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은 평안하다.(3)

[쉰목사]

일찍 가게 문을 닫는다면 퇴근 시간 이전에 올 것이고 휴일을 피해서 평일에 찾아줄 것이다. 믿어주는 단골고객이 있는 한,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을 지켜가며 밤늦도록 일하지 않아도 된다. 더 많이 벌어 쌓아두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자신을 다그치는 것이다. 요즈음 세상에 기본적인 생활비가 얼마나 높은데 하며 볼멘소리를 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하려고 하면 재벌회장을 아버지로 두고 있더라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욕심을 내려놓는 것은 스스로 낮은 데로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부나 명예,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가야 하며, 탐욕과 쾌락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낮은 마음을 품는다고 무기력해지고 나태해지는 것도 아니며 세상을 두려워하는 겁쟁이가 되는 것도 아니다. 낮은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를 가져야 진정한 평안을 얻을 수 있다. 눈이 높다면 욕심도 끝이 없으며 이 세상을 떠나가는 순간까지 움켜쥐고 쌓아두려는 삶에서 내려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방영택]

"그래도 이정도는~"
"그래도 요만큼은~"
그래도 신앙을 버려야지요
담대한 믿음으로주님께
모두 맡기기를 소망합니다

목사님 성령님 함께하시니
감사합니다~♡