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심리치료적 활용에 대한 이론적 접근 : 초기불교를 중심으로
= A Theoretical Approach on Psychotherapy Applications in Buddhism ─Focus on Early Buddhism
/ 저자 ; 최영효
발행기관 ; 불교학 연구회
소장기관 ;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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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록
근래에 들어 심리치료와 불교의 통합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 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불교가 심리치료로 활용될 수 있는 많은 요 소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불교의 가르침과 현대 심리치 료 사이의 공통분모를 찾으려 노력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연구 들에 나타난 불교의 심리학적 해석이 초기불교에서 어떻게 이해 될 수 있는지를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두 전통을 통합 활용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주 제시되는 용어의 통합 문 제 및 개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내주어, 두 전 통의 통합에 기초적인 소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고에서는 서구의 주요 심리치료인 정신분석, 인본주의, 인지-행동 치료의 세 가지 접근법을 중심으로 불교의 심리학적 해석에 대한 초 기불교의 입장을 탐구해보고자 하였다. 두 전통은 삶의 괴로움의 해 결이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유사점의 확인은 불교가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 을 바탕으로 인간의 한 측면만이 아닌 인지, 정서, 행동의 모든 측면 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서구의 주요 심 리학이 인간의 인지, 정서, 행동의 단일 측면을 중심으로 발달하였으 며, 이후 이러한 접근법에 한계를 느껴 연구의 방향이 통합적 관점으 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인간에 대한 긍정적 인 태도로 우리의 인지, 정서, 행동의 모든 전통에 대해 고려했다는 점은 불교의 심리치료 작업의 큰 특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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