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에서 바라 본 북항 야경. (제공=부산진구) |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에서는 9일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와 영화 '부산행' 촬영지를 관광자원화 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청율 1위를 기록하며 종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지인 범천동 호천마을과 1천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 촬영지인 부전역에 포토존과 관광 안내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촬영지인 범천동 호천마을이 최근 온라인에 회자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호천마을 산복도로 카페에서 바라보는 북항의 야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초대하기도 한다.
영화 '부산행'은 2016년도 개봉하여 1천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흥행영화로 부전역이 촬영지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이용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영화 촬영지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지면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진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이용시설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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