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제13장 1) / † 마지막 시대의 비밀, 요한묵시록 묵상에 참여한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요한묵시록은 평범한 책이 아니다. 요한묵시록 속에는 이 세상과 교회 속에서 이루어지는, 곧 마지막 시대의 하느님의 비밀이 공개되어 있다. 그래서 요한묵시록을 연구하는 사람마다 놀라운 축복을 받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서 준비하게 된다. 묵시1,3절에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그때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세상 끝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우리는 요한묵시록이 말하는 예언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마지막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대는 성경에 나오는 모든 예언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그 말씀대로 성취되고 있는 시대임을 깨닫고 알게 되기 때문이다.
<오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요한묵시록은 닫혀진 책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다. 예언에 대한 해석이 저마다 다르고 오해하기 쉬우므로 닫아 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정말 요한묵시록(Revelation)은 닫아 두어야 할 책일까? “묵시록”(Revelation)이라는 단어 자체가 “펼쳐져 있다. 계시되어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요한묵시록 1장부터 이 사실을 분명히 하셨다. 묵시1,1, 3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보여 주시려고 그리스도께 알리셨고, 그리스도께서 당신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 종 요한에게 알려 주신 계시입니다. …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그때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요한묵시록에 기록된 말씀이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라면 어떻게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겠는가? 요한묵시록은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반드시 이해해야만 하는 책이다. 요한묵시록은 말세(末世)를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록된 특별한 책이다.
묵시22,7절은 “보라 내가 곧 간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고 말하며, 또한 묵시22,10절은 “이 책에 기록된 예언 말씀을 인봉(印封)하지 마라. 그때가 다가왔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예언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들>
(1) 온 마음을 다해서 진리를 탐구하는 자들 : 요한묵시록은 아무나 알 수 있는 책이 아니다. 루카8,10절은 “하느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세상적이며 세속에 젖어 있는 마음, 돈과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는 요한묵시록을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온 마음을 다해서 진리를 찾는 성도들은 요한묵시록 속에서 마지막 시대의 비밀을 보게 될 것이다.
(2)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 : 하느님의 예언을 아무리 읽고 들어도 순종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예언의 말씀을 따라가지 않으면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다. 하느님께 마음과 생애를 바친 성도들은 요한묵시록을 이해할 뿐 아니라 예언의 말씀을 지키게 된다.
요한묵시록에서 마지막 시대에 복을 받는 성도들은 바로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그때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묵시1,3). 또한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묵시22,7)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성경으로 예언을 풀이하는 자들 :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다”는 예언을 해석하려면, 성경 속에서 “음녀”가 어떤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물”이 어떤 의미인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나 “음녀”와 “물”을 해석하기 위해서 성경 밖으로 나가서 인터넷 기사나 신문을 찾고 자신의 지식 안에서 예언을 해석하려고 하면 길을 잃어버리고, 예언 해석의 일관성이 무너지게 된다.
하느님께서는 시대가 지나고 환경이 달라지더라도 하느님의 백성이 예언을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성경에 나오는 상징과 단어로 예언을 기록해 놓으셨다. 이번에 살펴본 요한묵시록 12장 예언은 사탄이 교회를 공격할 때 유대인들이 핍박당하고 피신하는 경로에 맞추어져 있다.
(4) 다니엘의 기도의 응답, 70 이레 : 특별히 요한묵시록의 예언(4-22장)은 다니엘서의 마지막 이레에서 일어날 일들 곧 유대인의 운명에 대한 책이다(단9:23-27). 종말, 재림과 휴거, 천년왕국, 마귀와 영원한 불못, 새예루살렘 등 성경의 결론의 책이다. 지금부터 13장에서 22장까지의 하느님의 예언이 당신의 구원과 영생에 결정적인 빛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아모3,7절은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고 말한다. 또한 요한14,29절은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알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