 세상에서 특혜를 누리고자 해서는 안 된다. 싸움이 끝나고 승리를 얻을 때까지 우리는 가난과 멸시를 견디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스도의 지체들은 세상에서 나오라고, 세상의 교제와 정신에서 분리되어 나오라고 부름받았다. 그들은 하나님께 선택받고 인정받는 데서 힘을 얻는다.
…세상의 멸망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하나님이 죄인에게 인내하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자비가 섞이지 않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그들은 남김없이 마셔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후사이며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유산을 물려받을 자들은 달라야 한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자기 소유라고 표시할 만큼 남달라야 한다. 이름만 다를 뿐 세상과 완전히 섞여 버린 백성을 하나님이 과연 받아 주시고 명예롭게 여기며 인정하시리라 생각하는가? 디도서 2장 13~15절을 다시 읽어 보라. 주님의 편에 서서 예수를 부끄러워하지 않을 사람이 누구인지가 곧 밝혀질 것이다. 불신자들에 맞서 양심적으로 신념을 지키고 세상의 유행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자기 부정적 삶을 따를 용기가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모본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증언 1권』, 286~287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0길/최0미 선교사 부부(에티오피아)
모슬렘 사역을 위한 아랍어 습득에 특별한 지혜 주시기를
9월 22일
안식일학교로 영혼을 얻으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안식일학교 교사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 그리스도와 협력해야 한다. 생기 없는 형식적인 신앙에 만족하지 말라. 안식일학교의 목표는 영혼의 수확이다. 운영 순서와 장비가 나무랄 데 없이 바람직하더라도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그리스도께로 이끌리지 않는다면 그 학교는 실패한 것이다. 영혼이 그리스도께 인도되지 않는다면 형식적인 종교의 영향으로 그 마음은 점점 더 메말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께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마음 문을 두드리실 때 교사는 협력해야 한다. 학생들이 성령의 호소에 응하여 예수님이 들어오시도록 마음 문을 연다면 그분께서는 이해의 문을 열어 주시고 하나님의 일들을 일깨워 주실 것이다. 교사의 일은 단순하지만 예수의 성령 안에서 그 일을 수행한다면 하나님의 성령께서 활동하시어 그 일에 깊이와 효율이 더해질 것이다.
안식일학교에는 개인적으로 힘써야 할 일이 많다. 그 필요성이 충분히 인식되거나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교사는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의 회심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뜨겁게 일해야 한다.
안식일학교 사업이 단순히 허세에 불과한 게 아니라는 증거를 세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 줄 수 있을까? 그것은 그 열매로 입증될 것이다. 학생들의 특성과 활동으로 평가될 것이다. 안식일학교에서 학생들은 책임을 맡아서 자신의 재능을 계발하고 영적인 힘을 얻어야 한다.
청년들이 먼저 하나님께 자신을 드린 뒤 초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을 돕는 법을 익히게 하라. 이런 활동으로 그들은 재능을 발휘할 수 있고 계획을 세우는 법, 동료의 유익을 위한 계획들을 실행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게 하라. 어리석은 대화에 가담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게 하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께 헌신하지 않는 이들을 인도하게 하라.
『안식일학교 사업에 관한 증언』, 47~4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남웅/심은정 선교사 부부(대만)
한글반에 참여하는 영혼들의 영적인 관심이 일어나 열매 맺기를
9월 23일
대도시에 필요한 사업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사 9:2)
…대도시에서…진리의 빛을 전할 선교사가 필요하다. 세상의 빛이라고 일컬어지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실망을 겪을 수 있다. 반대에 부딪히기도 할 것이다. ‘이 거대한 도시에서 보잘것없는 이 사람들이 무엇을 할 수 있겠어?’라고 원수가 속삭일 것이다. 그러나 빛 가운데서 행한다면 그대들은 모두 세상에서 빛의 전달자가 될 수 있다.
무언가 대단한 일을 성취하려다가 눈앞에 있는 작은 기회들을 소홀히 하지 말라. 우리는 일상에서 진리의 모본을 보이면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발휘되는 감화력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사람들이 우리의 타당성에 대해 시비를 걸거나 문제를 삼을 수 있고 우리의 호소를 무시할 수도 있다. 그러나 거룩한 목적을 두고 사심 없이 그들을 위해 사랑을 베푸는 삶은 그 자체로 그들이 부정할 수 없는 설득력을 지닌다. 겸손하고 헌신적이고 고결한 삶은 경건의 모본이 결여된 사람의 설교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그대들의 수고로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교우들을 격려하고 친교 모임을 흥겹게 할 수 있다. 그대들의 기도는 예리한 낫이 되어 황금 들판으로 일하러 가는 일꾼들을 도울 수 있다. 각 사람이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영혼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한다.
또 그대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하나님의 귀중한 진리의 말씀으로 부드럽게 끌어모을 수 있다. 젊은이들은 이 도시들에서 일하도록 교육받아야 한다. 그들은 강단에서 진리를 전할 기회가 전혀 없을지도 모르지만 집집을 방문하여 세상의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께로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다. 오류의 먼지와 오물이 귀중한 진리의 보화들을 덮어 버렸다. 하지만 주님의 일꾼들은 그 보화들을 찾아낼 수 있으며 허다한 사람이 기쁨과 놀라움으로 그것들을 바라볼 것이다.
『재림교회 해외 선교 약사(Historical Sketches of the Foreign Missions of the Seventh-day Adventists)』, 181~182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북한선교부
북한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9월 24일
동정 어린 표현들이 마음 문을 열 수 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고전 13:8)
삶의 커다란 투쟁을 벌이는 이들이 돈 한 푼 들지 않는 작은 관심만으로도 활력과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소박하나 친절한 말과 작은 관심이 영혼의 수면에 떠 있는 유혹의 구름을 몰아내 준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진실하고 단순하게 동정 어린 말을 전하면 그리스도의 정신이 담긴 단순하고 세심한 손길이 필요했던 사람의 마음 문이 열릴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에게 굴복한 일꾼이라면 누구든 환영하신다. 그분은 인간을 하나님과 연합시켜 성육신이라는 신비한 사랑을 세상에 전하게 하신다. 이것을 이야기하고 기도하고 노래하라. 그분의 진리 기별로 세상을 가득 채우며 지역 너머로 전진하라.
인간 존재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하나님과 연합한다면 멸망에 처한 영혼이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 하늘 천사들이 인간과 협력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진심으로 회심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하여 자신이 누리는 즐거움을 남에게 나누어 주고자 한다.
주님은 자신의 교회가 세상에 거룩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기를 바라신다. 교회는 기독교 신앙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성품에서 하늘이 반사되어야 한다. 어둠에 있는 이들에게 감사와 찬양의 노래가 들려야 한다.
복음의 기쁜 소식과 그 약속과 보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고자 애써야 한다. 그러면 지치고 당황하고 괴로워하는 이들이 눈부신 하늘의 의를 선사받을 것이다. 이것은 여행으로 지친 목마른 나그네에게 솟아나는 샘물과 같다. 자비와 사랑의 행위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천사가 함께한다.
『교회증언 9권』, 30~3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기o혁/윤o나 선교사 부부(기타 국가)
중동 A 국가 내 온라인 사역을 위해
9월 25일
영혼 구원에는 성령이 필요하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사 60:1~2)
구주께서는 온밤을 지새워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교회와 선교 활동의 기초는 다름 아닌 기도 안에 있다. 제자들은 한마음으로 한곳에 모여 주님께 성령의 임재를 구했다.
성령은 다양한 경로로 풍성히 주어지며 우리가 더 많이 구할수록 더 널리 주어진다. 이처럼 영혼 구원을 위해 열심히 일할수록 계속하여 능력의 근원이신 분께 기도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그 결과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습관적인 소통이 이루어진다. 생수의 샘을 믿음으로 끊임없이 끌어 쓰게 되며 그 샘은 결코 마르지 않는다.
이 사업은 점진적이다. 작용과 반작용이 따른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은 자선 활동으로 이어지고 자선으로 믿음과 영성이 자란다. 우리에게는 하늘의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지혜가 약속되어 있지 않은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이 얼마나 엄청난 약속인가! 얼마나 풍성하고 넉넉한가! 이 약속을 기록된 그대로 받아들이자. 주님은 우리가 충만한 믿음으로 확신 있게 다가오기를 바라신다.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주시리라고 믿기를 바라신다.
교인 각자가 무언가 하도록 교육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 각 사람이 하나님께 받은 자원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주님께서 기대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는 엄숙한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느껴야 한다.
…성결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하늘의 군대가 움직이고 있는데 하나님과 협력할 인간 일꾼은 어디에 있는가?
『남아프리카에 보내는 증언(Testimonies to Southern Africa)』, 43~4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양희원/현아름 선교사 부부(대만)
따리교회의 영적 성장과 교회 건축을 위해
9월 26일
헌신하는 일꾼은 짧은 시간에 큰일을 할 수 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행 4:32)
세상에는 선교사 특히 헌신하는 가정 선교사가 필요하다. 선교 정신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하늘 책에 기록될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성결한 에너지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선교 정신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사업을 향한 열정이 시들해지면 증언과 계획에 대한 부담으로 신중함과 절약을 내세우게 되며 선교 사업은 본격적으로 퇴보하기 시작한다.
사업의 규모를 줄일 것이 아니라 자기 부정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세상에 경고를 전하는 위대한 사업을 진척시킬 더 큰 목표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 교인 각 사람이 ‘나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다’는 생각에 깊이 감동받는다면 누구든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갑절이나 향상시켜야 한다는 가장 성결한 의무감을 느끼며 영적인 태만에 대해 아무런 핑계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영혼 구원이라는 주님의 위대한 사업에 공감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우리 중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악 간의 대쟁투를 분별할 영적 지각을 지닌 사람은 누구인가? 생명의 왕이신 그리스도와 어둠의 왕인 사탄 사이에 벌어지는 대쟁투의 본질을 그대는 이해하고 있는가? 그대는 이 쟁투를 하늘의 지적 존재들이 이해하듯 이해하고 있는가?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자처하는 이들이 진정 세상에 빛의 통로가 된다면,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해진다면, 마음에 복음의 메시지가 흘러넘친다면,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얼굴이 빛난다면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일이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진리의 기별꾼은 불확실하게 머뭇거리지 않으며 담대하고 확신 있게 말할 것이다. 그들의 말, 그들의 어조는 듣는 이들의 마음에 믿음을 심어 줄 것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2년 8월 23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기원/이용숙 선교사 부부(대만)
각 교인들이 합심하여 교회를 섬기고 새 신자들을 잘 돌보도록
9월 27일
예수의 영을 드러내는 일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2)
하나님이 맡겨 주신 이들에게 진리를 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 거절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실망하지 말라. 진리는 그리스도 당시에도 배척당했다. 질서정연한 계획과 경건한 대화로 사업의 품위를 지켜 나가라.
표준이 너무 높아질까 염려하지 말라. 이 선교에 가담한 가족들은 핵심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일꾼들의 마음이 예수의 정신에 물들어야 한다. 유쾌하고 동정 어린 말, 사심 없는 사랑의 표현만이 교만과 이기심의 장벽을 허물고 불신자들에게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녔음을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진리가 그들의 마음에 자리 잡는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 우리의 일이다.
저속하고 거친 것은 모두 제거해야 한다. 예의 바르고 세심하고 그리스도인다운 정중함을 추구하라. 퉁명스럽고 무뚝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이런 특징을 미덕으로 여기지 말라. 하나님은 그것을 덕스럽게 보지 않으신다. 무슨 일에서든 우리와 믿음이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대하지 말라. 특별히 필요한 때가 아니라면 우리 신념 중 가장 거슬릴 만한 특성을 전면에 내세우지 말라. 그런 행동은 사업에 해를 끼칠 뿐이다.
모든 사람은 마음을 부드럽게 누그러뜨리는 성령의 감화력, 영혼을 향한 그리스도의 상냥함과 사랑을 지니고자 애써야 한다. 함께 일터로 파송된 사람은 자신의 유별난 견해와 고정 관념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마음과 영혼을 다해 함께 수고해야 한다. 조화롭게 일하도록 계획을 세워 사업이 유익을 얻게 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성령이 더 풍성해지고, 동료에게 담을 쌓는 별난 특성과 자아는 더 작아져야 한다. 우리는 삶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더 많이 드러내면서 이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세대에 걸쳐, 세기에 걸쳐 늘어난 책임이 우리 시대까지 이어졌다. …우리는 자신의 옷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라는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한다.
『애틀랜틱 캔버서(Atlantic Canvasser)』, 1890년 12월 18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선/이아리 선교사 부부(필리핀)
훈련받는 선교사들의 영육의 건강을 위해
9월 28일
멸망해 가는 영혼을 찾으라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사 40:3)
현대 진리와 현재의 사업에 연계된 놀라운 섭리에 관한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계획을 따를 때는 그 이름을 드높여야 할 분에게 먼저 우리 자신을 온전히 드려야 한다. 자신이 방문하려는 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리며, 살아 있는 믿음으로 그들을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자.
주님은 우리의 생각과 목적을 아신다. 그분은 우리를 쉽게 녹일 수 있다. 그분의 성령은 불과 같아서 굳은 마음을 정복할 수 있다. 그분은 영혼을 사랑과 따뜻함으로 채우실 수 있다. 우리에게 성령의 은혜를 주실 수 있으며, 우리가 영혼을 위해 수고하며 다니기에 적합한 자가 되게 하실 수 있다.
오늘날 교회는 승리하는 은혜의 능력을 느껴야 한다. 그리스도의 권면에 귀를 기울일 때 그 능력을 느낄 수 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돋보이게 하는 법을 배워 간다면 분명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것이다.
특별한 선교 사업을 떠맡게 될 모든 이에게…나는 말한다. 부지런히 노력하라. 성령의 지도를 따르며 살라. 매일 그리스도인의 경험을 쌓으라. 특별한 소질을 지닌 자들이 불신자들 위해 삶의 높고 낮은 곳에서 일하게 하라. 멸망해 가는 영혼을 부지런히 찾으라. 길 잃은 자들을 자기 우리로 데려오려는 그리스도의 애타는 열망을 생각하라.
책임 맡은 영혼을 보살피라. 교회 선교와 이웃 선교에서 분명하고 흔들림 없이 빛을 밝혀서 심판 날에 아무도 “왜 나에게 이 진리를 알려 주지 않았나요? 왜 나의 영혼을 내버려두었나요?”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라.
『교회 임원 관보(Church Officers’ Gazette)』, 1914년 9월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배진성/정해옥 선교사 부부(인도)
법정 관리 상태인 팔라카타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
9월 29일
사심 없는 봉사는 그리스도와 우리에게 기쁨이 된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이 땅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하는 일이 별 소득 없어 보일 때가 많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선을 행하고서도 우리는 그 결실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고 그 노력이 헛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수고는 하늘에 기록되어 있고 반드시 보상받는다고 구주께서 분명히 말씀하신다. …시편에서는 말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6).
최후의 위대한 상급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얻지만 하나님을 위한 진심 어린 봉사는 이 땅에서도 보상을 받는다. 일꾼들은 장해, 반대, 쓰라림, 가슴 아픈 실망을 겪을 것이다. 그들은 자기 수고의 열매를 맛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수고의 복된 상급을 얻을 것이다.
인류를 위한 무아적인 봉사에 자신을 드린 사람은 누구나 영광의 주님께 협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모든 수고가 달게 여겨지고 의지가 굳세어지고 무슨 일을 당해도 용기가 꺾이지 않는다. 사심 없는 마음으로 일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마음이 고결해지는 사람, 그분처럼 동정을 베푸는 사람은 주님께 기쁨을 더하며 드높은 그분의 이름에 영예와 찬양을 돌린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거룩한 천사들과 교제하면서 그들은 하늘의 분위기 곧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지력을 왕성하게 하고 영혼을 기쁘게 하는 분위기에 둘러싸인다.
누구든 몸과 혼과 영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신체적, 정신적, 영적 능력을 끊임없이 새로 받는다. 하늘의 끝없는 지원을 그들은 마음껏 누릴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자기 영의 숨결, 자기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다. 성령께서는 마음과 생각에 최고의 에너지를 쏟아부어 일하게 하신다.
『교회증언 6권』, 305~30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성용/장유진 선교사 부부(인도네시아)
선교사 훈련원 재정 상황을 위해
9월 30일
각 사람이 복음 전파를 도와야 한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예수를 따르는 자는 하나님의 동역자이다. 그들은 어둠에 다니지 않고 세상의 빛이신 예수께서 이끄시는 참된 길을 발견한다. 시온으로 발걸음을 향하며 믿음으로 전진하는 그들은 하나님의 일에 관한 눈부신 경험을 얻을 것이다. 너무도 희미하고 흐릿하게만 이해되었던 그리스도의 사명 즉 하나님의 보좌에서 갈보리 십자가라는 신비로운 제단으로 그분을 끌어내린 그 사명이 더욱 분명하게 이해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희생은 사랑으로 진행되는 모든 선교의 원천이자 근본 원칙임을 그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도시와 마을과 대로와 오솔길에 있는 모든 참된 선교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선교 목적으로 이 땅에 세워졌고 교회의 신자들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며 그리스도와 온전히 한마음이 되어서 주어진 능력대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이름으로 불리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사업을 첫째이자 최고로 여기라고 요청하신다. 멸망해 가는 이들 즉 그분께서 자기 목숨을 내주신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 천사들과 사심 없이 협력하라고 요청하신다.
재산, 감화력, 몸과 마음의 능력을 오용하는 것은 하나님과 세상에 대해 도둑질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상의 구원을 위해 활동하도록 하신 길에서 벗어나 엉뚱한 데 힘을 써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이 땅에 계셨을 때 유다 온 지역에 제자들을 보내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게 하셨다. 이 모본을 통해 그분은 시대마다 사람들에게 길과 생명과 진리에 관한 지식을 전하는 것이 자기 백성의 의무임을 분명히 밝히셨다. 그분은 선교 사업을 위해 자신의 교회를 훈련하는 데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다. 그들의 수가 늘수록 선교 영역이 확장되어 마침내 그들의 사역으로 복음 기별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4년 10월 30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석곤 선교사(몽골)
입학생 모두가 주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