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걷다.라는 단어가 맘에 들었습니다.
더워서 피신하러 간 도서관에서
가볍게 읽을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상당히 두꺼운 분량이어서 망설이다가 한 챕터만 구경하자 하고 읽었습니다.
낯선 남원이라는 가상의 도시, 감옥이라는 소재, 태국 출신 작가, 스펙터클한 전개 등등
홀려서 읽다가 집에까지 빌려 와 밤새 빠져 읽었습니다.
"오브"라는 빛이 나는 물질을 중심으로
주인공 퐁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왜 어둠을 걷는 아이들 인지 제목이 이해 갑니다.
빛으로 어둠을 걷어내는구나 생각도 들고
걷는.이라는 단어의 뜻에는 나아가다 란 뜻도 있다더군요.
주인공이 감옥에서부터 세상으로 어떻게 나아가는지
함께 읽어보심 좋을 듯합니다.
(☆ 레미제라블을 오마주한 작품인 듯 합니다 )
첫댓글 도서관에서 손에 잡았다 몇번 놓았던 책이에요. (맞아요! 이유는 책의 두께 ㅎㅎㅎ)
소개해주신 키워드들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네요
음... 이번엔 놓치지 않을꺼에요~~~ ^^
한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게되는 책인 것 같아요~~낯설면서도 흥미로운~~^^
와! 👍🏻 한편의 영화를 본 것 같아요. 실팔찌를 차고 저도 “흔들리지 않고 용기있게 나아가게 하소서”라고 말하고 싶어지네요.
태국 출신이라기 보단 태국인 부모밑에서 태어난 미국계 라고 해야 옳겠지요 ㅎ 읽으면서 기승전결 확실해서 영상화 하기 좋겠다 생각했지요.!!! 특히 불, 조명 부분 ㅎ
저도 두께땜에 놓았던 책인데 의욕 돋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