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문호들 가운데 인구에 회자되는 작가 중 한 명이 "돈키호테"를 쓴 작가 세르반테스가 아닌가 싶다. 이를테면 엉뚱한 짓을 잘하는 사람을 빗대어 말할 때 "저 녀석 돈키호테 같구나"라고 한다. 반면에 세르반테스의 나라 스폐인의 관광명소에는 으례 돈키호테 입상이나 동상이 즐비해 있다니 가히 으뜸가는 작가라 아니 할 수 없다. 그것도 세르반테스의 동상보다 작품 속 인물인 "돈키호테"나 "산쵸 판사"를 비롯한 "라만차의 풍차"와 돈키호테의 말 "로시난테"가 더 많아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인지 돈키호테의 세르반테스인지 분간하기 어렵다고 한다. 작품의 주인공이 작가보다도 더 알려진 것은 참으로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다. 어떤 이는 돈키호테가 작가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잇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세르반테스는 에스파냐 인들에겐 사실상 자존심이나 다를 바 없는 위대한 존재이다. 17세기 에스파냐의 사회상을 풍자하는 "돈키호테"는 오늘날의 사회상을 풍자화하는 데에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하겠다. 이 우표에는 액면이 들어 있지 않다. 언뜻 보아 잘못된 오쇄우표라고 생각할지는 모르나 결코 그렇지 않다. 정쇄우표이다, 아래쪽에 있는 숫자
1616은 그가 세상을 떠나던 던 해이고 1916은 그가 세상을 떠난지 300주년인 것이다. 이 우표는 4종으로 벌행된 준고전에 준하는 우표로 당시 의회의원들이 의사당 구내에서 의정활동을 하다가 우편물을 발송할 때 무료로 우편물을 우송하도록 배려했던 우표이다.
첨언)1616년하면 그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극심했던 당파싸움과 분열되었던 국론의 현장이었다. 수습이 어려웠던 참혹한 사회상의 나라였다. 그것도 모자라 얼마 후인 1636년엔 임진왜란(1592년)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병자호란이 발발하여 우리 국토는 청나라에 의해 철저히 유린되었다. 세르반테스가 활동하던 시기와 참으로 대비되는 때다. 우표를 통하여 그 시대를 반영해 보고 작가를 만나는 이 우표여행에서 독자분들은 무엇을 느끼시는지! 우표는 모든 우리 인간사를 포함한 철학, 종교, 사회, 문화를 함유한 이 시대의 최고의 집합체가 아닐까 생각해보는 2017년 6월 23일 아침이다.
첫댓글 지혜의 왕자라고 부르는 분!!!
희극에서 가장 어려운 배역은 바보이고, 그 역을 맡은 배우는 바보가 아니다.
'꿈보다 해몽'라는 말이 있듯이 명언도 후세에 어떻게 해석이 되느냐에 따라 명언인지 아닌지가 판가름 되는 듯 합니다.
미겔 데 세르반테스 소설가이자 시인이자 극작가입니다. 문학적으로 그리고 상상력이 많이 발달한 것을 알수 있죠.
배우들은 배역 하나에 충실하고자 그 배역의 캐릭터를 머리속에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를 언제든지 보여줄 수 있기 위해 노력을 해야합니다.
또한 바보라고 하면 그 바보의 행동 하나하나를 보고 상황에 따라 어떻게 생각할지까지 미리 알아내야 하죠.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 배역에 빠지는게 어렵지 않으나
바보의 배역을 맡는다면 그만큼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다른사람들이 해석해 놓은 것을 보면 '바보처럼 보이는 우직한 사람을 우리는 주변에서 평가절하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절대 무시하지 말자. 우리가 모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이니.'
바보처럼 우직한 사람은 천재죠. 그렇게 우직하기란 정말 힘들거든요~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믿는 우직한 바보!!
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출처] 세르반테스 명언중...|작성자 마음도둑
오늘도 훌륭한 칼럼에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많은 명언을 남긴 지혜의 왕자!
서산님! 바쁘실텐데 매일 심혈을 기울이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유명한 명언이 바로 이 분이!
과연 지혜의 왕자답다고 여깁니다.
용기있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재산을 잃은 사람은 많이 잃은 사람이고
친구를 잃은 사람은 더 많이 잃은 사람이고
용기를 잃은 사람은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이다."
https://youtu.be/TQGR9McHLGo?t=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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