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총회 교단지인 한국교회신보가 총회 임원회로부터 행정명령 권고를 받았습니다.
언론의 생명은 사실, 공정, 신속이 생명입니다.
한국교회신보는 총회장 개인 신문이 아니라 우리 대신총회 모든 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성도님들의 신문입니다.
그러므로 총회에 모든 기사를 다룰 의무와 사명이 있습니다.
물론 총회에 해를 끼치거나 비 복음적인 내용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 신보는 총회 통합 지지내용의 기사나 개혁위 기사나 공정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니 개혁위에서는 오히려 우리가 원하는 기사를 다 내주지 않거나 총회장 부총회장을 통한 통합에 관한 잘못된 보도가 그동안 많이 나와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언론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일이라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회 임원회에서는 사실를 보도하고 있는 한국교회신보를 핍박하고 있습니다.
총회장이 발행인이니 무조건 통합 반대글은 절대 금하고 찬성에 관한 글만 내라는 것입니다.
군사 독재시대도 아니고 김정은 신문도 아닌데 어떻게 언론사를 그렇게 억압할 수 있는지......
그리고는 지금까지 교부금 및 광고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인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평신도인 직원들이 목사님들에 대한 실망과 상처가 너무 크다고 봅니다.
이번 행정명령도 듣지 않으면 교단지를 해산시키겠다고 명령이 왔답니다.
이번 총회임원진은 툭하면 목사를 권징하겠다. 죽이겠다. 유지재단도 신문사도 해산, 시키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당정권도 아니고 이게 무슨짓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교회신보가 시대적 사명을 바로 감당할수 있도록 물심양면과 기도로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주여! 대신총회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첫댓글 다 해산 시키고 면직시키고, 통합을 찬성하는 분들만 남아 90% 만들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 기발한 생각을 하다니...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도대체가...아무리 생각해도...총회장 "깜"이 못 되는 분을...우리가 잘못 뽑은 거 아닌가요?
1700 교회의 대신 교단의 총회장실을 무슨 ...사랑제일교회 당회장실로 착각하는건 아닌지요?
주님도 안중에 없는 듯이...마치 무슨 이단의 교주처럼 군림하려는 것 같은... 일종의 굴욕감마저
느껴지는군요...저만 그런가요?
아마도 누구라도 이런식으로 정치인이 되었다면...한달도 못되어서... 독재타도! 정권퇴진! 데모 소용돌이 끝에 온 나라가 들끓다가 한방에 쫓겨났을 걸요 ㅋㅋㅋ
87년 4월... 전두환씨가 4.13 호헌 조치를 감행했을 때...한 두달만에 6월 항쟁이 일어났고, 결국 철회하고 권좌에서 쫓겨났잖아요? 그 당시에 저도 거듭나지 않은 모태 신앙인으로서, 사무직 금융권의 넥타이 부대를 이끌고 남대문 앞에서 대학생들에게 물수건을 나눠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어찌 거룩한 교계에, 목사님들 세계에...십자가와 함께 죽고, 주님의 부활과 함께 거듭난 분들의 세계에서도...여전히 이런 사례가 나타나는지요?
허긴 저에게도 여전히 꿈틀거리는... 옛 자아를 말씀의 권세로 죽이고 억제합니다만... 자력으론 힘들어요ㅋㅋ
주여...저희의 못된 자아를... 성령님의 불칼로 완전히 쳐서... 죽여주소서~
한편으로는 협상 대안을 제시하시면서...또 다른 한편으론, 저렇게 칼을 디밀고 위협하면서 일방 통행,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통합을 추진하시니까...도대체가 진지함이 안보이고, 발언과 제시하는 대안에 대해 신뢰감이 안 생겨요....좀더 솔직한 심정을 얘기하자면....마치 야바위꾼들에게 사기 당하는 기분이랄까요? 츳츳...
허 목사님의 글이 좀 더 온순한 언어로 위 내용을 표현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한 글이 긍정적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혹이라도 부정적으로 나타날까 봐 사명이라면 할 말이 없구요
@임문길 사랑어린 충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 신앙 열매가 덜 영글어서 그런지는 몰라도...그게 잘 안되네요^^
13년도에 wcc반대 운동할 때부터...명성의 김삼한목사를 비롯해... 지도부를 향해 호소하고
때로는 절규하던 그 마음이 발동해서... 여간해서는 부드럽게 표현하는게 그리 쉽진 않군요 ㅋㅋ
어느새 직설적인 화법을 즐겨 쓰는 것이 몸에 배었나봅니다.
앞으로...저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라도 자제해야만 한다는 걸 압니다만...ㅋㅋ
좀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악역을 자처해 거친 글로 인해.. 본의 아니게 불쾌한 감정을 일으켜 드린...
여러 어르신 목사님들에겐... 거듭 죄송한 마음을 품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