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입니다.
만린이 처음 찾아뵙는 펜쇼. 정말 좋았습니다.
왜 그런지 어린시절의 기억이 자꾸 중첩되는 느낌이었네요.
몇몇 데스크 가봐야지 계획하고 찾아왔지만 여기저기 눈이 휘둥그래질 일들이 많았구요.
일단 제 동선은
수리데스크(꼼꼼히 봐주시고 조언주신 김용준님 감사합니다.) - 으악님 데스크(스탠드 멋집니다) - 만년필 (찜해둔 파카 51 바로 앞에 분이 가져가셔서 허탈...) - 쓰기님 데스크 (안그래도 어제 파이롯트 742 뽐뿌였는데 거의 모든 닙을 체험해보고 답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leanne님 데스크에서 토모에 종이 저렴하게 잘 구입했습니다. - 사랑방님 데스크에서 계획에 없던 몽블랑 144 빈티지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 인상 좋으신 평사낙안님 데스크에서 펜케이스 저렴히 잘 구입했습니다. - 그 다음엔 가장 큰 목적이었던 파카 51님 직접 뵙고 사인도 받고, 구입한 펜들 체크도 해주시고 양품 판정도 내려주셨네요~^^ (사진을 못찍은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정리되시면 연구소도 방문하고 싶고
시간이 되면 번개도 참석하고 싶은 마음도 점점 커지네요~
파카 51님과 월말 김어준 덕분에
라미 사파리, 로트링 펜만 알던 만린이가 한달도 안되서
몽블랑 149, 146, 144(빈티지), 파카 75(빈티지), 파카 소네트, 파이롯트 엘리트, 파이롯트 프레라 등등 폭풍흡입을 하고 있었네요.
이쯤에서 잠시 숨고르기 하고 이제 이 펜들을 아주 잘 써봐야겠습니다.
저녁에 이제 돌지난 쌍둥이 재우고, 혼자서 스탠드 켜고 만년필로 끄적이는 시간과 소리가 유일한 휴식이자, 새로운 뽐뿌의 시간이네요^^
내일도 가고 싶지만 쌍둥이 아빠는 크흑...
벌써 다음 펜쇼가 궁금해집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안내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144 원톤 펜촉이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쌍둥이 육아라니... 두 배로 힘들지만 두 배로 행복하시겠어요 ^^
이제 돌 지나셨다니...펜쇼에 오신 것도 다행이시네요. 쌍둥이 아빠 화이팅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